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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31 21:57
이 커버곡은 1월에 유튜브에 올라올때부터 바로 흥했었고 꾸준히 유튜브 조회수가 빠르게 상승하던 영상이에요.
조회수 200만 넘었을때 트위치에도 유명하다보니 퍼졌다 뭐 이런거죠. 노래부른 분과 그 아이돌 그룹이 트위치에서 방송하는 대기업이기도 하구요 허니웍스의 원곡 자체도 엄청나게 조회수가 높은 좋은 노래이기도 하구요.
22/05/31 22:28
아하……
우타이테…그 중 일부가 요즘 일본 음악계 메인스트림으로 올라간거 보면(요네즈 켄시라던가) 싱숭생숭합니다 크크
22/05/31 22:22
저는 조금 언밸런스하게 열린씹덕이라 아이마스류는 별로지만 이세돌은 또 괜찮더군요
(물론 채널들에서 올라오는 영상 70%~80%는 좀.... 안맞더군요) VR은 끝까지 메이저플랫폼이 될수 없다고 봤었는데 우왁굳이 왁타버스채널 운영하는거 보고 [메이저는 될수없을지언정 서브컬쳐의 패권정도는 쥘수 있겠다]고 느꼈습니다. 누군가에겐 역겹고 누군가에겐 풋내 나겠지만 색깔있고 발전하려는 의욕과함께 실제로 상당한속도로 컨텐츠들이 발전하고 있더군요 VR챗 프로그램&기기들이 앞으로 얼마나 더 발전할수있는지가 관건이긴하지만 1~2년내로 케이팝,인방,웹툰과 함께 왁타버스가 한국식 서브컬쳐의 본산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22/05/31 22:45
이세계아이돌은 그래도 캐릭터에 과도한 설정을 넣는 다른 버튜버랑은 달리 그냥 아바타 씌운 스트리머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애초에 씹덕요소는 최대한 제거해서 일반인과 씹덕 사이의 회색지대를 노린 의도였거든요. 조금 찍먹해 보시면 이해하실 겁니다.
22/05/31 23:30
저도 진짜 한덕후 했는데 이 버츄얼유투버는 진짜 안되겠더군요 크크. 이게 오타쿠 문화에 익숙한 사람이라도 안되는건 안되더라구요. 진짜 꽤 깊게 한거같은데..
버츄얼을 보고 보는건지, 아니면 목소리를 듣는게 핵심인지. 본인의 실제외모와 전혀 1도 상관없는 캐릭터를 전면으로 세우고, 방송을 한다는 개념자체가 참... 신기한거같습니다. 물론 트위치라는 플랫폼자체가 원래부터 자캐 라는, 소위 이미지 캐릭터를 전면으로 내세우고 목소리만으로 방송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는걸 감안하면 트위치이기때문에 가능한 컨텐츠이고, 트위치이기때문에 성공한 컨텐츠긴한데.. 아무튼 저도 진짜 덕후 of 덕후였을정도로 오타쿠문화에 몰입하던기간이 길었고 정말 다양하게 다 봤던만큼, 이런 문화들도 존중하고 있습니다만, 참 신기한 문화입니다. 그리고 이걸 기획하고 성공적으로 퍼트린 우왁굳도 정말 대단하구요. 예전에 방송인 풍월량이 시청자수 100명이 처음 성장하는 단계, 500명이 그다음 단계, 1000 단위, 이런 부분에 대한 어려움이 있고 방송하다보면 이런 단계들을 넘는게 쉽지 않다 라고 넌지시 말했던게 기억이 나는데, 그런거 없이 이세돌은 가볍게 몇천단위. 특히 이 분은 거의 5천이 넘던데 왠만한 그냥 대기업수준으로 성장하더군요. 그것도 진짜 짧은 시간에. 대단하죠, 그런건 진짜. 남들 몇년넘게 방송해도 백단위 못넘는 사람들이 수두룩한데.. 그걸 단기간에 넘기는 우왁굳의 기획력은 정말.
22/05/31 23:55
저도 VR아이돌 한다고했을때는 진짜 갈때까지 갔다싶어서 유툽구독취소했었습니다.
근데 대충 반년쯤 지났었나요 보니까 트위치 한국어방송 최상위권을 쓸어먹었더군요 무슨 스트리머 6명이 방송시작 6개월만에 전부 시청자수 6천~1만 3천?정도 오가는 대형괴물들이 되어있고 엘든링이나 공포게임할때는 피크로 2만인가 3만찍는것도 봤었습니다;;; 우왁굳 방송은 3배가량 불어나있고;;;; 그래서 그때부터 좀 열린마음으로 보게됬었는데 진짜 그 [말로형용못할 오글거림과 괴리감]과는 별개로 음악이나 영상기획의 아이디어 자체는 괜찮고 발전속도가 상당히 빠르더군요. 그래서 이게 [신세대들의 서브컬쳐]인가? 싶었습니다. 최근에는 보니까 돈을 얼마나 쓸어모았던지 아예 패러블엔터라고 실제 엔터회사를 차린뒤 자기랑 친했던 스트리머들 + 자기채널에서 일했던 VR&3D쪽 영상제작팀들을 대부분 채용하면서 진짜 제대로 각잡고 시작하려고하더군요;; 뭔가 서브컬쳐역사에 남을만한 역사적순간들을 목격하고있는거가 싶었습니다만 더 지켜봐야겠죠.. 보니까 어느정도 성장세가 둔화된것같다고 보긴하는데 패러블엔터라는 기업에서 어느정도의 발전을 보여줄지가 저는 참 궁금합니다.
22/06/01 04:25
버튜버라는게 저도 처음엔 이해하기 쉽지 않았지만,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세돌이 리와인드 발표 이후로 평가가 확 달라지면서 급성장을 한것만 봐도 그렇죠. 버튜버들이 빠르게 팬층을 늘려나간데는 그 이전부터 거대하게 존재해왔던 우타이테 팬층을 그대로 흡수했기때문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노래를 잘하는 버튜버는 그만큼 더 큰 인기를 얻고 있죠. 모리 칼리오페, 가우르 구라같은 케이스만 봐도 그렇구요. 저는 버튜버들을 기존의 가수들이 얼굴을 감추는 대신에 캐릭터를 내세우는거라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가수가 굳이 본래의 얼굴을 드러내는 것이 꼭 필요한가 싶기도 하구요. 겨울 왕국의 Let it go를 부른 엘사의 노래를 들으면서, 그 노래를 진짜로 부른 가수의 얼굴은 굳이 몰라도 상관이 없었잖아요. 아쉬운건 아직도 3D 아바타 기술 자체가 발전이 덜 되어서 이걸로 인한 진입장벽은 꽤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초고가의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동원하면 영화에서 보는 퀄리티의 아바타 시뮬레이션이 가능할수 있지만, 버튜버들이 투자하기엔 너무 큰 비용이 드니까요.
22/06/01 00:59
코로나 시작하고 아이돌 그룹들이 빠르게 메타버스쪽으로 진출할 줄 알았는데
온라인 콘서트를 그냥 중계방송으로 해버려서 실망하고 있었는데, 이 와중에 버튜버쪽이 먼저 확 커지네요 장단점이 확실해서 어느정도 파이를 유지할 것 같습니다
22/06/01 01:26
사실 팬서비스는 애초에 고세구님이 커버해서 유명해졌다기보단
고세구님이 커버할정도로 유명한 노래였다고 보는게 맞을걸요.. 애초에 그만큼 이쪽에서 유명한 노래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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