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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1 01:04
입만 다물고 있었으면 어크 잘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고증이라고 쉴드쳐줬을텐데 고맙게도 인터뷰해줘서 그들의 민낯을 알수있었죠.
현지인종 전통 지키기 싫으니까 고증이라는 쉴드라도 받을라고 일부러 창작인물 주인공 전통 버리고 실존인물 가져오는거 진짜 개역함..
+ 25/02/01 05:01
지금은 문닫아버린 채널이지만 허준 임용한 교수 나오던 어새신크리드 방송 보니까 동아시아 권에서 잘 몰라서 그렇지, 오리진도 오딧세이도 서사와 설정에 있어 현대인의 개념을 쓰고 그걸 덮기 위해 고증이라는 무기를 쓴 느낌이더군요. 그래서 어설픈 디테일들은 고증을 쭉 지켜도 게임의 핵심이 되는 개념이나 뼈대들은 현대 서구사회의 그것을 가져와 쓰고 그것을 위해 고대 사회의 원칙들은 배제한다는 원칙은 처음부터 일관되어 왔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한국의 사극들도 같은 방향성을 갖고 있죠.
솔직히 위화감이 들긴 했는데 오딧세이 초반 전개에서 나오는 가족 개념과 그리스 전통세계에서 가족이라는 개념의 차이점에 대해 해당 전공 교수님이 설명해주시는 거 듣고서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는 생각이 확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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