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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09 01:16
제 체감으로는 노무현 (애매모호) - 이명박 (확실) 노무현때도 선진국이지않나 생각은하지만요.. 김대중때는 확실히 아니죠
22/01/09 01:31
- IMF 사태가 오기 전에 이미 여러 지표들로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분류되는 상황이었고,
- 그 상황에서 이래저래 좀 무리했던 것이 IMF 사태를 초래했고, - 다만 이후에 위기를 (비교적) 신속하게 극복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선진국 대열에서 이탈하지는 않았다. 정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https://namu.wiki/w/1997년%20외환%20위기
22/01/09 01:19
OECD 가입한 것도 1996년이고 하니, 얼추 1990년대 전후로 선진국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https://namu.wiki/w/선진국 한국을 가장 먼저 선진국으로 지정한 것은 국제통화기금(1991년), 두 번째는 세계은행(1996년)이다. 또한, UN에서 발표하는 통계에서 한국을 선진국으로 전환한 것은 1996년이니 대략적으로 1990년대부터 국제기구에서는 한국을 선진국으로 선언했다고 해도 무방하다고 할 수 있다.
22/01/09 01:23
저도 문서를 찾아보니 90년대로 분류하는 이야기들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제 기억으로는... (당시 저는 학생이라 제 기억이 틀릴 수도 있지만) 그 당시, 90년대에도 "우리는 아직 개도국"이라고 인지하는 이들이 많았던 것 같아서요. (물론 지금도 개도국 드립이 있지만 이건 반농담에 가깝고) "왜 우리는 그렇게 인지하고 있었을까?" 그 부분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22/01/09 01:27
(수정됨) 위 나무위키 문서 아래에 '선진국 콤플렉스' 항목이 있는데, 궁금해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여기 항목의 서술들로 얼추 설명이 되는 것 같습니다. https://namu.wiki/w/선진국#s-4.3
선진국이란 게 사실 가장 직접적인 기준은 경제적 발전 정도이고, 90년대 중반을 지나면서 그 기준은 이미 충족한 상태였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미국/유럽 등에 위치한 [선진국이라는 이상향]에 대한 환상 내지는 콤플렉스가 강하게 작동했고, 이 지점이 '한국이 이미 선진국에 진입했다'는 것을 한국인들이 자각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어쩌면 '국가 발전'이라는 목표를 지속적으로 추구하기 위한 방편으로, '우리는 선진국이 되어야 한다'(=아직은 아니다)라는 메시지가 계속 주입되었을 수도 있겠고요.
22/01/09 08:17
UN은 1990년 이후로 선진국 목록을 갱신하고 있지 않은데 1996년부터라니 자세한 설명이 생략이 된것 같군요. 아마 인간개발지수를 말하는 것이겠죠.
22/01/09 03:38
개인적으로는 저 킹무갓키 항목중에 한두개 들었다고 바로 규정하기는 애매하다고 보고, 논란의 여지없이 가입한 시점은 2010년 개발원조위원회 가입시점을 논란의 여지 없는 선진국 가입이라고 보는게 적당치 않나, 생각하네요. 그 전은 논란의 여지 있는 선진국이고, 이 선에 들어선건 90년대 중반 맞고. 사전적으로야 개발된 경제국가가 선진국이지만, 국제사회에 대한 책임이라는 위신상의 요소를 빼놓고 경제만 보는 건 좀 부족하다고 보는지라, 원조공여국이 되었다는 것은 의미있는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보네요. 게다가 원조를 받던 국가중 최초로 원조 공여국이 되었다는 상징성도 상당히 크지 싶고.
22/01/09 10:31
체감상으로도 90년대 중반부터는 선진국이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imf의 영향이 정말 컸고 선진국에 대한 이미지가 강하던 시절이다 보니 느끼지 못했던것 같고요.
22/01/09 13:30
체감상 으로는 강남스타일 흥행 할때쯤 부터?
한류 열풍 같은거 그전부터 말이 있긴 했지만 단순 경제 지표뿐 아니라 문화등의 영향력도 강해졌다는게 체감 되서 부터 그런말이 더 많이 나온거 같아요.
22/01/10 09:19
저도 2010즈음이라고 보는게 이런건 체감상이 크거든요. 우리가 유럽 대부분의 나라들에 경외감을 잃기 시작한게 그때쯤, 본격적으로 일본을 알로보기 시작한게 그때쯤이라고 생각해서요.
22/01/10 13:42
(수정됨) 경제적 지표로는 90년대 달성했는데, 문화적 역량과 자부심 등 다른 요소까지 포함하면 2010년 전후가 맞는 것 같아요. 90년대까지 일본을, 2000년대 내내 유럽과 미국을 따라잡아야 한다는 전국민적 강박 아닌 강박이 있었거든요(경제뿐만 아니라 사회시스템과 시민의식 전반). 유럽과 미국과 일본의 특성을 우상화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동등하게 바라보기 시작한 것은 2010년대부터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2000년대 중반 이후 생들은 태어날 때부터 선진국의 국민으로서 정체성을 형성한 것이라 아마 그 이전 세대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많이 다를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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