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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4 16:38
뭐 엔딩도 그렇긴 한데, 그거 빼도 씨리즈가 나오면서 같은 퀄리티로 만들어도 반복성이 생겨서 지루해지는 부분이 있는데 단간v3는 그런걸 넘어설만큼 발전한건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차라리 팬게임인 어나더가 더 잘 만들었지
21/11/24 17:25
저도 스트리밍으로 본 사람 입니다.
제 소감은, 3 은 터질게 터진거다 라고 봅니다. 속담 중에, 첫술에 배부르랴. 라는 말이 있듯이, 그 반대로 첫술에 배부른 케이스가 단간론파 아닌가 싶습니다. 이후 2 도 나름 호평 일색 인거 같지만, 저는 그것이 당대 샤를로트 뒤누아를 통해 인기가 급부상한 하나자와 카나가 맡은 나나미 치아키 라는 캐릭터 때문이 컸다고 봅니다. 실제 스토리를 뜯어보면 1 보다 나은거 하나 없죠. 1 에서의 모노쿠마가 제시 하는 동기는 진짜로 교묘한 동기를 제시합니다. '피할수 있는데 니가 고른 선택지다.' 라는 그런 동기에요. 심지어 1억 이라는 동기를 제시하는 챕터 3 의 경우는, 엔딩을 보고서 곱씹어보면 모노쿠마의 교활성이 제대로 드러나는 동기 입니다. 그것이 모노쿠마 라는 캐릭터를 한층 더 배가 시켰다고 생각 하고요. 근데 2 에서는 챕터 3 의 작은 벌레 라던가, 챕터 4 의 감금 시켜놓고서 억지로 살인 해라 같이 '피할수 없는 선택지' 를 줍니다. 정체 될거 같으니까 마치 역으로 범인이 초조 해져서 억지로 일 벌인다 라는 느낌이에요. 그 부분에서 이미 전작에서 보여준 교활함을 대폭 감소 시키죠. 그리고 2 스토리의 정점은 '게임 이니까(게-무 다카라)' 라는 한마디. 속칭 데우스 엑스 마키나 스러운 저 한마디 라고 생각 합니다. 게임 이니까 무엇이든 다시 시작 할수 있다. 라는 부분은 솔직히 전작에서 최종 보스 하나 이기겠다고 그 고생 한거 생각하면 뭔가 좀 그렇더라고요. 그럼에도 일부 캐릭터 찬양 하면서 그 스토리 문제를 보지 않은채 단간론파 2 도 좋은 게임이라고 찬양 하던게 결국 애니와 V3 를 통해서 연쇄작용 하여 다 터진거라 생각 합니다. 게임 이니까를 능가하는 최악의 시나리오 전개. 그런 시나리오에 대해 정신승리나 하는 스토리 각본가. 그 이후 스파츈이 낸 게임들과 그 흥행 수준을 생각 하면... 단간론파는 첫술에 배부르랴 라는 속담이 반대로 작용 해서, 첫술에 배불렀을 경우 어떻게 되느냐를 보여주는 반면교사 라고 생각 합니다. 소프모어 징크스 인가요? 그거 라고 생각 합니다.
21/11/24 18:07
스토리나 캐릭 설정은 원래부터 중이병이라 개의치않았는데
3는 신규시스템이나 음악이 별로였다고 생각합니다. 오마 같은 캐릭터로 주인공 스타일에 변화를 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었네요.
21/11/24 19:50
저는 v3 > 2 > 1이었습니다.
v3 엔딩은 극혐하는 분들도 이해는 하는데, 저는 단간론파에서 나올 수 있는 최고의 결말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v3이 텍스트가 좀 지나치게 많은 건 단점이라(특히 모노쿠마즈는 밀도 낮추는 주범...) 직접 하는 게 아니라 '보는' 입장에선 몰입이 떨어질만할것 같네요.
21/11/25 07:45
V3 말씀이신가요? 저는 굉장히 재미있게했습니다. 엔딩에 대한 호불호는 저는 생길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또 동시에 그 나름의 신선한 부분들은 있었습니다.
결국에 단간론파의 매력은 캐릭터들의 매력이 가장 크다고 보는데 사실 1-2는 나름 이어지는 부분들도 있어서 더 매력적인 캐릭터들도 있는데 아쉽지만 v3는 약간 동 떨어지는 부분이 있죠. 여기다가 캐릭터들 중에서 스토리의 몰입을 방해하는 캐릭터들도 약간씩 존재하고... 다만 그래도 재미있게했습니다 전. 특히 살인/추리 파트만 놓고보면 정말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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