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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6 11:03
요즘 세상에는 극도로 미워하는 미친사람 몇몇때문에 목숨이 위험할수 있어서 저는 후자... 근데 후자가 보장되면 맨날 통수치고 사기쳐도 미움받지 않는다는거 아닌가요? 그럼 개이득일지도....
24/06/06 11:06
거칠게 말해서 후자는 그냥 지금 인생 그대로 살란거고 전자는 압도적인 슈퍼스타로 만들어준다는거죠 크크
소위 퇴물되서 후자가 된 후 인기있던 과거를 그리워하는 사례는 아주 자주 나옵니다만 슈퍼스타의 인기를 얻었는데 자발적으로 포기하는 사례는 아주 드물다는 점을 봐면 답이 나오고요. 소수의 안티 정도가 아니라 인구 절반은 안티고 반은 나를 사랑한다 정도는 되야 패널티라 고려할만합니다
24/06/06 11:19
극소수의 극도의 증오가 모두 이슬람 근본주의자라고 정의가 내려져도 페널티가 아닐까요? 단 하루도 빠짐없이 암살, 테러 위협에 시달릴텐데요?
24/06/06 11:23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 대통령이라면 덮어놓고 증오할 중동/남미/구 공산권 사람들 넘치지만 그게 미국 대통령을 할 기회를 거부할 이유라곤 아무도 생각 안할겁니다. 굳이 안 할 이유를 따지면 업무량 과다나 퇴임 후 문제같은걸 생각하겠죠 누군가 내게 거액을 상속시켜준다는데 관리하기 힘들고 남들이 어떻게 한몫 챙겨볼까 접근할게 무서워서 거절하진 않죠. 이득에 비해 패널티는 사실상 0에 가까우니까요.
24/06/06 11:26
극도의 증오에 대한 정의가 너무 약한 것 같습니다.
'저놈을 세상에서 지울 수 있다면 내가 지워져도 상관없다' 수준의 증오여야만 극도의 증오 정의에 부합한다고 보며, 저는 저게 vs가 성립하기 위한 최소 기준이라 보고 있습니다. 즉 극도의 증오 = 무조건적인 행동급이고, 만약 원 비교의 정의가 그 급이 아니라면 저 비교는 하는 의미가 없습니다.
24/06/06 11:32
극도의 증오라는게 그저 미워하는 수준인지
아니면 당장 내일이라도 자기 인생 던져서 날 죽여버리겠다. 라는 개념인지에 따라 이야기가 많이 달라지죠. 거기에 더해서 '좋아하는'의 수준에 따라서도 이야기가 많이 다를거라고 생각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날 '좋은 사람' 이라고 생각해서 어느정도 좋아하는데 소수의 미친 인간은 당장 날 죽이려고 세상에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면? 이거 딱 원숭이손이 즐겨서 뒤통수치는 상황같은데...
24/06/06 11:44
극도의 증오라고 하는게 널 죽이겠다라는 정도의 증오심이라면 1번 고를수가 없죠. 세상에 얼마나 이상한 사람들이 많은데 막말로 암살 위협과 싸우면서 숨어 살아야할텐데..
24/06/06 12:30
저랑 완전히 같은 생각이시네요. 저도 불안해서 전자 선택 못할 것 같아요. 권력자가 되어도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은 별개라는 것을
아베 신조 피살 사건만 봐도 알 수 있죠. 보호 받는 것도 나를 죽이려 하는 사람들이 자신은 살고 나만 죽이려고 할 때에 어느 정도 보호 가능한 거지 나도 죽고 너도 죽자는 답도 없죠.
24/06/06 12:49
저도요. 김정은이나 시진핑이 어떤 짓을 저지르든 반드시 날 죽이겠다면
평생 마음 편히 살 수 있을까? 싶어서 1번은 선택 못하겠습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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