::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2/17 17:54
제작사에 100% 맡겼다간 어떤 희안하고 황당한 결과물이 나올지 알 수 없는거라 (케릭터의 성별을 바꾼다던지..장르가 바뀐다던지)
어렵지 않을까요? 꾸준한 협의만이 가장 나을것 같아요
22/02/17 18:04
예를 들면 개인적으론 저에게는 타짜 1,2,3 모두 최악이었으니, 원작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향으로 가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원작 내용 비틀어서 잘 된게 뭐가 있난 생각중이에요.
22/02/17 20:43
옳으신 말씀입니다. 일본 실사화 대작 영화 중 가장 잘된 게 원작의 만화적 요소를 최대한 뺀 바람의 검심이라는 건 다 이유가 있죠.
22/02/17 18:59
이거는 너무 케바케인거 같습니다
입김이 쎄서 망한 작품도 있고 니들끼리 함 만들어봐라 놔뒀더니 망쳐놓는 경우도 있고 판권은... 내놓은 자식 걱정되는 원작자들때문아닐까요? 크크 잘 모르겠습니다
22/02/17 19:24
그냥 놔두면 원작하고 하등 관계가 없는 영화가 나오기도 해서.. 대표적으로 '프리스트'.. 연재 중단지점까지만 해도 참 괜찮은 만화였는데 영화는...
22/02/17 19:47
일괄적으로 말할 수 있는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웹툰/만화/소설은 기본적으로 영화와 상당히 다른 매체인데, 원작이 있는 작품은 결국 [원작이 보여준 매력]과 [영화로서의 매력]을 모두 살려야겠죠. 영화 감독/제작자 등은 아무래도 원작자만큼 원작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고, 이 부분을 보면 [원작이 보여준 매력]을 살리기 위해서는 원작자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한편, 웹툰/만화/소설 원작자들이 영화라는 매체의 제작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을 가능성이 높죠. 이건 원작자의 개입이 [영화 영화로서의 매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아지는 대목인 것 같습니다.
22/02/17 19:51
(수정됨) 각본은 별개로 집필하되 요구사항은 제시해야 한다고 봅니다. 너무 개입하는 건 2차 제작자 존중을 안 하는 거라 생각하지만 냅두는 것도 자기 작품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 예를 들어 마음대로 하라고 했더니 원작 능욕을 해놓아버리면 그건 원작자 책임도 있는 거죠. 반대로 개입해서 망치는 경우도 있으니 자유는 보장해주되 최소 한계만 정해놓는 게 좋다고 봅니다. 실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소니가 마블(디즈니)에게 요구한 스파이더맨 계약의 요구사항이 예시가 되겠네요.
22/02/17 20:27
사실 시장과 관객 입장에서는 잘만 만들면 장떙입니다. 그러면 다들 납득해요. 원작과는 거리가 멀어져도 수작취급 받는 작품들이 많죠. 물론 거기에 원작자가 열을 낼 수는 있는건데 어찌보면 그냥 그러고 마는 일이라... 그걸 납득 못하는 상황이 싫어서 이런저런 개입을 하는거겠지만요.
22/02/18 01:38
그래도 원작이 없으면 2차 창작물도 없는 거니 원작자를 존중해줄 수밖에 없죠. 연기 연출 아무리 쩔어도 원작자의 아이디어가 없었으면 애초에 탄생할 수 없었던 작품이 되니까요. 이런 점에서 저는 기본적으로 원작이 있는 작품은 원작을 더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2/02/18 13:27
창작하는 사람 마음대로죠. 2차 창작이면 2차 창작자가 맘대로 해도 된다고 봅니다. 원작자가 그게 싫으면 판권을 안팔면 되는거고.
소비자 입장에서야 결과물이 맘에 안들면(원작 존중이든 아니든) 안보면 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