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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17 18:41
사실 영어랑은 하등 관계 없죠 ....
영어로 유창하게 말하는 사람보다 답찍는 연습 기계처럼 한 사람들이 점수가 더 잘나오는 시험이니.....
25/01/17 18:43
사실 영어공부가 아닌 토익공부를 해야하죠.
취업에만 쓰는것도 아니고 승진이나 진급에 쓰는경우도 있다보니 나이먹고 다시잡는경우도... (물론 보통 토익쓰는 경우 직무와 영어가 거의 관련없다고 봐야합니다. 적어도 회화할일은 없는경우가 많죠)
25/01/17 18:47
걍 성실성 테스트죠. 까놓고 토익 900점까지는 취준생 평균이 기울이는 평균적인 노력 수준만으로 나오는 점수입니다.
만약 안 나온다? 그럼 둘 중 하납니다. 언어에 대한 재능이 궤멸적으로 없는 수준이거나, 그만큼의 성실성도 갖추지 않았던가.
25/01/17 19:35
좀 너무 센 표현이긴 한데, 요령이 없거나, 혹은 열심히 하는데 방향을 모르거나, 라는 표현을 쓸 수 있고, 그게 아니면 열심히 안 한 게 맞다고 봅니다.
25/01/17 19:12
궤멸이 너무 흔하네요. 이런 과장이 우리 사회구성원 저마다가 가진 조금씩 부족한 면을 마치 궤멸적 결함인 것처럼 만들고, 나아가 헛것의 허들이 되어 사람들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거죠.
25/01/17 22:14
맞아요. 갠적으로 주변 sky친구들도, 아니 ky 친구들도 아무리 노력해도 900은 안되는 친구들 많았습니다. 800은 진짜 노력이면 되는 레벨이었지만 900을 기준점으로 잡는 건 너무 허구의 허들을 만드는 기준같아보이네요. 참고로 sk, 현대, 삼성, 심지어 한은 들어간 친구들도 900 다 안됐던
+ 25/01/18 02:24
이게 커뮤평균 자산10억 이라든가 내 주위는 다 건물 2개씩 있는데 난 하나만 있어서 가난해 아니면 펑펑 울면서 시험 2개나 틀렸어 이런 거랑 비슷해 보이네요 평균 올려치기가 과하다 못해 흘러넘치는
위에 써있는 "양질의 일자리 지향하는 문과" 같은 것도 아니고 취준생 범위가 얼마나 넓은데 900 어쩌고는 현실감각이 너무 없거나 자기 주위만 사람이거나 아무 생각 없이 쓰셨다가 아차 싶거나 셋 중 하나일텐데 아마 세번째겠죠
25/01/17 21:44
성실성 테스트는 동의합니다. 실제로 그런 목적으로 쓰겠죠. 근데 900점까지는 이라는 말은 너무 사람들의 학습재능을 평균적으로 올려치신거 같네요. 정량적으로 사람을 판단한다는 건 굉장히 편리한 수단입니다만, 반대로 거기에 누락하는 사람을 마치 인간낙오자 만드는 실수도 범하기 쉬워집니다. "취준생 평균"이라는 엄청나게 광범위한 기준을 토익 900점에 적용해버리시는군요.
한때 육상선수 지망생이었던 사람이 "까놓고 100미터 12초까지는 고등학생 남자 평균이 기울이는 평균적인 달리기 노력수준만을 나오는 기록입니다." 라고 말하는 것과 다를바 없이 보입니다. 누군가에게 그렇게 평균적으로 보이는게 누군가에겐 상당히 높은 허들일 가능성은 생각해보지 않으십니까...
25/01/17 23:13
저도 어지간해서 노력하면 잘 나오리라 보긴 하는데, 주변에 몇몇 잘못된 케이스가 있었거든요. 과탑 한번도 안놓친 형이 있었고 지금 한국에서 손에 꼽는 공대 교수 하는데 그 형 방학마다 죽어라 파는데 영어가 안되더라구요. 결국 토익 800 겨우 넘고 포기했습니다.
CBT 토플 공부할때도 다른거 다 되는데 리스닝만 만점 안나와서 원하는 대학원 못가던 형도 기억이 납니다. 참고로 두 분은 제 기준에 그들보다 더 노력한 사람 손에 꼽을 정도로 열심히 했던 분들이었습니다. 사람마다 유별나게 안되는 부분이 있긴 한거 같습니다.
25/01/18 01:13
토익 고득점은 성실성의 좋을 가능성이 높지만
고득점이 아니라고 성실성이 없다는 뜻도 아니죠 성실성은 다른방식으로 증명할수있는거지만 그냥 쉬운 지표인 토익을 쓰는거뿐입니다
25/01/17 19:10
토익은 진짜 유형이 너무 파헤쳐져서….영어 잘하면 당연히 토익 930 950 쉽게 나오는 경우 흔하지만 역이 반드시 성립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25/01/17 19:18
3인대화 나오고 정답으로 슬슬 소시오패스같은 답안나오던 신토익 도입시기에 마지막으로 봤네요.
입시에 필요한 다른건 만들어놓고 할거는 고토익밖에 없어서 계속 봤는데 참 돈 많이 썼네요. 크크 학원 다니고 스터디 나름 재밌게 했던 추억이 있네요 회식도 하고 친하게 지냈었는데
25/01/17 20:53
TOEFL이나 IELTS만큼은 아니긴 한데 TOEIC 점수 인정해주는 대학이나 학위 프로그램도 미국에 많아서 모를 수준까진 아닐 겁니다.
25/01/17 22:08
제가 미국에 사는 것은 아닌지라 찾아보니 이렇게 나오더라구요
https://global-exam.com/blog/en/toeic-and-toefl-in-us-universities/#:~:text=A%20surprising%20number%20of%20US,to%20take%20TOEIC%20Reading%20%26%20Listening. 제가 사는 독일에서는 TOEIC을 거의 안 받아주긴 합니다.
25/01/17 21:09
여기서야 너도나도 고득점이니 의미가 없는거지 고득점은커녕 토익700도 통곡의 벽인 사람들 지방대 수준으로만 가도 꽤 흔하고 그러다보니 커뮤에서 당연하다시피 거론되는 1부리그말고 그들만의 리그가 있고 그정도급 채용에서는 유효죠. 본인기준 당연하다고 남도 당연한건 아닌데 덕분에 우리나라가 아주 언어에 대한 재능이 궤멸적으로 없는분들 많은 국가가 되었네요.
25/01/17 22:43
성실성 테스트로 나쁘지 않은데 이것도 결국 시험이라 시험 재능(단어와 숙어를 외우고 유형을 익히고 시험 볼 때 외웠던 걸 끄집어 내는 능력)이 없는 사람한테는 나름 힘든 시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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