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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10 14:13
글세요...
바에 온 손님이 저러면 그냥 처음 오시는 분인가 보다 하고 알려주면 되는거 아닌가요? 다 잘아는 분이면 그냥 바틀로 사서 집에서 먹는게 훨씬 살텐데...
25/03/10 14:17
(수정됨) 영상 보면, 저분 업장에 찾아온 손님이 저렇게 말하면 답답하다는 게 아니라, 인터넷 커뮤니티에 저런 유머가 있다고 소개하는 정도 입니다.
'위스키 뉴비 구분법'이라는 글이 있다고. 실제로 메인 컨텐츠도 '글렌...'으로 시작하는 다양한 15년 숙성 위스키들의 비교 시음이죠.
25/03/10 14:16
저도 술 좋아하지만 저건 그냥 단순 말실수고 헷갈릴 컨텍스트도 없어서 뭐 그리 답답할까 싶긴 합니다. 글렌피딕 2015 빈티지와 글렌피딕 15y 제품이 둘다 있는 상황이라 엄밀한 구분이 필요하면 모를까..
25/03/10 14:37
글렌그란트 · 글렌듈란 · 더 글렌리벳 · 글렌모레이 · 글렌버기 · 글렌 엘긴 · 글렌토커스 · 글렌파클라스 · 글렌피딕· 글렌로시스 · 글렌알라키 · 글렌고인 · 글렌그라사 · 글렌기어리 · 글렌드로낙 · 글렌모렌지 · 글렌카담 · 글렌터렛 · 글렌오드 · 글렌킨치 · 글렌스코시아
일단 위키에만 나오는 글렌-만 붙은게 이정도네요....뭐 근데 사실 영상을 보시면 이런 유머가 있다라고 하는 의미니까 뭐 별거 없긴합니다.
25/03/10 14:44
와인은 같은 와이너리에서 생산한 와인이라도 생산년도의 포도 작황에 따라 맛과 품질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생산년도를 표기하죠. '2024년 산産'하는 식으로.
반면 위스키는 생산년도 보다는 숙성기간이 더 중요한데, 와인을 구분하던 습관 그대로 숙성기간에 '산'을 붙여 잘못 부르기도 합니다.
25/03/10 14:46
Glenfiddich (글렌피딕) - 스페이사이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싱글 몰트 위스키.
Glenlivet (글렌리벳) - 스페이사이드, 최초의 합법적인 스코틀랜드 증류소 중 하나. Glenfarclas (글렌파클라스) - 스페이사이드, 가족 경영으로 유명하며 셰리 숙성 위스키로 유명. Glenmorangie (글렌모렌지) - 하이랜드, 부드럽고 과일향이 두드러짐. Glengoyne (글렌고인) - 하이랜드, 슬로우 디스틸레이션으로 부드러운 맛을 강조. Glenkinchie (글렌킨치) - 로우랜드, 가볍고 부드러운 스타일. GlenDronach (글렌드로낙) - 하이랜드, 셰리 캐스크 숙성으로 유명. Glenglassaugh (글렌글라소) - 하이랜드, 오랜 휴면기 후 재개된 증류소. Glenrothes (글렌로디스) - 스페이사이드, 숙성 연도로 제품을 구분. Glenallachie (글렌알라키) - 스페이사이드, 비교적 최근에 독립 브랜드로 출시됨. Glen Deveron (글렌 데베론) - 하이랜드, 주로 Macduff 증류소의 브랜드명. Glencadam (글렌카담) - 하이랜드, 부드럽고 달콤한 풍미. Glen Ord (글렌 오드) - 하이랜드, 주로 Singleton 브랜드로 판매됨. Glendullan (글렌덜란) - 스페이사이드, Singleton 브랜드의 일부. Glenturret (글렌터렛) - 하이랜드,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 중 하나. Glen Scotia (글렌스코티아) - 캠벨타운, 풍부하고 복잡한 풍미. Glen Elgin (글렌엘긴) - 스페이사이드, 주로 블렌디드 위스키의 원료로 사용. Glen Garioch (글렌기리) - 하이랜드, 허브와 과일의 풍미가 특징. Glen Spey (글렌스페이) - 스페이사이드, 드라이하고 가벼운 스타일. Glengyle (글렌가일) - 캠벨타운, Kilkerran 브랜드로 판매됨.
25/03/10 17:36
몇가지 인상적이었던 위스키들 적어보자면
글렌피딕 / 그랑코룬 글렌리벳 / 대만리벳 13 글렌파클라스 / 패캐 1998 글렌모렌지 / 시그넷 리저브 글렌고인 / 오피셜 28년 글렌킨치 / SR 28년 글렌드로낙 / 싱캐 1994 글렌알라키 / 바 헤더허니 프캐 정도가 바로 생각나네요
25/03/10 14:46
애니메이션 굿즈 샵 가서 '긴 머리 츤데레 하나 주세요'
건담베이스 가서 '삼색 건담 하나 주세요' 중고차매매상 가서 '현대 세단 하나 주세요' 같은 느낌일까요.
25/03/10 15:53
글렌 형제들 중에는 글렌 파클라스 패밀리 캐스크랑 글렌드로낙 21 년 제일 좋아합니다...둘 다 소위 브리딩 또는 에어링이라 불리우는 산화 과정이 좀 필요하고 글렌 파클라스는 개중에서도 조금 더 긴 산화 과정이 필요하긴 하지만요.
25/03/10 17:06
근데 뭐 다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와인 하나도 모를때 샤토 딸보가 좋다고 해서 샤또는 다 좋은 줄 알고 와인샵 갔더니 방 2개가 다 샤또라서... 난처했던 기억도 있고...
25/03/10 17:37
답답해지진 않고 아 뉴비구나 합니다 크크
어차피 입문자들이 말하는 글렌의 90% 이상은 피딕이고 년산 빈티지를 달라고 할 일은 없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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