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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8 09:55
이게 결국 칩이 잘 나왔으면 저런 치팅을 할 이유도 없는건데.. 엑시노스, 4나노 공정 모든게 총체적인 문제라서요.
죄냐 아니냐의 문제도 심각하긴 하고 GOS에 대한 생각도 동의합니다만.. 앞으로 삼성 휴대폰의 갈길이 총체적으로 문제라는 의미에서 말씀 드렸습니다.
22/03/08 10:44
3나노가 천지개벽해서 잘 뽑힌다고 gos 안걸란 법이 없죠 이건 원가절감과도 연관되어 있는 문제라서 안걸렸으면 계속 했을 겁니다
22/03/08 10:34
"죄냐 아니냐의 문제도 심각하긴 하고 [GOS에 대한 생각도 동의]합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만...
좀더 직접적으로 말씀드리자면, GOS같은 치팅은 크게 문제고 하면 안되는데, 그걸 안했다고해서 삼성휴대폰이 문제가 아닌게 아니라는겁니다. 즉, 노태문이 문제의 전부가 아니라구요.
22/03/08 10:37
두 문장이 완전 대치된다고 생각해서요. 그러니까 다시 정리하면 칩 성능이 "떨어지든 말든" GOS 같은 사태는 만들면 안된다는 말씀이시죠?
22/03/08 10:43
(수정됨) 실시간 댓글의 어려움이 이렇게 크게 느껴집니다. 크크크... 당연히 저도 노태문 사장 단 한 명의 문제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사장자리의 상징성과 하필 취임이후의 여러 스캔들 때문에 GOS 사태의 존재감이 더 크게 다가오는 것이라고 볼 뿐입니다. 하드웨어는 사실 별 수 가 있나요? 한번 공정이 밀리기 시작하면 어떻게 되는지 이미 인텔이 소비자 CPU 시장에서 보여줬는데도 이렇게 되어버렸으니... 못나도 많은사람 먹고사는 대기업이라고, 쩝, 외계인이라도 도와주길 기도해야죠.
22/03/08 10:55
GOS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원인이 칩의 전성비 문제에 따른 발열이라면 단순히 GOS를 해제한다고 해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된건 아니다. 이정도겠죠.
22/03/08 10:37
제가 이해한게 맞다면, GOS는 분명히 잘못이 맞다.
하지만 근본적인 다른 문제들(AP성능과 전성비)이 삼성이나 안드로이드 진영에 훨씬 치명적이다. (고칠 방도가 없음) 이런 뜻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같은 의견입니다.
22/03/08 09:45
반대죠. 사태의 심각성이래봐야 [일부 유저들의 Needs] 파악을 좀 못한것뿐이고,
원가절감으로 매출/이익 모두 잘냈으니 사내이사 시켜준다라고 보는게 크크
22/03/08 09:43
이야기 들어보니 노태문도 문제긴 한데
과거 미전실 역할을 하는 사업지원TF장 정현호 부회장(재무통)이 문제인거 같던데... 회장인 이재용이 뭐 원가절감 부품 빼라마라 까지 하진 않을테니;;
22/03/08 10:00
이와 관련해서 colorscale의 영상 추천드립니다. https://youtu.be/QFbmhHQZKTw
패키지이름으로 앱을 걸러버리는 GOS를 넣은 것은 큰 잘못이 맞지만, 단순히 원가절감 목적의 치팅을 넘어 중요한 이슈들이 겹쳐 있습니다.
22/03/08 10:13
칩 실력이 떨어지면 실력이 떨어진다고 하면 되는데,
별 차이 안나게 보이려고 하는거니까 원가절감 목적의 치팅과 프리미엄처럼 보이려는 짝퉁의 치팅 두가지가 있다고 보면 될까요?
22/03/08 10:18
그렇죠... 원가절감은 사실 삼성 혹은 주식회사의 중요한 미션이고....
사실 그동안 감성이나 최적화, 소프트웨어에서 밀리더라도 하드웨어라도 내세웟었는데.. 이제 그걸 못하게 되면서 스텝이 크게 꼬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애플실리콘이 진짜 사기급이라고 생각합니다.
22/03/08 10:29
(수정됨) 아주 좋은 동영상이네요.
쉽게보면 몇년전 인텔 CPU가지고 지금 라이젠과 싸워야 하는 상황입니다.(거기다 애플은 모든 플랫폼이 자기꺼임) 성능, 멀티코어, 발열, 빅리틀 구조까지 지는 수준이 아니라 그냥 아예 싸움이 안되는 수준이에요. 중저가야 그렇다 치더라도, 플래그쉽은 이 상태면 2-3년 내에 경쟁을 포기해야 할 지도 모릅니다. 그나마 중국은 내수시장이라도 있지... 예전 일본의 소니 안드로이드폰 갈라파고스 시장보다 심각한 상황입니다. 혹시 중국시장 제재라도 풀리면 삼성에겐 진짜 헬게이트 열릴 수도...
22/03/08 11:54
그건 아닙니다. 그때는 그냥 tsmc 쓸 테니까요.....당장 이번에 tsmc 공정 쓴 미디어텍은 cpu성능은 아이폰이랑 격차가 오히려 좁혀졌습니다. gpu야 말리가 구데기인 거니 아드레노 쓰면 되는 거라....대신 그러면 삼파는 이제 진짜 보급형에 쓸 칩만 찍어내야겠지만요
22/03/08 11:57
(수정됨) 아직 미디어텍도 모릅니다. 이제 벤치 나온거 뿐이죠.
그리고 지금까지 나온 미디어텍은 출시전 기대성능보다 좋은 적이 거의 없습니다. 스냅 8도 처음 벤치는 거의 따라잡았다라고 했는데, 발열과 배터리 드레인때문에 제조사들 별 짓을 다하고 있어서... 결정적으로 아직도 아이폰은 AP에 흑연 패드 달랑 하나 붙여서 팔고 있습니다.
22/03/08 12:08
실기기도 나왔습니다. 참고로 실기기에서 벤치가 더 좋습니다. 실기기 기준 비교시 아이폰 13프로랑 긱벤치에서 10% 안쪽 차이로 좁혀졌습니다. 스냅8의 발열도 지금은 결국 삼파 공정 때문으로 결론이 났고요. 그 애플 칩도 삼파 공정으로 찍으면 발열 터질 겁니다. 당증 tsmc공정으로 나온 칩들은 전성비가 다 월등히 좋은 상황이니 의심할 여지가 없죠
22/03/08 12:10
공정과 관계 없이 위의 동영상에 전성비에 대한 자료가 있습니다.
긱벤치 점수만으로 판단하기 힘들죠. 스냅8도 거의 아이폰과 2세대 차이나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방열판으로 떡칠한 샤오미도 스로틀링 발열 배터리 이슈는 답이 없었습니다.
22/03/08 12:14
(수정됨) 그러니까 그게 의미가 없는 게 다 삼파 공정이잖아요. 애플은 tsmc공정이고요. 안드도 이번에 tsmc 공정 쓴 미디어텍 달고 나온 오포는 전성비랑 성능이 전부 스냅보다 압도적으로 좋다니까요.....엑시노스와 스냅의 처참한 성능은 안드로이드가 아니라 그냥 삼성 파운드리가 tsmc보다 그만큼 뒤쳐졌다는 증거입니다. 다른 칩까지 같이 망했으면 모를까 tsmc에서 찍어낸 디멘시티는 9천번에 이어 이번에 8000번대도 스냅보다 훨씬 좋은 수치 보여주고 있는데요. 중급기에 들어갈 8000번대가 cpu성능으로는 플래그십에 들어갈 스냅8gen1 씹어먹습니다. 참고로 이것도 실기기 벤치가 나온 겁니다.
22/03/08 12:23
위에 gpu는 말리라 쓰레기라고 저도 말했습니다. 말리는 답이 없으니 버리는 게 맞죠; 하지만 이번에 gpu엄청난 성장 보여준 스냅이 다음부터는 삼파 공정 버리고 tsmc로 갈아탑니다. 그런데 그 말리마저도 삼파 공정으로 찍을 때보다 tsmc로 오니까 성능이 유의미하게 많이 좋아졌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클럭을 훨씬 높게 잡을 수 있게 됐죠. 이번에 엑시노스가 망한 것도 삼파 공정과 수율 문제로 타겟 클럭을 달성을 못하는 정도를 넘어서 거의 40%를 낮췄습니다. 그래도 발열 못잡았죠. 차세대 스냅도 tsmc라서 보수적으로 그냥 딱 미디어텍 정도 성능만 뽑고 tsmc공정빨로 발열과 전성비만 잡아도 아이폰 많이 따라잡게 됩니다. 그리고 전성비도 실기기 벤치로 다 등록되어 있습니다. 디멘시티 8100이 스냅8gen1보다 cpu 성능이 살짝 더 높은데 전성비는 49%가 더 좋습니다. 결국 이건 그냥 삼파가 안드 진영에 거하게 똥을 뿌린 겁니다...
22/03/08 12:29
한방에발할라 님// 네 말씀하신대로 다음 TSMC 스냅 버전까지 보긴 해야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부정적으로 봅니다. 기본적인 아키텍쳐 자체에서 너무 차이가 났다고 생각해서...
22/03/08 10:57
플래그쉽으로 폴더블/플립을 밀려고 하면서 기존 S상위트림이 카니발라이제이션을 하는걸 막기 위해서 고의적으로 후지게 만들고 있다는 소리도 있었는데 말이 되나 싶기도 하고. 삼성에서 플래그쉽 팔아봐야 애플에 도저히 못당하니 S시리즈 단종시키려는 밑밥같기도 합니다.
22/03/08 11:37
플립3/폴드3도 gos를 해제하면 성능이 꽤 오르고 (그러면서 체감 너프는 없는)그기기들도 ONE U I3.1->4.0에서 게임성능이 꽤 떨어진거 생각하면 s시리즈 차별이라는건 잘 모르고 하는 이야기가 분명합니다.
22/03/08 11:37
어차피 삼성능력으로는... 아니 애플이 아닌 모든 회사는 이제 플래그십시장에서 계속 성능으로 경쟁해나갈 순 없을 거 같고...
걍 가성비빨로 괜찮은 중고가나 파는 것 말곤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순간적 반응이 중요한 게임(리듬겜 등등) 하는 유저들 사이에선 아이폰을 쓰지 않는 것 자체를 엄청난 패널티로 여기니까요. 지금까진 그걸 따질 정도의 유저는 상위 1%이상 고수들이었기 때문에 수면위로 잘 안 떠오르고 고수들 사이에서만 얘기된거지만 이제 너무 소문이 퍼져버려서.
22/03/08 11:43
(수정됨) 이번 해킹건으로 삼성이 에어팟2 딜레이연구했던게 발견되면서 더 부각되었죠 아이폰에 에어팟조합을 실험해보니 게임을 키면 카탈로그스펙보다 저지연인데 이유는 못 알아낸..
바즈프로도 여러 인플루어언서들에게서 훌륭한 이어폰이라는 이야기는 이끌어냈지만 결과는 외이도염/기본 폼팁착용감 이슈 1년후 반값 떡락.. 에어팟 프로나 1000mx4같은 경쟁기기들은 저렇게 안떨어졌는데 버즈프로는 원가절감(팁)-실성능으로 못나오는 뻥스펙,마케팅기간 끝나면 폭락하는 가치..라는 점에서 현재 갤럭시 브랜드문제의 결집판과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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