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12/22 20:07
말로만 툭툭 털어내라 이런게 가능하지 실제로는 밥도 안 넘어가죠
일단 등 두드려드리고 싶습니다 별 수 있겠습니까 ㅜㅜ 존버하고, 내 사람 만들고, 이 악물고 실력 다시 길러야죠 멘탈 힘드시면 꼭 상담 등등 알아보시고요. 의외로 엄청난 도움이 됩니다
21/12/22 20:34
냉철하게 어떤일이 있었던건지, 내 잘못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는 것과
어느정도는 멘탈보호를 위해 운이 나빴다치고 내 감정과 분리하는 것이 동시에 필요한것 같습니다. 저도 일과 감정의 분리가 잘안되서 등에 칼맞고나면 멘탈나갈때가 많은데... 그럴때마다 이 두가지를 잘해보려고 노력하기는 개뿔 우울한날은 우울한날인거죠. 저도 올해 중순에 이직해서 남일같지 않습니다. 하루하루 망하는것 같아도 지나고보면 엄청 나아져있다고 느낄 미래를 꿈꾸시면서 화이팅하시죠.
21/12/22 20:55
조언 감사합니다. 하루하루 망해도 지나면 레벨업 경험치 쌓고 있는건 정신승리가 아니라 사실이긴하죠. 스트레스가 심해서 글치 ㅠㅠ 회사에서는 나라는 사람을 연기해야겠어요. 연기자라는 마인드..
21/12/22 20:43
메타인지를 해보는게 중요합니다
내 실력이 내가 혼자서 잘 해서 얻은건지, 아니면 팀원들의 도움이 내 생각보다 컸는지를 생각해보고 내가 혼자서 잘 했는데 안되는 거라면 실력보다는 다른 문제가 뭔지를 찾아보는 거죠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의 영상들을 봐도 마음 안정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정말 심할 경우에는 병원 가셔서 상담받아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참다참다 터지면 그땐 늦어요 ㅠ
21/12/22 23:26
시간이 지나면 약간은 제3자의 눈으로 판단할 수 있게 되는데 시간이 걸리니까..
빠르게 판단하고 마음 추스리시려면 유튜브 김경일 교수 강의 좋습니다. 저도 도움 많이 받았어요.
21/12/22 22:52
뭐든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같이 일하게 배정받은 사람이 저랑 일하기 싫은지 다른 사람이랑 같이 하고 -> 이런 것도 실제로 그 사람이 글쓴분이 싫을 수도 있지만 성격이 새로운 사람과 일하는걸 못해서 그 사람이 다른 사람하고 하고 싶다고 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글쓴분이 문제가 아니고 그 사람이 문제고. 이직해서 사람 관계 및 회사 적응 과정에서 많이 겪는 일인데 무조건 좋게 해석하는 게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계속 그러시라는 것은 아니고. 저도 독일에서 한국계 회사 다니다가 완전 독일 회사로 가서 적응 중인데 한명씩 1:1로 대화를 많이 하다보니 나아지고 있습니다. 그룹 대화보다 1:1 대화를 하면 서로를 이해하는게 빨라집니다.
21/12/22 23:21
저도 내일 이직 면접보러 가는데
돈은 많이 주지만 워낙 일이 힘든 곳이라 걱정됩니다. 엄청 큰회사에서 작은 회사로 가고 하던 일이랑도 다른 직무인데..ㅜㅜ 남일같지 않네요. 힘내십시오.
21/12/23 00:11
명상을 해보세요
명상이란 게 거창한 게 아니라 자기가 일 잘 해서 인정받고 동료에게 사랑 받는 모습을 상상하는 겁니다. 물론 열심히 일도 하시고요
21/12/23 08:08
매주 10~15분되는 동영상 시청을 합니다. 주요 내용은 상대(상사,고객,동료)를 대하는 방법, 말을 잘하는 방법, 나눔의 미학 등등
바로는 되지 않더라도 나 자신을 고치고 변화시키다보면 자연스레 업무 역량 및 가정에도 어느정도는 긍정적인 도움을 주더라구요 저도 이직 2개월 지났습니다. 업무적인 부분은 확실하게 분장을 통해 목표의식을 가지고 일을 하니까 처리 안될것 같은 일들도 다 정리 잘되더라구요 힘내십시요 화이팅!
21/12/23 09:41
너도나도 경력직인 곳은 덜한데
공채 및 기존 직원들끼리 뭉쳐있는 곳은 텃세가 심합니다. 신입이랑 다르게 경력직이라 더 부담느끼시는 것도 당연합니다. 저 경험 상 일보다 사람들이랑 먼저 친해져야하더라구요
21/12/24 01:04
처음 경력으로 옮긴 회사가 배고픈유학생님 언급처럼 텃세가 엄청났던 회사였습니다.
어쩔 수 있나요. 이쪽 회사 시스템, 새로운 아이템 모르는 제가 숙여야죠. 그냥 신입사원 다시 입사했다 생각하고 비슷한 시기 들어온 신입들과 동기처럼 지냈습니다. 동기들 모이면 그래도 경력에 연장자라고 다같이 힘들시기라 위로도 해주고 술도 사주고 하면서 저도 위로 받고... 딱 1년 스스로 경력이고 뭐고 배우는자세로 납작 엎드려 빡쌔게 했습니다. 1년 지나니 짬밥 어디 안간다고 신입과 다르게 빨리 적응해가니까 먼저 다가오더군요. 나이도 업계 경력도 저보다 낮은데 그 회사 먼저 왔다고 시큰둥 하던 동생들도 말 편하게 하시라고... 방법 없습니다. 내가 먼저 인사하고 살갑게 대하고, 내가 모르는게 사실이니 더 공부하고 더 열심히 하는 수 밖에요. 경력직 짬밥 어디안가요. 분명 금방 따라잡고 어느순간 눈꼴사납게 굴던 사람들과 친구 먹고 있을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