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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05 00:23
정읍을 10년 전쯤에 갔었는데
정말 상다리 부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맛도 좋아서 밥을 두 공기나 더 시켜 먹었는데도 반찬을 다 못 먹었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다 못 먹음 ㅠ
25/03/05 08:54
오래전이라 식당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룸에서 먹었는데 좌식이었고(방바닥) 밖에서 볼때 문이 옛날 시골집 종이 바른 그런 문이었던거 같고요. 주차장이 식당 뒷쪽에 있었는데 길에서는 안 보이고 골목을 돌아 들어가면 여러집들에 둘러 쌓인 형태였습니다.
25/03/05 01:40
전남쪽에서 별점 많이 달린 한식당 중간급 코스 시켜도 듣던거에 비하면 반찬수가 그리 많진 않던데 오히려 안유명한 로컬 식당을 가야 하는건가요
25/03/05 03:27
(수정됨) 굳이 한식당을 찾아가셔서 그렇습니다. 크크. 그냥 메인요리 정하시고, 관광지에서 떨어진 그렇다고 아주 낙후된 곳은 아니고 건물 값 좀 싸겠다 싶은 곳 가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타지 분들은 검증된 곳을 찾는 게 마음은 편하시겠지만요.
25/03/05 09:45
전체적이 물가 영향도 있습니다.. 한정식쪽이 가격을 더 올리기는 부담스러운데 전체적인 물가 와 인건비는 올라 버려서
퀄리티를 낮춰서 맞춰가는거죠.. 당장 자주 다니던 국밥집이 7천원에서 9천원.. 곰탕집이 9천원에서 만2천원 되버린 상황이라서 그리고 인터넷에서 흥보 많이된 식당중에 젊은 친구들 성향이 강한곳이 많아서 예전 스탈 식당은 오히려 적은듯 합니다.
25/03/05 05:30
저도 저런 이야기 들으며 전라도 여행갔을때 기대하며 식당 들었갔지만, 그냥 다른 지역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스마트폰 시대가 아니어서 딱히 검색하거나 했던 건 아니었고요.
25/03/05 07:41
전남에 살지만 저것도 다 옛날말이 되가는중 입니다.
싼 인건비 친한 동료 언니 이모들로 만들던 재료가 쌌지만 손이 많이가던 나물이나 밑반찬들이 이제 사라져가거든요. 이제 저런 반찬먹으려면 한정식이라고 딱 메뉴를 쓰고 한상에 (4인기준) 일정금액 이상 먹어야 가능 한듯 합니다. 전에는 쌈밥집. 보리밥집만. 막걸리집만 가도 비슷하게 나왔지만 이젠 많이 사라졌습니다
25/03/05 08:58
처음으로 전라도 여행갔을때 첫식당이 해남 천일식당이었는데 상째로 들어오는거 보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지금 검색해보니 이제는 3만원정도 하는군요
25/03/05 10:35
벌교 출신의 순천고 나온 후배가 대접하겠다고 좋은데 간다고 해서 (돈은 내가 냈는데?) 순천의 한식집 갔다가 상갈이라는걸 말만 들었지 처음 봤습니다. 일인당 만오천원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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