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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6 08:22
법으로 가면 회사 가치 하락에 직접적이고도 중대한 영향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동시에 계약 당시에 이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걸 소명해야 할 텐데 제가 보기에 불가할 것 같습니다.
25/11/06 08:30
잔금 지급전에 터진거라 깨질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보통 M&A는 잔금지급 까지 되야 딜클로징으로 봐서... 근데 이래도 팔리는거보면 그냥 지나갈가능성이 높죠
25/11/06 08:45
(수정됨) 브랜딩을 잘 했죠.. 노티드가 비슷한 예 같은데..
런던베이글뮤지엄은 그래도 빵이 지속가능성이 있어서 좀더 오래가는 거 같습니다.
25/11/06 08:24
최근 몇년간 폭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니
저런걸 겪어도 조금만 참고 다른곳에 갈때 이력서에 [런베뮤 출신] 이라는 강력한 한줄을 남길수 있긴 하죠.
25/11/06 08:40
어차피 서버 등 단순노동인데 거기 출신이란게 뭐 도움되는 이력이 되나요? 편의점 알바나 쿠팡같은거랑 무슨 차인지 모르겠는데... 매장 매니저라던가 관리직급이면 모르겠는데 저런 내용이 거기에 해당하는거 같진 않아서요
25/11/06 09:33
이번에 돌아가신분 보면 여기서 경력쌓고 개인매장 꾸릴 생각도 있었던거 같던데
동네 베이글 집에 런베뮤 경력 써넣으면 마케팅 적으로 쓸만 하죠
25/11/06 08:52
착취기도 한데 저렇게 기강 잡아도 직원들이 남아있으면, 매장 관리가 잘 되긴 했겠죠. 매출이 꽤 되는걸로 아는데 저 시급 아끼는게 도움되는거 보다 매장 관리가 좋아지는 효과가 크지 않았을까 싶어요. 근데 이력과 스펙 올리려고 남아있었다 치고, 애초에 저거 만든건 가스라이팅을 잘 한건지 신기하군요
+ 25/11/06 10:51
그러게요. 저거야말로 징벌적 배상, 단체소송으로 로펌이 크게 한몫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요.
영미식 자본주의로 돈 벌어봤으면, 영미법으로 쳐맞아 보기도 해야 하는데..
25/11/06 09:17
얘네는 자기네가 영업하는게 한국이라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을 해야 할 듯...
만약 지네 상호처럼 영국에서 장사한다? 온갖 노동 관련 법률로 쳐맞다가 진작에 넝마가 됐을 것 같네요.
25/11/06 09:31
그냥 쓰레기인 줄 알았는데 그레이트 쓰레기네요.
개인적으로 지금 시대의 소비는 동의와 지지에 준하는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하고, 따라서 저런 사실을 인지하고도 가서 물건 팔아주는 사람은 공범이라 생각합니다.
25/11/06 09:53
급성장하는 회사들 중이 내부에서 저런 식으로 하는 회사들이 꽤 있는거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나 감성이나 디자인, 마케팅을 앞세우는 회사들에 집중된 것 같구요.
+ 25/11/06 10:00
그.. 모든 면에서 근본은 없는데 맛 자체는 괜찮았으니까 잘 팔렸겠죠?
약간 스웨덴 김치 갤러리라고 제목 달고 독일식 피클 파는데 맛은 또 괜찮은... 그런 느낌이네요.
+ 25/11/06 10:10
sns 마케팅의 대성공 사례죠.
대표는 돈벼락 맞고 엑싯했고, 장사는 여전히 잘 되고, 근로자만 죽어나는게 자본주의의 극치를 보여주기는 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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