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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9 14:06
어딜가든 중고 신입을 원하는데 그럴만 하죠 -_-;;
요즘 데이터 분석쪽 공부하면서 여러 부트캠프쪽도 보고 있는데 거기도 "파이썬 기본 마스터", "컴공과 우대", "영어 일정 이상" 등 생짜 신입이 아닌 중고신입을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알려줘서 키우더라구요 대학생때부터 눈이 뜨여서 미리미리 준비한게 아니라면 대학교 공부만 하고 토익 공부만 하고 나오면 취업 안됩니다
22/05/29 14:12
경향 자체는 더 악화되었을 수 있긴 합니다. 당시 83-93년생 연령에 해당하는 현재의 86-96년생이 더 어려운 처지일 수 있기는 하죠.
다만 40살에 미혼율 40% 30살에 취업률 50%.. 는 아니고 37살/27살로 보정해줘야겠죠.
22/05/29 14:12
대기업 종사자는 10%대에 불과한데 대기업아니면 인생망한거처럼 스스로 뒤없이 인생굴리는거도 문제
좋소들이 최소한의 삶의 바닥조차 깔아주지 못하는거도 문제 추가로 뭐 인생상담글이나 질문 비스무리한거 올라올때마다 얘기들도 하잖아요. 30살이면 아직 전혀 늦은거 아니라고. 놀랄필요도 없죠 뭐 그러면..
22/05/29 14:12
3년 전 데이터라서 저 때 30-31살인 88년생 기준으로는 미혼율 75% 실업율 33% 밖에 안됩니다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 http://kostat.go.kr/assist/synap/preview/skin/miri.html?fn=ec9a866917088213164256&rs=/assist/synap/preview
22/05/29 15:46
이름없는 스타트업은 이력서도 안들어옵니다..
경력들은 네카라쿠배쪽으로 몰리구요.. 신입 이력서만 가뭄에 콩나듯 들어오는데 면접보면 암울하구요..
22/05/29 14:21
저도 31살에 제대로 직장에 자리 잡았는데, 제가 엄청 늦은 편이었거든요. 이 작장에서? 근데 친구들 사이에서는 또 늦은건 아니었단 말이죠?
근데 나름 괜찮은 이 직장에서 집 살라면(대출포함) 10년은 졸라매야 하는데, 그럼 45살이 훨씬 넘는단 말이죠? 혼란스러워요. 45살 되면 나 같은 결혼못한 아저씨들만 결혼시장에 있을텐데.. 수요가 없을거란 말이죠. 그냥 가족에게 미안하고 지금도 어려운 음식점&카페 키오스크인데 늙어서는 밖에서 음식조차 잘 못사먹을, 도움 구할 자식들조차 없을 미래의 늙은 나에게 정말 미안합니다.
22/05/29 14:21
족소가서 주6일에 최저임금수준받고 양아치들비유맞추느니 알바하거나 그냥 좋은직장 취준하는게 합리적이긴하죠
93이면 대부분 부모가 아직은 경제활동중이니 당장 먹고사는데 큰문제도없을거고
22/05/29 14:28
83년생 이긴 합니다만.. 저 30때는 첫 직장에서 런하고 나와서 몇년 놀기 시작했을때긴 했네요.. 지금이야 그런 여유는 못부리겠지만
22/05/29 14:38
참...일선 공장이나 건설현장은 외노자들 없으면 아예 다 문닫아야 할정도로 인력난이 심한데
한쪽에선 절반이 실업상태라니 어디서 부터 문제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22/05/29 14:39
제시된 자료로 보면 급격한 차이는 83-88년생 사이에 나타나는데 양쪽의 경제활동상황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83년생과 88년생 기혼/미혼 경제활동 비교를 해보면 유의미하진 않겠지만 88년생은 미혼자가 경제활동 참가비중이 높죠.
22/05/29 14:42
요즘 30대 경력 사원 찾기가 너무 힘든게 이유가 있네요..
대기업이 공채를 줄이다 보니 업계 내 중소기업에서 30대 남자는 옷걸이만 걸쳐도 데려와서 가르치려는 실정인데 사람이 없어.. 그나마 들어온 친구들도 학벌이고 영어고 고스펙하고는 한참 거리가 먼 친구들이거든요.. 5년차 연봉 5천에 복리후생도 좋은데.. 사회는 이미 중소 기업 옮겨다니다 대기업에 안착하는 인력시장이 형성되어 있는데 다들 뭔가 착각하는거 같다는 생각이..
22/05/29 18:17
시공사 사업팀이예요
사업구도 만드는 과정이 증권사나 신탁사 개발사업과 유사한데 상대적으로 연봉이 작고 건설회사 특유의 꼰대 마인드 때문에 공채들은 주니어 딱지만 떼면 억대 연봉 받고 금융권으로 이직을 하는데 그 자리를 메울수가 없네요 어쩔수 없이 영세한 시행사나 설계사에서 사업물 좀 먹어본 친구들 대상으로 평판 조회 정도 해보고 몇배수 정도로 바로 면접 들어갑니다 평판 조회라는게 금수저들간의 그들만의 깜깜이 조회같은게 아니라 제발 좋은 얘기 한마디만 있어줘 당장 이력서 받을게 수준이라 크크 경쟁률이 몇배수라 해도 결코 높은것이 아닌게 이력서 보면 체대 연영과 음대 화려합니다 크크 부동산 오른다고 툴툴거릴줄이나 알지 일거리 늘어난단 생각들은 왜 안하는지 모르겠어요
22/05/29 18:20
토목, 건설 쪽이 20-30대 구직자에게 이미지가 너무너무 안좋거든요
꼰대 문화, 월급 적고 개고생 등등요 그런 선입견이 큰거 같습니다
22/05/29 18:24
전형적인 하후상박인 건설업계라 어릴때는 괜찮을텐데요.. 논쟁하자는건 아니고 좀 안타깝습니다
정보력을 잘 갖추면 좋은 일자리가 꽤 보이는데요..
22/05/29 18:43
이해는 됩니다
하지만 삼전에 다니는 사람이 모두 공장에 있지는 않듯이 건설사도 공사장에 있는 직원 비율이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이고 아마 다른 제조업도 비슷할 거예요 당장 제가 하는 일은 미생 드라마와 너무 비슷했거든요 건설사 공채 20년찬데 안전모 10번 써봄요 크크 회사 자체도 5년전의 모습과 지금이 너무 달라서 어질어질합니다 회사 안에서도 모르는 우리 회사를 취준 공부를 하면서 어찌 알겠어요 그런면에서 많은 분들이 열린 사고를 가지고 우선 현업에 뛰어들어보길 바라네요..
22/05/29 20:33
시공사 사업팀은 대리만 달면 바로 신탁사나 증권사로 도망가죠. 저도 도망쳤으니
20위권 시공사도 요즘은 개발이나 도정 경력공채하면 도시계획이나 설계같은 사실상 무경력자도 면접 프리패스인 수준이더라구요.
22/05/29 14:51
..84년 생인데..
진짜 우리땐 취업 쉬웠구나 느껴요.. 동갑내기들 사이에서도 버라이어티하게 살았다고 듣는데 이제 20대 초인 사촌동생들하고 이야기하면 영화도 아니고 취업들이 뭐 그렇게 되냐고..
22/05/29 15:07
좋소 쌩백수면 몰라도 좋소 취준이면 그냥 취준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외노자도 심심찮게 도망과 추노가 반복되는데 한국인이 그거 하고싶어할리가..
22/05/29 15:18
하루 8시간 근무만해도 사치안하면 결혼하고 사는데 지장이 없어야 혼인과 출산율이 오를꺼 같아요.
그게 안되는 이상은 계속 내려갈일만 남은듯
22/05/29 15:19
믿기지가 않는데... 이거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맞나요?
아니 한국 나이 30살인데 직업이 없다고요? 은수저 이상 집안도 아니고?? 사실이면 너무 절망적이고 암담한 일이죠. 한창 사회생활 하고 대리급은 되어야 할 나이인데...
22/05/29 16:18
https://ppt21.com/humor/455161#7069400
위 댓글에 원문 출처를 달아주셨네요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입니다..
22/05/29 15:55
저도 31살에 취업해서 이해가 납득은 가내요. 결국 중소기업 갔는데 1년 더 준비하더라도 더 재대로 된 곳 갈걸 후회하고 있습니다.
일단 애매한 중소기업 취업하면 거기서 더 높이 올라가는건 정말 힘들고 야근 수당도 못받고 야근계속하는 지옥에 빠지면 자기개발할 시간도 없고 연봉은 낮고 미래가 안보여 맨날 사표던질 고민하게되죠. 요즘 나이있으신분들도 부트캠프 다니시면서 개발자 신입으로 들어가려고 준비하는 시대라 취업활동하는 사람들 많아도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전 국비교육 받고 31살에 취업한건데 당시 같이 수업듣는 학생들 평균나이가 30 정도였어요.
22/05/29 15:57
제가 공기업 취업했을때 남+녀 합쳐서 동기가 10명이었는데 (비율 반반)
평균나이가 31.5였습니다 요즘 진짜 심각해요 그나마 공기업이라 늦깍이들 블라인드로 취업이라도 하는거
22/05/29 16:29
괜찮은 중소는 그 나름대로 경쟁이 있을 거고 그외 중소는 뭐 일단 이미지가 안 좋은게 크죠 실제로 이미지만큼 구린 곳도 있을 거구요 애초에 대졸에 나름 스펙 갖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텐데 중소 갈 생각이 들까 싶습니다 결혼도 하고 연애도 하고 여가도 즐겨야하는데 말이죠
22/05/29 16:37
결혼과 출산은 인간의 기본권이지 않을까요?
최저임금을 받아도 충분히 결혼하고 출산할 수 있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노력을 해서 승자만 가능한 시대가 아니라.. 그리고 남녀평등인 시대인 만큼 여자가 자기보다 경제적으로 부유한 사람을 원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지 않나라고도 생각이 드네요.
22/05/29 16:46
제가 88년생이고 참석하는 모임에 94, 95년생들이 계신데요...
여성들이니 남자 92, 93이랑 얼추 비슷한 세대일 겁니다. 통계를 체감하게 됩니다...
22/05/29 17:31
이런 이야기하면 진짜 욕먹을 것 같기도 한데...
사회 초년생 전부가 좋은 직장을 가는 세상이 있기나 하나요. 모두가 꿈을 꾸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내가 진짜 꼰대가 된건가.
22/05/29 18:20
중소기업과 대기업 임금 격차가 많이 커졌긴 합니다. 옛날처럼 중소기업 취직해서 애둘낳고 돈모아서 집사고 알콩달콩도 역시 꿈의 영역에 들어가고 있는 느낌이라..
뭐 취직 못하면 결국 눈 낮추긴 하겠지만 몇년 놀더라도 대기업 갈 수만 있으면 그게 훨씬 큰 이득이라 가능성 있는 사람은 취업 안 할만 합니다.
22/05/29 20:37
눈만 올라간 것도 사실이기는 하고, 사람 제대로 대우 안하는 중소가 많은 것도 사실이고 그렇죠..
모두가 대학가는 시대가 되면서 모두가 대기업가고 싶어하는 건데, 그런 면에서 예전 그런 노동강도의 시대에서 살아오신 부모님세대가 존경스럽긴 합니다.
22/05/29 18:06
공기업은 예나 지금이나 중고신입 선호하는 거 같습니다. 면접갔더니 같은 조 5명 중 4명이 대기업/공무원 경력이....저만 단순 취준생이었네요; (2016년~2017년경)
22/05/29 18:00
27에 중소 갔다가 반년도 못 버티고 29 되는 해에 재취업해서 어찌저찌 5년 버텼네요. 요즘 이직욕이 막 올라오는데 지금 이런 취업시장동향을 포함한 여러 환경적 요인 덕택(?)에 겨우 억제중입니다..
그나마 중고신입은 가능한 수준까지 경력이 쌓였지만서도, 요즘 들어오는 인턴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어휴..자신 없네요.
22/05/29 18:02
이런 구조에서 이민 올 사람들은 대신 힘든일 하고 바닥 깔아줄 사람들 원하는건데요.
얼마나 올까? 온다고 해서 돈 번후에도 계속 정착할까? 생각해보면 안그럴꺼 같습니다. 대규모 이민으로 답 안나오는 상황이 된거 같아요.
22/05/29 18:20
제발 정부가 노동법 안지키는 좋소들 대대적으로 때려잡았으면 좋겠습니다. 노태우가 범죄와의 전쟁 했던 것처럼 이젠 좋소와의 전쟁을 해야 할 듯...
22/05/29 18:25
93년생 국비 개발자 과정 듣고있는데 나이대가 28~32입니다.
신기하게도 93년생 동기(?)들 정말 많아요. 대부분 직장생활 경험해보고 개발자로 투신하신 분들입니다.
22/05/29 19:06
엣...엄청 심각하네요. 이거 문제있는 거 아닌가요? 명품오픈런하고 코인으로 부자됐다 이런것만 보다보니 갑자기 갭이....90년대생들 불쌍해...
22/05/29 19:59
또 반대로 채용은 쉽지 않습니다
고졸 주5일, 강남역세권 무경력 정규직 신입 기준으로 연봉 3천+인센티브 제시해도 사람 뽑기 정말 어렵습니다. 작년에 잡코리아와 널스잡에 채용공고 비용으로만 수천만원을 썼네요
22/05/29 20:12
유튜브 등에서 하루 종일 '노동은 가난한 자들이 하는 바보짓이고 똑똑한 부자는 투자해서 경제적 자유를 얻는다'고 하는걸 보면 당연한 결과 같기도 합니다.
22/05/29 20:22
취직하려는 사람들과 고용하려는 사람들의 눈높이가 너무 다른게 문제인데, 예전에도 중소기업의 처우는 대기업에 비해 좋은 적이 없었지만, 서로 다른 직장의 상황을 잘 알 수가 없다보니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살았었는데, 요샌 인터넷의 발달로 모든 정보가 공개되면서 상대적인 열악함을 너무 잘 알게되니까 중소기업 등에는 안가려고 하는 거라 봅니다.
22/05/30 01:47
남직원들 좃소에서 개고생하먄서 명분뿐인 압무분장에 업무스위칭하면서 본인일은 업무 끝나고 해야하고 선사시대에 입사하신 뭐하는지 모를 저 높은 분들은 여직원들이랑 농담따먹기 하면서 남직원한테 쌓인일은 당연하다는 듯이 쪼아대고 박봉 건내면서 유리만큼 해주는 곳 없다고 생색내는데 진짜 다 엎고 알바에 배달대행이라도 하면 속이 편할까 생각중입니다
22/05/30 12:26
20대 후반의 반이 백수라지만, 이 인구는 분명 웹상에서는 매우 활동량도 많고 활발한 의견을 내고 있는 주류에 가까운 집단일텐데요.
역시 좋은 소리는 안나오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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