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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15 11:23
뭐 시골도 케바케고 시골에 간 사람이 다같이 만든걸 공짜로 쓰려고 하고 뭐 그런 문제들도 있다고는 하지만서도, 여튼 작은사회가 무섭긴 한듯
25/01/15 11:39
저희 사촌형이 귀농했는데 순박해서 폭행을 안하는게 아니고 법잘알이라 폭행을 안하는 거라더군요
진짜 법의 테두리 안에서 오만가지를 다함..
25/01/15 11:46
귀농 관련 괴담 중에 그나마 납득할 수 있는 경우가 관정이나 도로, 전기공급 관련으로 기여금 내라는 정도고(이건 어지간하면 기존 주민들이 비용 들여가면서 구축한 인프라고, 경우에 따라서는 기존 주민들 토지를 경유지로 써야 할 수도 있어서...), 그 외에는 죄다 작은 사회의 한계를 교묘하게 이용해서 사람 등쳐먹는 개짓거리라고 생각합니다.
25/01/15 12:11
이거 보고 곡성 다시 보니 아쿠마 할아버지 캐릭터가 저도 모르게 합리화 되더군요. 수호신인 천우희도 우리가 남이가 마인드로 싸고 도는거라고 생각하면 그저 외지인의 농촌 고발 스릴러입니다.
25/01/15 12:15
이제 이것도 얼마 안남았네요.. 텃세 부릴만한 노인분들도 얼마 안남아서.
이것도 그냥 사람 살아가는거라 .. 외지인이 경우 없는경우도 많고 (흔한 경우가 마을 전체가 조금씩 토지 공유해서 내놓은 마을 길에 철망 새우기 등) 그냥 나쁜 사람이 있는거지 시골분들이 무조건 나쁜건 아니더라구요 다만. 외지인들은 밖으로 목소리를 내는 경우가 많고 (그것도 편향적으로 본인들 유리하게) 시골분들은 그런 목소리를 내는게 아니라 조금 무리하게 외부인을 쫒아내려고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25/01/15 12:40
측량하고 어쩌고 난리치다 마을길 막혀서(시골 마을길은 대부분 사유지죠) 공사못하고 돈만 날리고 어쩌고 온갖꼴 다봤더니 그냥 케바케구나 싶습니다
25/01/15 13:42
케바케입니다
진짜 시골인심 간직한곳 예로 제 백부님이 은퇴후 귀농하신 충북 청원군 시골은 마을분들이 빈집하나 내주고 그냥 소일하시라고 남는 텃밭 내주어 소작하시면서 지내셨으니까요
25/01/15 13:48
귀농만이 아니라 귀어도 마찬가지입니다(케바케인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아는 어촌마을에 귀어해서 2년 이상 버티는 분을 못 봤는데 다른 지역 어촌에서는 5년 이상 잘 지내시면서 어선까지 운영할 정도로 정착한 분도 봤습니다
25/01/15 15:11
역사례도 만만치 않은데 말이죠. 귀농인이 상대적으로 다수가 되자 마을시설 이용권한을 귀농인에게 유리하게 개악하는 등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내는 사례도 있음.
귀농인 피해사례만 들리는 것은 SNS와 유튜브 등 매체 접근에 압도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임.
25/01/15 15:23
사실, 주민들이 사비 들여서 만들어놓은 인프라 날로 먹으려고 하는건 명백한 귀농인들 귀책이라고 보기는 합니다.
도시에서야 도시계획 세워서 개발주체나 지자체가 깔아주는거 거기 주민들이 공동구매하는 형태가 되는거라서 체감 못하는거지, 인프라 까는거 그거 다 돈이거든요. 비용이 한두푼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관정 파고 물길 트고 전력망 끌어오고 다리 짓고 도로 건설하고, 이런 부분에 대해 귀농인들이 아무런 기여도 하지 않고 마냥 공짜로 누리려는건 오히려 시골에 대한 여론이 안 좋은걸 역으로 이용해먹는거라 생각합니다.
25/01/15 15:21
참고로 시골마을은 법적으로 비법인사단(법인 등록안한 단체)입니다. 즉, 정당이나 종교단체와 동격임. 정당에 당규가 교회에 헌법이 있듯이 시골마을에도 나름의 회칙이 있으며, 자연발생적 집단이란 특성상 성문화되지 않은 관습법 비스무리한 관례도 존재하기 마련이죠.
귀농인의 피해 운운 중 상당부분은 이러한 법적 개념이 부족해서 생긴 오해인 경우도 있음. 시설이용료 내라는 경우가 대표적인데, 마을의 형성에 기여한바가 없다면 상당기간 동안 이용료를 내는게 이치에 맞겠죠.
+ 25/01/15 17:19
일본도 비슷한거 있었는데...
당사자가 여성이였는데 시골 아저씨와 늙은 남성들의 스토킹? 과 찝쩍 거림으로 인해 도주 엔딩이였던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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