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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6 20:38
근데 저때 트럼프가 한 짓이 있고 다들 통쾌해하긴 했는데 오바마가 좀 심하지 않았나 하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아예 각잡고 트럼프만 타겟으로 만들어서 로스트 해버린거라서요.
24/11/16 20:34
오바마 평가와 별개로 트럼프가 악인이라는 것에는 변함 없지만 오바마도 후세에 가면 갈수록 평가 안 좋아질 것 같습니다. 일단 8년동안 민주당 상왕정치 하는 것 자체가..
24/11/16 20:54
저 장면만 보면 좀 그런데, 그 전에 트럼프가 했던 말들도(인종, 음모론 등) 많아서.. 저걸 실시간으로 보면서 너무하다는 생각은 전혀 안들었긴 했습니다.
24/11/16 21:27
근데 오바마의 저 발언이 2012년 쯤이면 어느정도 영향이 있었을 순 있어요. 트럼프가 젊었을 땐 공화당이었다가 90년대부터 2012년 정도까진 민주당 지지했다가 그 쯤에 다시 공화당으로 바꿨거든요. 일론 머스크처럼 원래는 민주당 쪽에 가까웠다가 공화당으로 바꾼 케이스죠.
24/11/16 21:13
아프리카에서 태어나서 피선거권 없다고 했죠(오바마는 하와이 출생). 거기에 라이언킹 앞부분 틀어주면서 '내 출생 비디오' 라고 받아쳤고요. 거기서 끝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지만 2년 내내 틈만 나면 저걸로 의혹제기 한게 오바마도 어지간히 빡쳤던지 본문처럼 트럼프만 죽어라 팼던 크크크크
24/11/17 01:06
이걸보니 트럼프가 더 대단해보이는데요?
공식석상에서 대통령에게 저런 소리도 듣고 결국 자신이 2번이나 미국 대통령자리에 올랐으니 대단하긴 하네요
24/11/17 07:06
저열한거야 트럼프가 더 심했지만, 어느쪽이 더 잘 긁었냐면 그건 오바마쪽이라서 크
느꼈던 감정의 종류도 달랐을 꺼에요. 거기다가 저거 승리 이후 만찬에서 티배깅한거라 반격도 못하고, 선거운동때처럼 동등한 입장도 아니고, 혼자 외로운 느낌인데 당해도 싼짓을 한건 맞지만, 그래서 기분이 안나쁘냐면 그건 아니니까.
24/11/17 07:54
오바마에 아무감정도 없었는데 이걸 보니 진짜 소인배였구나 싶네요. 저정도 소갈따지를 가진 사람은 중소기업사장도 하면 안될텐데 뭐 미국은 워낙 시스템이 강력하니 저런 소갈딱지도 무사히 임기를 마쳤구나 싶기도 하네요.
24/11/17 21:53
저거 백악관 기자단 만찬이라고, 일년에 한 번 저런 식으로 서로 심한 디스하면서 노는 자리에요.
전통적인 행사입니다. 정색하는 트럼프가 이례적인 거에요
24/11/17 09:16
아무리 내로남불이라고 해도 실천을 해버리는 정도면 할 말 없긴 하죠... 그것도 대통령 당선을...
그정도면 내로남불이 비꼬는게 아니라 진짜가 되버리니까요
24/11/17 10:49
자기는 오바마를 모함해도 되고, 상대가 받아치면 기분 나쁘다?
트럼프가 전형적인 인종차별주의자, 백인우월주의자라서 그런 겁니다. 1800년대였으면 흑인들 잡아서 고문하고 죽이러 다녔을 인간이죠.
24/11/17 11:59
개인 오바마로서는 충분히 할수 있는 조롱이었지만, 정치인 오바마로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낳은 최악의 실책으로 정리되겠죠.
전세계 역사에 남은 정치인들의 최악의 실책들도, 그 개인으로서는 충분히 납득가는 동기를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24/11/17 12:17
동의합니다.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겠지만 대통령이라는 자리에 있다면 개인의 감정대로 행동하면 나중에 실책으로 평가받아도 할말은 없지요
24/11/17 21:55
저거 일반 연설이 아니라 저러고 노는 행사에요!
헬로윈에 유령 분장 했는데 점잖지 못한 옷 입었다고 비난하는 격이에요. 트럼프가 이례적으로 저걸 진심으로 기분나빠하는 거에요.
24/11/17 13:08
근데 트럼프가 선이니시 걸었고, 그것도 저열했고 그게 정도가 심해서 저는 지금도 저렇게 돌린 정도로 끝난 게 오바마가 많이 봐준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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