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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1 21:41
(수정됨) 상품에 따라 무제한 손실이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복잡하기도 하구요.
무제한 손실이라는 것은 만원치를 거래했지만, 그에 따른 손해는 제한이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확률은 낮지만 이론상은 수억도 가능) 일반 유통주식의 손실이 최대 투자금 만큼인 것과는 다릅니다.
22/01/21 21:45
뭐 주식은 장기투자라는게 가능하지만 선물 이런건 장기투자라는게 안되는것도 클겁니다...
만기라는게 있고 그에 따른 리스크비용도 발생하니까요...
22/01/21 22:13
주식은 -90% 찍고도 몇년 뒤에 큰 호재로 +50% 가 될수도 있지만
선물은 +90% 찍고도 몇시간 뒤에 큰 악재로 잔고가 0원이 됩니다. 그리고 기다린다고 복구되거나 하지 않고 그냥 돈이 삭제됩니다.
22/01/21 22:31
기본적으로 만기가 있기 때문에 롤오버 비용도 계속 발생하고, 손실의 제한이 없는 시장인데다 시기도 봐야하니 고려해야 할 것도 많죠.
재작년에 난리났던 유가만 보더라도 실제 유가는 일정 선에서 유지되었지만 유가 선물은 마이너스로 갔으니까요.
22/01/22 00:33
방향이 맞아도 타이밍이 틀리면 끝납니다.
가령 심플하게 예를 들어서(이 계산식도 로직도 정확하지 않습니다. 예시로 든겁니다)... 어제 나스닥이 +2% 까지 갔다가 -1%로 하락했습니다. 변동성이 굉장히 심했죠. 제가 +1% 에서 풋옵션 100배를 탑승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런데 나스닥은 +2%가 되어, 1%가 올랐습니다. 그럼 1% x 100 = 100% 가 됩니다. 제 원금을 다 털어도 손실을 커버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마진 콜이라고 불리는 결과, 즉 자동으로 청산됩니다. (실제로는 신용도에 따라 어느 정도 원금 이상 손실도 일정 수준은 봐주긴 합니다.) 분명히 난 내려간다는걸 맞췄는데 그 30분 오른거 때문에 돈을 전부 잃을 수 있다는거죠.
22/01/23 07:29
선물은 레버리지가 있기때문에 변동성이 심하다고 느껴서 어렵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주식은 미수를 쓸 수는 있지만 미수를 써도 원금의 몇배 레버리지를 가질 수는 없잖아요 대출 끌어다쓰는게 또 있으면 얘기가 다르지만 선물은 아예 자체 레버리지가 강하죠. 롤오버 비용도 있기 때문에 주식에서 물렸을때 존버하는 방식도 사용하기 힘듭니다.
선물을 잘 하려면 리스크를 잘 설정해서 손실액이 원금의 몇퍼센트를 초과하지 않게 관리할 줄 알고 시장의 움직임에 기준을 가지고 원칙을 가지고 그 룰에 따라 매매를 해야 하는데 이게 가능하면 고급자의 영역입니다. 여기서 문제는 나스닥같은 거 차트를 보면 알겠지만 고급자들이 모여있는 판이기 때문에 페이크 움직임 또한 심합니다. 해외선물 옥수수든 달러포렉스거래든 잘 하는 사람도 나스닥은 쉽지 않아하더라고요 국내 선물은 작전이 심해서 또 어렵구요. 반면 저런 리스크를 칼같이 지켜야 살아남는 구조다보니 처음에 시작할때 오히려 해외선물을 하라고 추천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리스크를 관리하고 원칙을 지키는 것만큼 중요한 미덕이 없기 때문에 그걸 기르는데 필요하다는 논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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