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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3 18:32
"영웅 따위는 술집에 가면 얼마든지 있지만, 반대로 치과 진찰대에선 찾아볼 수 없는, 그런 존재에 불과하다는 걸세."
- 양웬리 (한국계)
22/06/03 18:39
저도 여기서 뽑았습니다. 첨에 갔을때 느꼈던건 뭔가 자동화 공장같은 기분…베드가 일렬로 쭉 있고 선생님이 순차대로 기계처럼 뽑는데 정말 빠르더군요. 위 아래 세트로 뽑는데 5분이 채 안걸렸던듯? (심지어 아랫니는 매복이었는데…)
22/06/03 18:43
월 500개가 기네스 기록이면 연 6천인데...연 2.5만개(월 2천 언저리) 뽑으면서 겨우 월 500개로 기네스를 받나요..?
저정도 차이면 갱신도 할만한데...안했나...
22/06/03 18:49
기술차이 실제로 많이 납니다
직접 본건 아니고 들리는 얘기로(일반인들의 소문 말고) 어마어마한 속도인것 같더라구요 저도 한 사랑니 하는데 비교불가..
22/06/03 18:50
저도....마취없이..대장내시경하면서 뱉은 말때문에 참느라 한손으로 다른팔뚝 잡고 버텼는데...(와중에 엉덩이쪽은 풀어야함..힘..하하하하하하)
내장 지나가는게 느껴질때마다 참느라고...운전하면서 회사가는데...왼팔뚝에 멍들었...
22/06/03 21:26
.....미팅을 가야해서요...그리고...생각보다 넣는건 아무렇지도 않아요..
그냥...그 내장을 지나갈때 튜브?같은걸로 벌리고 쭈욱 넣고 다시 벌리고 들어오고...이게 뱃속에서 느껴집니다...으아악
22/06/03 19:04
2015년인가 여기에서 좌우 아래 매복니 2개 하루에 뽑았는데
초스피드로 뽑아주셔서 행복사... 마취하고 기다리는 시간보다 뽑는 시간이 더 짧더군요
22/06/03 19:22
사랑니2개 군대에서 뽑았는데 죽을뻔했습니다.
하나는 쏙 뽑는게 아니고 거의 완력으로 잡아뽑아서 턱 빠질뻔했음 나머지 하나는 거의 부셔서 뽑았는데 턱뼈도 같이 부서자는줄..
22/06/04 14:15
네 대학병원은
사랑니 발치를 좀 할줄 알고, [해줄수있는] 기관이라 생각하시면 되구요. 사랑니발치를 개잘하는 건 사랑니전문치과죠 그냥 넘사벽이라 보시면 됩니다
22/06/03 20:10
연 2.5만개, 토요일 진료하니까 연 312일간 하루에 80개씩 뽑아야 하네요.
하루에 8시간 진료하니까 시간당 10개. 6분에 한개꼴로 뽑아야 하네요. 환자가 내원하면 일단 마취부터 하고 사랑니 뽑고 어떻게 오셨어요? 라고 묻는 수준
22/06/03 21:27
후기를 보니까 위 층에서 대기하다가 CT 찍고 아래층으로 내려오면, 치과 의자가 여러개 주욱 있다고 하네요.
대기 번호 받고 대기하고 있다가 부르면 빈 의자에 앉아서 마취 하고 대기하고 있으면 어느순간 치과의사가 와서 순식간에 발치하고 가면, 간호사가 후속조치하고 퇴원... 발치공장같은 느낌이라고 크크크..
22/06/03 20:20
어릴 때부터 20년 넘게 다닌 치과 원장 선생님이 하신 최악의 멘트가 사랑니 뽑을 때 였습니다
힘 꽉 줘도 된다고.. 잇몸에는 입 벌린채로 힘을 못 준다고... 크크크크크크 ㅠㅠㅠㅠ
22/06/03 20:26
저는 아래 두 개가 매복치였는데.. 한 쪽은 잘 못하는데서 뽑아서 1주일동안 너무 아프고.. 덜 아물어서 자고 일어나면 베개에 피가 흥건하고 했었어요.
근데 좀 잘 뽑는다는 곳 찾아가니까 훨씬 후유증 적더라구요. 사랑니는 정말 실력이 따로있나봐요 크크
22/06/03 20:28
14만개면 대충 6만명 정도가 뽑았다 치면
우리나라 750명 중 1명은 저 선생님이 뽑아주신거네요 웬만한 군단위 사랑니 다뽑으셨네요
22/06/03 20:33
하루에 몇십개씩 뽑는다는건데....대단하시네요
사랑니만 뽑고 추가로 어금니 충치치료나 신경치료는 동료 원장님한테 넘기나보네요 컨베이어벨트식 치과진료 크크크크
22/06/03 20:36
저 분은 아니지만 나름 유명한 분께 매복 사랑니 처음 뽑았을 때의 충격은 정말 잊혀지지 않네요.
"자, 어디 봅시다" ... 서걱, 으드득, 서걱, 으드득 ...(대략 15초 정도) "환자분 느낌은 좀 어떠세요?" "마취해서 그런가 잘 모르겠는데요?" "이는 다 뽑았고요, 두 바늘만 꿰메고 끝낼게요" ???????????? 마취 하는데 10분, 뽑는데 30초 걸렸습니다.
22/06/03 20:39
사랑니는 동네치과 가지 말고 무조건 맛집으로 유명한 치과 가세요. 경남 소도시 치과에서 발치 실패했던 사랑니를 대구 '수성 사랑니치과'에서 5초컷으로 뽑음.
22/06/03 21:56
내가 사랑니 두개를 한번에 뽑긴 했었습니다
20년쯤 전이었네요 크크 마취가 잘되어서 아프지는 않았습니다만 드릴이 들어가면 엄청나게 아리더군요 대학병원에서 의사 두분이 한꺼번에 달려들어서 했었습니다만 다시는 겪고싶지 않아요 크크크
22/06/03 22:16
표정이....... 굉장히 피곤해보이시네요
약 10년전에 산본에 콜롬비아인지 콜롬버스인지 클리앙에서 아주 유명한 달인치과가 있다고 해서 가서 뽑았던 기억이 납니다 저도 만만치않게 매복해있었고 바로는 안뽑혀서 전기톱으로 한번 갈라서 생긴 두 조각중에 하나를 니퍼? 같은 걸로 손으로 반토막을 내서 조각을 빼내는 전략이었어요 원장님 손이 너무 바들바들 떨려서 너무 무서웠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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