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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4 22:29
근데 신당동떡봌이 진짜 맛있는걸 모르겠던데...
맛있지 않다가 아니라 맛이 없어요 진짜... 차라리 아무 동네 떡볶이집 가도 더 맛있는... 아무 배달 떡볶이가 더 맛있고요 예전에 사귀던 여친이 뮤지컬좋아해서 충무로 자주 가가지고 종종 갔는데(여친이 좋아함) 마복림이건 뭐 며느리집이건 막내아들네건 그 건너편 다른 곳이건 다 가봤는데 하나같이 다 맛없는...
24/06/04 22:39
요즘은 모르겠는데 15~20년전 순대국 5천원시절 신당동가서 떡볶이 먹으면
20대 남자들 배터지게 먹고 3~4천원만 내면 됐었죠. 맛보다 가성비 위주였습니다 크크. 옛날에 스타뒷담화 엄옹이 맛 별로 없다고 했던 신당동떡볶이집 전 자주 가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에 남습니다
24/06/05 08:29
와이프가 신당동에서 정말 오래 살았는데 맛없다고 떡볶이 절대 안먹더라구요
오히려 그 근처에 있는 엽떡은 먹으러 몇 번 갔었습니다 크크 그런데 떡볶이촌에 있는 가게들 떡볶이는 맛없는데 닭발은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전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궁금하네요...
24/06/04 22:43
고터에있는 villa de spicy 줄서있을때가 많아서 먹기 힘들었는데 요즘은 어떠려나 모르겠네요. 비싼 즉석떡볶이집인데 저는 괜찮았습니다.
24/06/05 09:45
그래서 만들어 먹죠.
야채 계란 비율 올리시고 설탕대신 아가배 시럽으로 대처하면 여전히 맛있지만 당이 감당되는 정도가 됩니다.
24/06/04 23:46
중2때 학급책 만들면서 신당동 떡볶이집 탐방을 갔었는데..그땐 맛있었습니다..31년전
근데 그냥 여상여중여고 몰려있던 곳에 있던 떡볶이집이 더 맛났음. 3000원임 밥까지 볶아서 마무리
24/06/05 05:47
마침 떡볶이글이..!
그제 놀면뭐하니 나왔다고 하는 떡볶이집갔는데 줄이 있긴했지만 맛있긴 하더군요. 무엇보다 방앗간하고 같이해서 떡이 엄청 쫄깃 쫀득. 마지막 남은 떡을 양보했다가 결국 제가 먹었는데 하필 임플란트가 빠져서 당황을.. 크크
24/06/05 09:23
어릴때 신당동 몇년 살아서 주변 어르신들한테 물어보면 예전에도 가성비음식이었다. 동대문에 시외버스들이 많이 다닐때 기다리면서 먹기좋은집이었다. 학생들이 음악들으면서 국물떡볶이에 술한잔 하고가는 집이었다. 잘나갈때는 DJ도 있었다. 뭐 이런 이야기들을 보면 가성비 좋고 젋은 스타일에 술한잔 할 수 있는 그런곳이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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