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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9 16:05
코로나 걸리고 나중에 복귀 할때 , 쉴때 검사소 가게 해서 죄송하다 이러면서 사탕 하나씩은 나눠줘야 한다 봅니다. 실제로 사무실 막내가 걸리고 아무 얘기? 사과도 없어서 저희 부서에서는 민심 나빠졌어요
22/01/29 17:16
근데 도의적으로라도 회사 상무가 저런 말 안해도 사과는 알아서 해야 됩니다.
어쨌든 회사 직원들에게 피해를 준건 사실이니까요. 역지사지로 생각하면 해답은 금방 나옵니다.
22/01/29 17:37
이럴때는 그냥 팍 숙여서 사과하고
다른 사람들은 ‘에이 뭐 걸리고 싶어서 걸린 것도 아닌데 고생이 많네’ 하면서 넘기는게 정석 아닌가 싶은데요… 근데 또 상무가 전화걸어서 사과해라마라 하면 그것도 기분은 당연히 나쁠만하고요
22/01/29 17:42
그 상무가 전염병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이고, 유흥시설에서 옮겨온 것이 아닌 이상 죄인같이 사과할 필요는 없습니다.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면 회사가 전염병 접촉하게 했으니 상무는 부하 직원들에게 당연히 사과했겠죠..?
22/01/29 18:21
일요일에 참석한 결혼식에 신랑 신부 확진.
이 사실을 월요일 밤에 연락받음. 월요일 점심에 팀원 14명이서 룸잡고 점심먹음.. 밤에 연락돌리면서 화요일 재택하라고하는데 진짜 도게자제대로 박았어요.
22/01/29 20:06
작년에 팀원이 걸려서 검사소 갔다온 경험자인데 다들 걱정을 하면 했지 욕하는 사람은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딱히 그분도 사과를 하거나 하진 않았어요
22/01/29 22:05
------ 답변 감사합니다 -------
지인분은 자의든 타의든 본인으로 인해 동료들이 연휴 첫날 부터 코로나 선제검사소를 간터라 미안한 마음은 있다고 합니다. 다만 상무의 강압적인 태도 + 범죄자 취급 하는 말투가 기분 좋지 않았다고 하네요. (팀장 직책임에도 평소에 이름 부르면서 하인 대하듯이 했다고 하네요) 일단 사과문은 올렸고, 상무도 코로나19 확진 받으면 똑같이 해주겠다고 하네요. (지인분은 집-회사-식당-회사 루트 위주였고, 밀집시설 방문은 없었습니다.)
22/01/30 11:15
관리자 입장에선 저런일 터지면 짜증나긴 하죠...
주변 직원들에게 미안해 할 일도 맞고요 시국이 시국이니 서로 이해하고 넘어거야 할 일 아닌가 싶네요
22/01/30 13:39
(수정됨) 이건 상황에 따라, 뉘앙스에 따라 다를 수 있죠.
1. 진짜 잘못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경우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정한 룰을 위반해서 걸렸다면 지적할 수 있죠. 예를 들어 점심을 사내 도시락으로 먹으라고 했는데 나가서 먹은 식당에서 걸렸다든지 2. 회사 분위기나 평판 관리를 위해 조언하는 경우 잘못을 탓하진 않지만 조직관리 차원에서 서로 조심하자는 분위기 만들고자 총대 메라고 하는 경우나 주변 사람들이 불편하게 생각할 수 있으니 먼저 숙이고 들어가는 게 사회생활 상 좋다는 조언 차원일 수도 있죠. 인사상 불이익이나 진짜 진심을 담은 질책이 아니면 2번일 수 있다고 봅니다.
22/01/30 18:34
톡도 아니고 전무가 직접 전화할 정도면(물론 타이틀만 전무인 소기업이 아닌이상) 전무가 직접 챙겨주는거라 오히려 좋게보고 싶군요.
물론 통화내용이 일방적으로 직원 갈구면서 사과문 돌리라는 식이면 또 얘기가 틀려지겠지만......
22/01/30 22:35
이게 참 애매한 일이긴 하죠. 미안하긴 한데, 그렇게 따지면 끝도 없는...
요즘 애들 사이에서도 난리도 아닙니다. 코로나 걸린 누구누구 때문에 ~~를 못가고 코로나 검사 받고 격리해야 해! 이때 중요한게 지도자급 위치에 있는 사람,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이런 불행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거기 때문에 서로 미안한 감정이나 불편한 감정을 가지지 말하야 해' 라고 지도해 준다면 속마음은 아닐지언정 어느정도 용인은 될 수 있는 분위기로 갈텐데, 저 상황은 회사 내에서 지도자급이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니 참 안타깝긴 하네요. 뭐 그것 역시 아직 우리가 사회적 합의에 이르지 못한 부분일 수 있는 과도기니까 겪는 일일 수 있겠지요. 아마 그 상무도 본인이 직접 걸려보면 다시한번 그때의 판단이 옳았는지 생각해보긴 할 것 같습니다.
22/01/30 23:14
(수정됨) 코로나 걸린 게 당연히 죄는 아닌데...
어린이집 수시로 폐쇄되니 맞벌이 입장에서 솔직히 빡치던데요. 큰 증상 없이 복귀하시면 적당히 미안해하는 시늉이라도 하시는 게 평판에 도움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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