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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8 02:34
대영국, 대프랑스에게 반감을 가진 나라들은 무더기로 많죠.
아프리카 국가 상당수는 심지어 고등교육(대학)은 프랑스어가 필수이고, 세파 프랑이라는 일종의 유로화 같은 범용 화폐도 사실상 프랑스 주도 하에 작동하고요. 이런 점에 비하면 오히려 한국-일본 관계는 순한 맛입니다. 적어도 한국에서 한국인이 대학 때 일본어가 필수라던가, 한국 화폐 정책이 일본이 결정하는 일도 없죠. 영국-아일랜드 관계는 영국 자체도 스코틀랜드, 웨일즈 등을 영국에 속한 다른 나라로 인식하기 때문에 영국인은 아일랜드도 영국에 속한 다른 나라로 인식하더군요. 한국으로 치면 일본인들이 한국을 일본의 자치국으로 생각하는 셈이죠. 북아일랜드 역사가 정말 참 당사자라면 웃픈 점이, 영국 왕이 아일랜드 자치권 주는 대신에 북아일랜드는 영국이 다스린다면서 일방적으로 선언한 것이라서 아일랜드 자국민들 끼리도 그런 입장 때문에 서로 싸운다는군요. 여기서 싸운다는 의미는 한국처럼 키배가 아니라 테러를 포함한 강력 범죄 행위죠. 영국 내 스코틀랜드, 웨일즈도 영국에 속하긴 했지만 다른 나라라서 한일 감정 못 지 않아 보이더군요. 심지어 돈도 서로 발행처가 달라서 법적으로는 어디서든 통용 가능하지만, 스코틀랜드 돈을 잉글랜드에서는 안 받아준다던가 하는 묘한 긴장감이 있다더군요.
21/09/28 03:14
서유럽에 앙숙관계가 없으면 지금 EU는 손에 손잡고 아름다운 평화노래를 부르고 있을 듯.
현실은 유고가 조각조각나고 지금 이것도 사실 18세기 이전에 비하면 많이 합쳐진 거라는게 함은정.
21/09/28 08:08
구 유고연방 국가들 서로서로 다 사이 안좋고....터키-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관계도 최악이고
소소한거로는 영국-아이슬란드도 생선때문에 전쟁도 한 사이고요
21/09/28 10:35
영프독의 경우만 봐도 서로간에 때린것도 많고 맞은것도 많고 악감정도 많지만 거대한 적 앞에서 손을 잡았습니다.
대전기 이후의 한일은 이정도면 사이 좋은편이죠. 미국이라는 큰형님 + 중국이라는 공통의 적도 있고. 세세하게 보면 국민감정때문에 벌어지는 사건보다 종교문제나 인종차별때문에 벌어지는 사건이 더 많죠.
21/09/28 11:00
쟤들은 수백년동안 서로 뺏고뺏기고 죽고죽이고를 반복해서
가해자이자 피해자라서 싫어하지만 어떤이유때문이다! 라고하기엔 이유가 너무 많은데 우리나라는 5천년동안 두번점령당했고 그 한번이 불과 백년 조금 넘은 상태라 이거 하나에 앙금이 큰거라 뭐가 더 심하다고 말하기가 애매하죠. 그리고 그냥 지리적으로 붙어있는 국가는 공동의 적이 없는한은 항상 앙숙이라고 배웠습니다. 지리적으로 붙어있는데 국가가 갈릴정도로 대립했다는증거라서요.
21/09/28 15:22
저기있는 어지간한 나라들보다 서유럽끼리 서로 갈아버린 인구가 더 많을 듯...
애초에 저기 뽑아놓은 국가들이 그렇게 나쁜사이긴 한가 싶네요. 터키그리스 인도파키 정도나 좀 앙숙느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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