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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3 21:15
콘솔게임이 좋을거 같은게 기승전결이 있어요. 의미없이 반복되는 게임들보다 게임 스토리라인을 따라가고 끝을 보고, 끝난 후에도 즐기는 그런 과정에서 배울 수 있는게 있을거 같아요(아이에게는 그런 의도가 없다고 할지라도)
뭐하나 시작해서 끝낸다는게 사실 꽤 어려운 일이니까요
22/06/03 21:18
저는 만일 제가 애 낳는다고 하면 걍 신경 안쓸거 같은데 크크
저 클때 맨날 몰래몰래 하고싶은거 다 해봐도 별 영향 없었던거 생각해보면..너무 나이브한 생각인가요?
22/06/03 21:26
자기는 위태로운 환경에서도 문제없이 컸어도, 자기 아이는 아예 그런 위태로운 환경 자체를 안 접했으면 하는 게 일반적인 감상이죠 크크크.
22/06/03 22:32
근데 금쪽이 보니까 또 아니더군요
엄마 몰래 결제하고 돈 갚으라고 협박전화오고 온라인 게임은 성인들도 알아서 걸러야 하는 사람들을 쉽게 만날수 있는듯 그런면에서 콘솔이 안전한듯
22/06/03 23:06
저 분이 하는 컨텐츠에서 로블록스 항목을 보는데 확실히 과거와 비교해서 세부컨텐츠가 너무 많습니다. 진짜 별의 별게 다 있어요.
김실장 로블록스 편이나 저 영상의 편은 어린 자녀가 있는 부모라면 필청을 권합니다.
22/06/04 00:40
이미 옛날 영상이 되어버린 거 같은데 10살 아이가 마인크래프트에서 잔혹한 짓 하다가 영구 정지 먹은 거였나?
그런 거 보면 너무 극단이긴 한데 내가 확인할 수 있는 선에서 했으면 좋겠다 싶기는 합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때 카운터 스트라이크 한다 정도 급은 오케이긴 한데 제가 든 예시 같은 거 보면 좀... 애가 게임 할 때 만이긴 하겠지...라고 생각해도 게임하는 순간에는 진짜 순수 악이에요. 비명 질러 가면서 러시아 애였나 그런데 막 소리소리 질러가면서 아... 좀 그래요. 예~전에 게임할 때랑은 잔인성이나 선정성이 비교도 안 됩니다. 라떼는이 아니라 진짜 아예 달라요 음... 이렇게 말하면 되려나요 아이가 즐기는 동물의 숲과 어른이 즐기는 동물의 숲은 아예 다릅니다 크크크크
22/06/04 08:16
정말 애를 낳으면 신경 쓰일 겁니다 크크
나랑 비슷한 환경, 비슷한 친구들, 비슷한 문화, 비슷한 게임을 경험한 친구들 중에서 상당한 숫자는 정서적으로 건강하지 않게 자랐죠. 그런 것도 평생을 좌우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10명 중에 7~8명이 괜찮고 나도 괜찮았으니 내 아이도 그렇게 방치하겠다? 이런 생각 가진 부모는 매우 드물 것 같네요
22/06/03 21:37
에휴 스위치 플스4 엑시엑 있고 어린이 게임도 많이 시켜줬습니다만… 패드 입문을 영 어려워해서 모바일 게이 시켜보니 그나마 하네요… 광고 진짜 속상하다 ㅠㅠ
22/06/03 21:42
크크크크
그런데 결국 핵심은 어떤 게임을 하게 하든, 부모가 자녀가 하는 게임이 어떤 게임이고 어떻게 하는건지 어느정도는 알아야한다는겁니다.
22/06/03 21:42
딸내미한테는 드퀘 빌더즈를 알려줘서 1을 다 깨고 2를 한참 하고 있습니다.
아들은 이제 초1인데 횡이동은 어느정도 되는데 3D는 무리라 일단 예전 커비와 요시크래프트를 하고 있습니다. 둘 다 제가 해 보고 준 거기 때문에 뭐가 나오는지 확실히 알고 있다는게 장점입니다.
22/06/04 05:03
통제라고 부정당할 수 있겠지만 연령인증 안 된 계정은 스토어에서 목록, 광고 종류가 제한되야한다고 생각해요.
다른 경로로 찾아서 받는 것 까진 막을 순 없어도 전체이용가 퍼즐겜에서 19금 겜 일러스트 나오는 것도 금지되어야하고, 인기게임이라고 19금 요소가 심한 가챠겜들이 초등학생 폰에서 검색되는건 1차적으로는 막혀있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라떼는 팔라독, 애니팡만 보고도 재밌다 했는데 요즘 폰겜 세상에서는 참 쉽지 않긴하죠.
22/06/03 22:41
제가 어렸을 때 (초등학생 저학년 시절) 했던 게임 생각해보면 집에 있는 패미컴이었고, 어머니랑 같이 했습니다. 슈퍼마리오, 트윈비, 1942 등등...
그리고 그 어떤 게임에서도 어머니를 이겨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 후로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게임하면서 승리나 레벨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하더라도 이길 수 없는 존재가 있다는걸 너무 일찍 깨달은 듯 하네요. 크크크 (그래서 패키지 RPG를 그리 좋아했나...;;)
22/06/03 22:46
일단 1순위로 무조건 걸러야하는게임은 채팅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하네요.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채팅으로 관계형성되어서 그 관계에 몰입해버리면 일상생활에 지장줘버리니까 이건 무조건 피해야 한다고 봅니다.
22/06/03 23:09
어른 이상으로 아이들은 이기는데 집착합니다. 진짜 그것만 생각해요.
그리고 소위 무료 게임이라는 것들은 조금만 지르면 이길 수 있다고 꼬드기죠. 게임내 재화로 산다고 하지만 결국 현질이 답입니다. 저기도 나오지만 부모가 안사주잖아요? 그러면 진짜 더 큰 위험에 놓일 수 있습니다.
22/06/03 23:21
돈많은집이면 그냥 스위치 사서 아동보호 걸고 채팅없는 겜들로만 왕창 사주는게 최선이죠.
근데 돈이 없다보면 폰으로 무료겜하고. 그러다보면 이상한 광고들에 노출되고. 폰으로 하다보면 자꾸 이상한 연락도 받게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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