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5/28 11:45:09
Name SKY92
Subject [일반] [KBO] 민병헌선수가 NC와의 벤클 도중 본인이 공을 던졌다고 밝혔습니다.
https://ppt21.com/pb/pb.php?id=freedom&no=58482&page=2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311&article_id=0000476724&date=20150528&page=1

응원팀의 라이벌팀 선수지만 굉장히 좋게봤고 호감이었는데 이번일은 실망했네요. 그나마 본인이 양심고백을 해서 다행입니다만.... 밝혀진 이상 징계는 피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본인 대신 다른선수가 퇴장을 당했으니...

징계가 어느정도일지는 모르겠지만 그 기간동안 깊이 반성하고 다시는 이런 행동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5/28 11:46
수정 아이콘
대리 퇴장... 머리 참 잘 굴려요.
무더니
15/05/28 11:48
수정 아이콘
관객에게 방망이던진 누구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15/05/28 11:48
수정 아이콘
근데 의외로 솜방망이 처벌로 끝날 것 같기도 하네요.
15/05/28 11:49
수정 아이콘
실제 던진 선수 및 구라친 코치진에게도 징계가 있었으면 합니다.
15/05/28 11:49
수정 아이콘
그냥 빠따 던진 놈도 엮어서 같이 징계 받았으면 좋겠네요. 자꾸 넘어가니까 이런일 생기는 거라고 봅니다
Shandris
15/05/28 11:51
수정 아이콘
그나마 양심선언이 나와서 다행이네요. 징계야 선수 이름만 바뀌는 차원에서 비슷하게 나가지 않을까 싶어요.
Snow halation
15/05/28 11:5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홍성흔 선수가 어떤 징계를 받을지가 궁금합니다. 원래 그 자리에 존재하면 안 되는 선수이기에...
오빠나추워
15/05/28 12:14
수정 아이콘
왜죠? 출장정지 당했나요?
15/05/28 12:15
수정 아이콘
엔트리에 등록이 안되서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빠나추워
15/05/28 12:17
수정 아이콘
아하~ 설명 감사합니다!
15/05/28 11:53
수정 아이콘
그래도 먼저 인정하는 모습은 옳은 거죠.
적절한 징계와 반성을 통해 더 좋은 선수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OnlyJustForYou
15/05/28 11:55
수정 아이콘
그나마 다행이긴 하네요. 잘잘못을 괜히 엄한 사람한테 따질뻔 했으니.. 어쨌든 민병헌이라는 선수를 좋게 생각했지만 굉장히 실망감이 큰 건 사실이네요.
충분히 문제가 될 일이지만 그래도 누가 맞은 것 까지는 아니고 이렇게까지 왔으니 충분히 자숙하고 징계받고 나오면 되겠죠.
앞으로 선수 인생에 꼬리표가 남겠지만요.

여하튼 이건 이거고 배트도 찾으면 찾을 수 있는 일인데 이건 소식이 없네요.
KBO에서는 경기 끝나고 벌어진 일이라 안 찾는다는 거 같은데.. 뭐 경기 끝난 뒤에 팬들이 경기장 안으로 피티병 던져도 끝난 일이니 상관 없다고 할 건지..
으으으응
15/05/28 11:56
수정 아이콘
인정하고 사과했으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비공개
15/05/28 11:56
수정 아이콘
양심 선언이 아니라 핀치 몰린 상태에서 항복한 게 더 맞는 표현 아닌가요?

대리 퇴장은 너무 했네요.
15/05/28 11:56
수정 아이콘
한화하고 했을때 빠따 던진 넘은 왜 양심선언을 안하지??
행위는 잘못되었지만 늦게라도 양심선언했다는 점은 높게 평가하고 싶네요.요샌 당연한 것도 안하는게 이득인 시대이니...
기지개피세요
15/05/28 11:57
수정 아이콘
장민석선수도 다행이고... 솔직히 말해줘서 다행이긴 한데...뭐 그래도 좋게 보이지는 않네요
공이 제대로 맞혔다면 어휴
15/05/28 11:58
수정 아이콘
역시 경기장에서 계속 중계하던 SBS 카메라맨이 맞았네요
순례자
15/05/28 11:58
수정 아이콘
투수에게 공던진건 관중석 배트투척에 버금가는 황당한 사건이라 징계수위도 높을것 같습니다. 지금이라도 밝힌건 용기있는 행동이네요.
홍성흔 선수도 징계받아야 한다고 생각힙니다.
The xian
15/05/28 15:27
수정 아이콘
당연히 징계대상이죠. 현역선수등록에서 제외된 선수는 경기 중 어떤 목적으로도 그라운드에 나오는 것이 금지된다는 야구 규칙이 있으니.
독수리의습격
15/05/28 12:00
수정 아이콘
민병헌은 경기 중에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KBO가 색출할 수밖에 없었고 그 전에 자수한거죠. 배트 투척은 게임이 끝난 상황이라 징계 근거도 애매하고 색출 의지도 없을겁니다. 예전에 한대화 전 감독이 심판에게 예끼 니X XX이라고 욕했어도 징계를 안 받은 이유가 이것 때문이죠. 게임 끝나고 일어난 사건은 당사자간의 일이라 보는게 KBO의 공식 입장일겁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게임 끝나고 항의하거나 궁시렁대는걸 굉장히 싫어합니다. 현장 야구인들도 저 규정 다 알고 있을테고, 징계 피하려고 게임 끝나고까지 참았다가 끝나고 나서 저러는건 굉장히 비겁하거든요.
damianhwang
15/05/28 12:00
수정 아이콘
크보 일처리 솜씨로 봐서 징계수위는 그리 기대하지 않긴 합니다..
폭주유모차
15/05/28 12:04
수정 아이콘
두산팬이고, 민병헌선수 팬입니다만 이번 징계는 진짜 제대로 받았으면합니다. 어디 동업자정신에 위배되는 짓을 하는지.....
데보라
15/05/28 12:05
수정 아이콘
민병현선수 평소에 좋아하는 선수였는데, 이번에 큰 실수를 했네요. 그래도 인정하는 모습 보여서 다행이라고 생각되네요.
홍성흔선수는 징계를 받더라도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는데, 나는 나가면 안되는 거야 라고 벤치를 지킬수도 없는 노릇이고,
징계를 받더라도, 오히려 벤치를 지켰으면 더 신나게 까였을테니까, 개인적으로는 뭐라고 하고 싶은 마음은 없네요.

KT 방망이 사건은 꼭 해결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구단도 선수도 KBO도 입 다물고.
기자들도 한화팬들이 자꾸 공론화 시키니까 마지 못해 기사 몇개 내보내는 수준이고.. 참 나.
송파사랑
15/05/28 12:10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5/05/28 12:11
수정 아이콘
양심선언할꺼면 바로해야지 경기 다 끝나고 수사망 좁혀지니까 이제와서 자수한게 양심고백?
15/05/28 12:19
수정 아이콘
그나마 양심선언이라는 좋은 모양새의 마지막 타이밍이네요..
이와 관련해 대리 퇴장 대리징계를 의도했던 두산 코치진.. 노답이네요.. 거참..
iphone5S
15/05/28 12:21
수정 아이콘
엌크크크크크 양심선언은무슨
어제까지가 양심선언이었지
15/05/28 12:22
수정 아이콘
최초에 심판이 와서 물었을때도 손들고 자수를 했었고 그와중에 심판이 왜 장민석을 택했는지는 모르겠지만(+다른 기사를 보니 두산 벤치에서 장민석을 지목했었나보네요;;;) 하룻밤지나서 고백한게 너무 늦은것은 아닌것 같네요.

배트던진 다른팀 선수도 몰아서 강력한 징계를 했으면 하네요. 한번한거 그냥두니 또 벌어지는것도 같아서...
PolarBear
15/05/28 12:23
수정 아이콘
허허... 나름 이미지 좋았던 민병헌 선수가 이렇게 또 욕을 먹겠네요.. 요즘 방망이도 날라들고 공도 날라들고.. 아무래도 리그가 촘촘히 붙어있다보니 선수들의 과몰입도 있는것 같구요. 물론 프로들끼리의 승부다 보니 승부욕이 나겠지만, 동업자 정신과 동시에 깨끗한 플레이를 보고 싶은게 야구팬들의 마음일거라 생각합니다. 적절한 징계와 동시에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April Sunday
15/05/28 12:25
수정 아이콘
이건 선수 개인 뿐 아니라 구단차원으로도 징계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수위야 불보듯 뻔할테지만...
카롱카롱
15/05/28 12:28
수정 아이콘
여러명이 손들었다고 하는데
사실 그때 다 퇴장시켯어야죠.
대놓고 심판 기만행위인데
15/05/28 12:28
수정 아이콘
퇴장당할거 안당하고 8회에 타석에도 나오고 이제와서 하는말이 양심선언이라뇨 자수면 모를까
에반스
15/05/28 12:30
수정 아이콘
팬이지만 요번꺼는 제대로 징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도 지고 참 부끄럽네요.
비익조
15/05/28 12:30
수정 아이콘
음.. 바로 자수했으면-그래도 공던진건..후- 그나마 양심선언 이었을텐데 타석까지 나오고... 실망이네요.
그리고 별명도 생겼더라구요. 민류탄-_-;
오클랜드에이스
15/05/28 12:32
수정 아이콘
저게 왜 양심선언이죠? 고해성사 정도나 되면 다행이겠는데요 흠...

장민석만 불쌍하게 되었네요. 민병헌에게는 동업자정신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드네요.
15/05/28 12:34
수정 아이콘
두산선수중에서도 민뱅 제일 좋아합니다.
아마 많은분들이 민뱅 좋아하실거라고 생각됩니다.
워낙 호감형이라서 다들 많이들 좋아하실겁니다.

민병헌 선수
다시는 이런 행동 하지말고 이번에 징계 최대한 크게 먹고 반성했으면 좋겠습니다.
15/05/28 12:35
수정 아이콘
양심선언보다는 분위기상 자수했다고 봐야 할거 같은데요.
15/05/28 12:35
수정 아이콘
기사가 참 묘하네요.
양심선언이라는 단어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데 가져다 쓰다니.
양심선언은 소수만이 아는 일을 밝혔을때나 붙이는 말이지 누구나 알만한 일을 밝히는데 쓰는 단어가 아닙니다.
iphone5S
15/05/28 12:40
수정 아이콘
팀컬러확실한거보소..
15/05/28 12:43
수정 아이콘
구단 대응 클라스 하고는 참. 야구 못하면 대신 퇴장이나 당해줘야되네요.
15/05/28 12:46
수정 아이콘
(야구잘하는)사람이 미래다.
카롱카롱
15/05/28 12:55
수정 아이콘
와........진짜
옛날 성폭행 (미수였나요?기억이 가물) 선수도 생각나고...
참 대단하네요
15/05/28 13:13
수정 아이콘
이러니 구단 별명이 그따위지... 팀컬러 확실하네요 진짜
15/05/28 12:43
수정 아이콘
역시 단어선정이 참 중요하네요. 양심선언이라니..
Cafe Street
15/05/28 12:45
수정 아이콘
호세출동시키고 싶다.. 그랬으면 설마 공던지는 짓을 했....아, 신승현도 있었지;;크크
15/05/28 12:45
수정 아이콘
현장에 보는눈이 도대체 몇개인데
그냥 다른선수에 씌우고 넘어가면 끝일 줄 알았나봐요?
와 띨빵해도 이렇게까지.....

더군다나 함구령이라니 크크크크크
부모님좀그만찾아
15/05/28 12:49
수정 아이콘
장민석이 총대 맨것도 아니고 두산벤치에서 그냥 등떠민거네요. 장민석이 너무 안타까운....
이에 두산 벤치 측에 물어봤고, 두산 쪽에서 장민석(33)이 그라운드로 공을 던졌다고 이야기해 장민석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15/05/28 12:50
수정 아이콘
이제라도 솔직히 고백해서 다행이네요.
그만큼 반성하고 있다는 얘기일거라 생각할랍니다.
안 밝혀지면 한 한달은 던진 놈 폭망하라고 기도할라 했는데...크으
제대로 징계받고 앞으로 이런 일이 절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나저나 함구령 내린게 코치진인지 프런트인지 모르겠는데,
구단은 정신 못 차리고 있네요.
동업자정신이 뭔지도 모르나...
15/05/28 12:53
수정 아이콘
하지만 매를 대신 맞은 건 장민석이었다. 왜 자진해서 손을 든 민병헌이 그 상황에서 쏙 빠졌는지에 대해선 명확하지 않다. 장민석 스스로 팀을 위해 나섰는지 주변의 권유가 있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그 상황에서 공을 던지지 않은 선수가 자진해서 나서는 경우는 꽤 드물다. 여기서 확실한 사실은, 민병헌은 주전이었고 장민석은 비주전이었다는 것이다.

[의문이 드는 건 그 다음이다. 이날 밤 선수단에게는 투척 주인공을 발설하지 말라는 함구령이 내려졌다.] 겉으로 알려진 바와 달리 팀 차원에서 뭔가 감추려 했다는 의심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다.


장민석이 자진해서 손들고 나간것도 아니고 두산이 민병헌 지키려고 장민석 팔아넘긴거네요. 그리고 함구령까지. 클래스에 취합니다.
양심선언은 개뿔이 양심선언이야 했는데, 함구령 기사보고나니까 민병헌이 양심선언한게 맞네요. 함구령 무시하고 동료선수 명예찾아주려고 자폭한건데.
에바 그린
15/05/28 12:54
수정 아이콘
벼라별일이 다있네요 정말..
호구미
15/05/28 12:55
수정 아이콘
장민석이 너무 불쌍합니다
Rorschach
15/05/28 12:56
수정 아이콘
민병헌 선수가 공을 던진게 첫 번째 실수, 최초 손을 들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더 강하게 자기가 했다고 말하지 못 했던 두 번째 실수까지 했는데
끝까지 묻어두려는 세 번째 실수까지 하진 않았네요. 민병헌 선수는 공 던진 그 자체에 의한 징계를 받아야 할테고
이걸 대리퇴장으로 묻으려고 한 두산에도 징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홍성흔 선수도요...
15/05/28 13:32
수정 아이콘
카메라와 보는눈이 많았기 때문에 밝혀지는건 시간문제죠.
묻어두는건 불가능한 선택지였을 겁니다.
그래서 윗분들도 양심선언이라는 단어선택을 의아하게 생각하는 것이구요.
15/05/28 12:56
수정 아이콘
조폭영화에서 흔히 나오는 시나리오가 Kbo에서 나오다니..
15/05/28 13:31
수정 아이콘
이기사보면 함구령쪽이 소설로 보이긴하네요
15/05/28 13:01
수정 아이콘
nc와의 경기때 민병헌 타석들어서면 흥미롭겠네요
15/05/28 13:07
수정 아이콘
민병헌을 맞추고 마운드를 향해 달려오는 민병헌에게
조카 신발이 무슨색이냐고 물어보는데.......
난키군
15/05/28 13:05
수정 아이콘
벤클관련 얘기가 많아 방금 다시보기 하고 왔습니다. 두세번 돌려봐도 투구자세(와인드업)가 이미 시작된 시점에서 타임을 받아들인 심판의 잘못이 아닌가...그렇게 생각합니다.
위원장
15/05/28 13:08
수정 아이콘
잘못에 대한 징계는 당연한 거고
개인적으로는 두번째 기사가 맞지 않을까 싶네요. 기자가 두산 선수단에 내려진 함구령을 무슨 수로 알 수 있었을까요?
15/05/28 13:17
수정 아이콘
선수단 차원에서 진범을 숨기려 한게 맞다면 구단에도 징계를 따로 내려야 된다고 봅니다.
펠릭스 피에
15/05/28 13:26
수정 아이콘
방망이 던진 선수(라는 표현을 쓰기도 싫지만..)도 사과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대체 왜 이건 기사화도 안되고 문제가 안되는건지..
거믄별
15/05/28 13:27
수정 아이콘
민병헌은... 징계를 받겠네요.
벤치클리어링에 폭행(?) - 공을 던진 것이 폭행으로 간주될지는 모르겠네요 - 까지 벌어지면 징계수위가 꽤 쎄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홍성흔은 분명 룰 위반인데... 이 경우 어떤 징계가 내려지는지 기억에 없어서 모르겠네요.
두산은 팀 차원의 징계가 KBO에서 내려질지는 모르겠습니다.
벤치클리어링시에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한 문책은 있을 것 같지만...
함구령(?)은 입증할 방법이 없기에 그것에 대한 징계는 없을 것 같네요.
Rorschach
15/05/28 13:37
수정 아이콘
홍성흔이야 지나치게 흥분해서 날뛰긴 했지만 크게 신체접촉 같은게 있었던건 또 아니라서 엔트리비등록 그라운드 출입이면 벌금 정도이지않을까 싶습니다.
The xian
15/05/28 15:32
수정 아이콘
작년에 강민호가 심판진 향해 물병 던졌다가 제재금 200에 사회봉사 40시간 받은 것을 생각하면, 민병헌은 제재금은 기본이고 출장정지 혹은 사회봉사 같은 게 나오겠지요. 다만 제 개인적 의견으로는, 던진 물건이 야구공이라면 물병 건에 비해서는 더 처벌을 중하게 내려야 한다고 봅니다. 만일 물병을 던진 것보다 가볍다면 야구팬들에게 비난이 대상이 될 거라고 봅니다.

홍성흔도 제재금 및 경우에 따라서는 +@의 제재가 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어떤 제재가 더 내려질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엔 야구 연차가 그 정도 된 사람이 규정을 몰랐을 리도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홍성흔의 벤치클리어링 참여는 다분히 고의적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두산 베어스 구단에 대한 팀 차원 징계도 내려야 맞다고 봅니다. 벤치 클리어링 자체는 돌발 상황이고, 공을 던진 선수가 누구냐는 식의 함구령은 입증할 방법이 없다 치더라도. 벤치 클리어링 과정에서 상대 선수 방향으로 덕아웃에서 공이 날아온 것과 엔트리에도 없는 선수가 나와서 헛짓거리를 하게 만든 것, 그리고 공을 던진 선수의 위증 건으로 엉뚱한 선수를 퇴장시키게 만든 건은 구단 관리 소홀로 볼 수 있는 것이지요.
랍상소우총
15/05/28 13:43
수정 아이콘
민병헌도 민병헌인데, 장민석이 했다고 지목한 코치가 젤 양아치(?)스럽네요.
이치죠 호타루
15/05/28 14:34
수정 아이콘
밴헤켄이 공을 던지고 송성문이 뒤집어쓴다고 생각해봤을 때(그리고 다음날 반헤켄이 등판한다면), 타팀 팬분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생각해 보면 코치진의 행동은 승부조작감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어 보입니다. 오재원이나 해커는 잘잘못을 가리기 어렵다고 봅니다. 그럴 수 있어요. 벤클이 사소한 것으로 날 수도 있는 거고. 근데 다른 걸 다 떠나서 코치진의 행동은 승부조작에 준하는 행동이며, 위증죄와 영업방해로 KBO 및 오늘 상대할 NC나 징계기간에 상응하는 기간 동안 만날 타 팀에서 고소해도 할 말 없죠. 코치진의 중징계를 바랍니다만 KBO가 그렇게 나올지...
제랄드
15/05/28 15:18
수정 아이콘
두산팬입니다. 애초에 타임을 받아준 심판도 문제 같은데 이건 심판 재량 + 심판이 뭔가 타임을 받아 줄 만한 상황이었다고 판단했다고 치고, 애초에 오재원에게 오해의 소지가 충분한 말은 뱉은 해커도 원인 제공의 잘못이 있긴 합니다만 가장 큰 비판의 화살을 감수해야 할 건 역시 민병헌이죠. 심판이나 해커의 경우는 그냥 경기 중에 일어날 수 있는 헤프닝 정도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공으로 상대 선수를 맞추려고 하다뇨. 한마디로 제정신이 아닌 거죠. 이번 사건으로 그간 성실하고, 밝고, 파이팅 넘쳤던 좋은 이미지 왕창 날려먹었네요. 나중에 솜방망이 처벌이니 뭐니 소리 안 나오게 징계 제대로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가뜩이나 '범죄두'라는 오명과 조롱을 받는 팀인데 구단의 대처 역시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민병헌으로 보이는 선수가 처음 손을 드는 장면도 보이긴 하는데 그걸로는 면피할 수 없어요. 그냥 끝까지 자기가 했다고 나서거나 감독이 명확하게 사실 여부를 파악해서 심판에게 알렸어야죠. 오늘 사실을 밝힌 건 그나마 잘한 일이지만 그 전에 장민석이 퇴장 당하기 전에 스스로 일을 마무리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오늘 밝히는 바람에 프런트나 현장 스탭들이 뭔가 사실을 숨기려했다는 오해의 소지까지 남기게 됐구요. 민병헌을 보호시키기 위해 스탭이 머리를 굴렸다고 보일 가능성이 충분하거든요.
홍성흔도 생난리를 부렸는데 규정을 몰랐다거나 흥분해서 잠시 망각했다고 하기엔 홍성흔의 년차를 봤을 때 너무 궁색한 변명이 될 듯 하군요. 민병헌과 함께 징계 받아도 할 말 없어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사태의 잘못을 논했을 때 그 책임의 무게는 두산쪽으로 크게 기웁니다. 민병헌(과 홍성흔)은 출장 정지를 포함한 중징계를 받아야 마땅하다고 보고, 오늘 해커와 NC구단에게 정식으로, 정중하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합니다.

* 아울러 선수협 발표를 보니 방망이까지 던졌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 선수도 혼나야 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55350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30458 9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53115 28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24712 3
101755 [일반] [서평]《행복의 기원》 -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 그것이 행복이다” 계층방정116 24/06/22 116 1
101754 [정치] 채상병 특검법 입법 청문회, 쩔쩔매는 임성근 사단장 [59] 빼사스11081 24/06/22 11081 0
101753 [정치] 대통령들의 과거모습을 법조인대관을 통해서 보자! [12] 기다리다5396 24/06/21 5396 0
101752 [정치] 유럽의 극우화 - 반이슬람, 반이민&반난민, 자국우선주의때문인가? [33] 라이언 덕후5407 24/06/21 5407 0
101751 [정치] 민주당,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 추가, 전자투표 의무화, 의무공개매수 100% 개정안 발의 [33] 사람되고싶다7477 24/06/21 7477 0
101750 [일반] 오늘은 감자의 날 입니다 [20] Regentag3989 24/06/21 3989 3
101748 [정치] ‘얼차려 훈련병 사망’ 사건 중대장•부중대장 구속 [74] 무화9506 24/06/21 9506 0
101744 [일반] 삼국지 황건적의 난이 로마 제국 탓인 이유 [8] 식별3501 24/06/21 3501 15
101743 [일반] 어느새 연고점을 돌파한 [67] 안군시대5187 24/06/21 5187 0
101742 [정치] 2055년 건강보험료로 얼마를 내야할까? [81] 여왕의심복30643 24/06/21 30643 0
101741 [정치] 초유의 국회 청문회 증인선서 거부 [96] 네야9531 24/06/21 9531 0
101740 [일반] [전통주가 처음이시라고요?] ①막걸리 취향 찾기 [19] Fig.11527 24/06/21 1527 3
101739 [일반] 巳(뱀/여섯째지지 사)에서 유래한 한자들 - 늪, 제사, 빛남 등 [4] 계층방정898 24/06/21 898 4
101738 [일반] 제106회 고시엔이 시작합니다. [22] 간옹손건미축3230 24/06/20 3230 5
101737 [일반] 애호박이 맛있어진다 [14] 데갠3886 24/06/20 3886 2
101736 [일반] 아래 "노아 이야기"의 속편을 AI에게 써보라고 시켰습니다만... [15] 스폰지뚱3464 24/06/20 3464 0
101735 [일반] 건방진 소리 [3] 번개맞은씨앗3725 24/06/20 3725 4
101733 [일반] [소설] 노아 이야기 [5] 짬뽕순두부4150 24/06/20 4150 6
101732 [일반] 네안데르탈인에 대해 알아봅시다 [24] 식별5629 24/06/19 5629 4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