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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21 00:54
밖에서 따로 보자는 것도 아니고 와이프 끼고 집에서 보자는건 와이프가 결혼 + 육아 콤보로 알던 지인들 사라지고 만날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좀 같이 놀만한 여자 지인 만들기 위해 보자는 확률도 좀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21/10/21 01:06
그렇게까지 고민 안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저라면 음식같은거는 시켜먹자고 하고, 간단한 선물 사들고 가서 한두시간만 있다가 나오겠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지인 아내분이 놀러온걸 좋아하는 것처럼 느껴지면 다음번에는 좀 더 편하게 놀러갈 수도 있을 것 같구요.
21/10/21 02:11
단순하게 수다떨고싶으셔서 아닐까요… 한참 육아로 정신없을때 지나가는길에 친구 잠깐 들려주는것도 그렇게 반갑고 좋더라고요. 애들데리고 밖에 나가서 음식이나 차마시는것도 여간 힘든게 아니라서;; 집으로 와주면 감사~ 매일이 아침점심저녁 육아로 똑같아서 지루하던차에 간만에 친구얼굴보고 얘기하고 전 좋더라고요.
21/10/21 06:47
잠깐은 아니고 가면 3시간 정도 있다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본인이야 좋겠지만 어쨋든 타인인 와이프 입장은 좀 부담도 되고 타인이 있으니 앞에서야 뭐라 안하겠지만 뒤에서 눈치 없는 친구가 되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21/10/21 09:13
집에 그냥 있으면 100점 , 나가서 만나면 0점 , 데려오면 성향에따라 80~30점인데
도저히 그냥 있기가 너무 힘드니까 차선책인거죠. 아내분을 설득시켰거나 했으면 그게 나가서 둘이 보는것보다는 나은 판단일겁니다.
21/10/21 09:14
일반론은 있을수 있지만 세상일이 다 케바케 사바사인데 당사자가 괜찮다면 괜찮은거겠죠. 그리고 육아때문에 나가기 힘들어 집으로 친구 부르는 경우도 흔합니다. 이상하지 않아요. 아내 입장에서 남편 친구가 오면 싫은 사람들이 있겠죠. 아마 다수일거에요. 헌데 아닌 사람도 충분히 많습니다.
21/10/21 09:24
(수정됨) 케바케인데 저같은 경우 육아가 너무 힘들어서 정신과 상담도 받았었어 애가 잠도 잘 안자고 잠시도 특정한 각고로 안아주지 않으면 울어서 그때 애들 잠깐이라도 봐준 사람들은 다 생명의 은인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당사자가 괜찮다면 괜찮은거죠. 슬쩍 가서 분위가 보세요. 육아만 하다보면 대화가 통하는 사람과 대화하고 싶은 욕구가 간절해질때도 있고요. 베스트는 "제수씨 저랑 (친구)랑 애기 볼테니까 친구들이랑 나가서 놀다 오세요" 입니다.
21/10/21 10:28
444
아이랑 잘 놀아주면 됩니다. 아이가 몇살인지는 모르겠지만 [OO삼촌 언제 또와?]라는 소리 나올 정도로 놀아주면 200% 할일 하신겁니다 크크
21/10/21 10:36
케바케 입니다. 특히나 집이 정리 안됬을때 손님오는거 싫어하는 경우도 꽤 봤는데요. 정말 별 상관 안하는 와이프도 많아요.
괜찮다고 하면 정말 괜찮은걸꺼예요.
21/10/21 13:17
애 어릴 땐 데리고 나가는 것 자체가 고역이라.. 나가서 만나는 게 집에 손님 오는 것보다 더 별로입니다.
님이 가기 싫으신 게 아니라면 그쪽에선 진짜 좋아서 초대하는 것이니 가셔도 됩니다
21/10/21 16:52
(수정됨) 저희 와이프도 수다 떠는거 좋아하는데 사람들 놀러오는거 엄청 좋아합니다.. 사람 성격마다 다른거 같아요. 애들 데리고 어디 나가기가 힘드니 집으로 오는게 더 좋은 경우도 있구요.
그나저나 워낙 심각하게 말씀하셔서 여성분이신줄....
21/10/21 17:44
위에 좋은 얘기들 해주셨구요. 애 있는 기혼녀입니다
애 키우는 입장에서 밖에 나가 밥 한끼 커피 한잔 마시는 게 정말정말 어려운 일이라 보고 싶은 친구가 집에 와준다고 하면 정말 고맙습니다. 베스트는 가서 친구분과 밥 시켜먹고 애들 보고 있을 테니 제수씨는 나가서 커피 한잔 하고 오세요~ 하는 거구요 애들만 잘 놀아주면 또 오라고 할 겁니다(nnnn) 한번쯤은 가서 분위기를 봐보셔요
21/10/21 18:28
음 다들 당연히 제가 애를 봐준다고 생각하시는데 애 안봅니다.
제 애도 아닌데 괜히 건드렸다가 뭔일이 생길까 무서워 터치를 잘 안해요. 애를 잘 보거나 좋아하는 타입도 아니고요. 지금까지 5번 정도 갔는데 애를 봐준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갈때마다 애는 각자 한명씩 안고 있어요. 그 상태에서 족발이나 이런거 먹으면서 얘기하는겁니다. 그러다가 애들이 자기 시작하면 그때 나와서 커피 마시자 하는데 눈치 엄청 보이죠. 그냥 간다고 해도 왔는데 커피 한잔은 먹이고 보낼게 하고 나오는데 전화 주기적으로 오더라고요. 언제 오냐고.. 애초에 오라고 하는 날도 와이프가 쉬어서 애를 볼수 있으니 오라는거고 혼자 있을땐 당연히 못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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