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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9 15:46
일반적으로 초과근무는 잔업을 쓰고
야근은 교대근무 같은 시프트 근무자들이 저녁근무를 한다거나 심야근무를 할 때 사용됩니다 공장이라던가 공항 경찰소방 상황근무자 등이 해당되겠네요
24/06/09 16:14
근데 은근히 일본인들이 저런 단어를 원래 일본어대로 말 안하고 영어로 얘기하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예를들어 잔업같은 경우도 잔업이라 잘 안하고 그냥 '오바타이무' 라고 한다던지.. 영단어 섞어쓰는 건 우리보다 일본이 더 심한듯?
24/06/09 16:49
일본에서 10년 살면서 오바타이무라고 거의 들어본적이 없네요....
타이무오바는 들어본적 있어도..... 그냥 압도적으로 잔교(잔업)을 씁니다. 필요이상으로 외래어 쓰는건 음....영어에서 온 외래어만 보면 비슷비슷하고 한국은 일본에서 온 외래어도 많으니 그것도 넣으면 한국이 더 많을턴데...일본 유래 외래어의 대부분은 필수어휘니....뭐 그냥 비슷하다고 보면 되겠네요
24/06/09 16:55
일본 영어 많이 쓰는 건 맞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제일 신기했던 건 문을 '도아'라고 하는 거.. 심지어 지하철 안내방송도 '문이 열립니다'가 아니라 '도아가 열립니다' 라고 하더라구요 크크 근데 우리나라도 요샌 영단어 쓰는 비중이 많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24/06/09 21:24
일본도 필요이상으로 외래어 쓰는거 맞는데 그 중 일부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이 도아라른 표현을 많이 쓰는것도 제 추측입니다만, 일본어에서 밀고 닫아서 여는 문은 토비라라고 하고 미닫이문은 히키도라고 해서 이름이 다른데 그걸 통칭해서 도아라는 표현을 사용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24/06/09 21:20
저도 예전엔 이게 신경쓰였어요. 이게 그냥 단순하게 외래어 남용도 아닌게, 일단 집에서는 안 써요. 집에서는 쌀밥을 보통 고한(ご飯)이라고 합니다.
엄마: 고항 오카와리 이루? ( 밥 좀 더 줘?) 아들: 모 오나카 잎파이. (배불렀어) 이런 식으로요. 라이스라고 하는 표현은 보통 음식점이나 식당같은데서 쓰는데, 제가 생각하기에 원인은 고항이라는 표현이 협의적으로는 쌀밥을 뜻하고 더 넓게는 식사 그 자체를 뜻하기때문 아닐까 싶습니다. 고항 타베타?(밥 먹었어?) 야, 코레카라 라멘데모 이코오카나또(아니, 라멘이나 먹을까 생각중) 아사고항 나니가 이이?(아침밥은 뭘로 먹을래?) 토스토또 메다마야키(토스트에 계란후라이) 이런식이죠. 그래서 음식점이나 구내식당 이런데서는 쌀밥이라는 물건을 특정해서 지칭하고 싶엇 혼동이 안 오는 라이스라는 단어를 쓰는거라고 봅니다. 그 유래는 뭐 모르긴 몰라도 카레라이스(카레를 라이스 즉 쌀밥위에 얹은거니까)에서 온게 아닐까 싶어요. 그러니 쌀밥은 라이스라고 하면서 의사의 혼동이 올 가능성이 없는 볶음밥은 그대로 챠항이라고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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