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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6/01 11:09:35
Name Davi4ever
출처 fmkorea
Subject [유머] 밥 안주는 스웨덴과 정반대 문화를 가진 나라.jpg (수정됨)
6duV7kY.jpg

바로 사우디

집에 찾아오는 손님에게 음식이나 음료를 접대하는 문화가 강한데
이러다보니 인구 조사원 같은 경우 식고문(?)을 당하게 되는 문제가 있어
인구 조사원에게 식사나 음료 대접을 자제하자는 캠페인까지 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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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보고 있다
22/06/01 11:22
수정 아이콘
예전에 빠니보틀 영상에서 스탄 들어가는 나라 여행중에 모르는 사람집에 쿨하게 들어가서 쿨하게 먹고 나오는거 보면서 정말 신기했었는데 스위덴은 다른쪽으로 정말 신기하네요
Zakk WyldE
22/06/01 11:35
수정 아이콘
댓글 보고 궁금해졌는데 스탄 들어가는 나라는 모르는 사람(?) 밥을 왜 주는 걸까요?
문문문무
22/06/01 11:38
수정 아이콘
이슬람영향이겠죠? 거긴 대접해주는게 교리에 있다고하던데
공기청정기
22/06/01 11:40
수정 아이콘
그런게 되게 멋있는 문화라더군요. 팁같은거도 막 뿌린다 그러고...

중동쪽 바이어...랄까 사실상 오너를 상대한 경험 있는 영업직 한테 듣기로 스타벅스 커피를 5만원 주고 사먹는 사람 처음 봤다고.(...)
Ko코몬
22/06/01 11:43
수정 아이콘
이슬람 문화입니다. 손님은 알라의 축복이라고 코란에 나와있어서
손님을 잘 대접하는게 문화라고 합니다.
Zakk WyldE
22/06/01 12:14
수정 아이콘
옛날에도 먹고 살만하긴 했나보군요.
22/06/01 13:35
수정 아이콘
듣기로는 옛날에 찢어지게 가는해서 그런게 생긴거라고 하더군요 우리나라도 콩한쪽이라도 나눠먹는다는 말이 있는것처럼....
사과별
22/06/01 11:45
수정 아이콘
이슬람은 손님 접대가 종교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VictoryFood
22/06/01 11:46
수정 아이콘
정주민족에 비해 유목민족들이 접대에 민감합니다.
사막에서 여행객은 접대를 못 받으면 생존을 위협받을 가능성이 높아서 그렇지 않을까 하는 뇌피셜을 가지고 있습니다.
겨울쵸코
22/06/01 12:11
수정 아이콘
영화 같은데서 보면 사막에서 고생하다가, 그 곳 주민을 만나 구제받고 생을 이어가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던데 그럴듯 한 이유로 보입니다. 거북이도 한마리가 뒤집히니 본능적으로 모두들 뒤집힌 거북이에게 모여들어 도와주듯이, 워낙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다 보니 종족 보존의 본능이 이렇게 나온 게 아닌가 하는.
-안군-
22/06/01 11:53
수정 아이콘
아예 코란에 나그네는 정중히 대접하라고 박혀있습니다.
아브렐슈드
22/06/01 12:04
수정 아이콘
정중히 대접받기 위해 나그네가 되어야겠군요
일단 우크라이나로 출발합니다(?)
-안군-
22/06/01 12:04
수정 아이콘
우크라이나는 이슬람국가가 아니니, 카자흐스탄 추천합니다?
겨울쵸코
22/06/01 12:11
수정 아이콘
우크라이나는 그리스 정교회...
아브렐슈드
22/06/01 12:15
수정 아이콘
아 그걸 몰랐네...
abc초콜릿
22/06/01 15: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그리스 정교회 관할은 아니고 러시아 정교회 관할이었는데 정교회가 러시아 정부랑 짝짜꿍 맞아서 우크라이나에서 어그로 끌리니까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가톨릭으로 개종하려는 움직임이 보여서 콘스탄티노플에서 우크라이나 총대주교구를 세우는 방침으로 가고 있었는데 모스크바 총대주교구에서 "느그들이 뭔데 우리한테 이래라 저래라야, 네가 내 상관이냐? 네가 교황이냐?" 하고 덤벼서 갈라선 상황입니다.

중세에나 볼 수 있었던 일을 2018년에 목격 가능했던 진귀한 풍경이었죠
피지알 안 합니다
22/06/01 12:23
수정 아이콘
우즈베키스탄 말씀하시려던 거 아닌가요 흐흐 우즈벡-우크라이나도 호주 오스트리아처럼 된 거 같네요 크크
네이버후드
22/06/01 12:25
수정 아이콘
참전하시나요 ?
22/06/01 13:36
수정 아이콘
5번째 참전인이시니 5근(?) 이라 칭하겠습니다
군령술사
22/06/01 11:40
수정 아이콘
똑같이 스으드 인데 정반대네요!
퀀텀리프
22/06/01 11:55
수정 아이콘
아저씨 밥먹고 가요 ! (이미 10그릇 먹음)
22/06/01 11:59
수정 아이콘
크크크 빨리빨리 조사하고 옆집에도 가야되는데

계속 붙잡고 뭘 먹이면 진짜 고통일듯
nm막장
22/06/01 12:02
수정 아이콘
근데 그 옆집에서는 또 한상 푸짐하게...
아이군
22/06/01 12:31
수정 아이콘
위에도 나왔는데, 저 동네 접대의 의무는 오랜 관습(접대의 의무 자체가 유목민들이 원조... 저기가 원조 맛집임) + 종교(쿠란에 명시된 이슬람의 의무.... 안하면 너는 믿음이 부족한 것)라서 장난 아닙니다.
내가 누군가를 초대 했는데 그 사람이 거절하는 건 나는 니 친구가 아니고 적이다 + 너는 이슬람의 믿음이 부족한 놈이다 라는 뜻이라서 좀 외진 대로 가면 그 동네에서 여자가 비키니 입고 돌아다니는 것과 비슷한 확률로 목숨을 걸어야 될 겁니다.

그러니깐 저 조사원은 진짜 식고문 당하는 거.... 안 먹으면 주인장에 대한 모욕이니깐 먹기는 먹어야 되고....
22/06/01 12:18
수정 아이콘
접대는 이누이트족일 줄알았는데..
(비하성일까봐 위키보고왔는데 일부의 이누이트족이 생존을 위해서라고합니다)
김유라
22/06/01 12:21
수정 아이콘
이슬람 한국 이민자가 없는 살림에 손님용 방 한 채 더 둔게 방송에 나가서 시끌시끌했던 적이 있죠.

지금 생각해보면 민족과 종교의 다양성을 떠나서 그냥 오지랖이 과했던거 같긴 합니다.
마늘농장
22/06/01 12:30
수정 아이콘
징기스칸 사가에 나오는 몽골부족도 비슷한 이야기가 많죠
심지어 원수가 찾아와도 일단 접대는 해주고 내보낸 뒤 쫒아가서 죽입니다
초원이나 사막같은 유목문명은 접대를 안해주면 황무지 한복판에서 쥐도새도 모르게 당한다는 두려움 혹은 상호간에 접대받지 않으면 죽을 수 밖에 없는 자연환경에서 비롯된 공동체의식 때문에 접대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더군요
헤나투
22/06/01 12:40
수정 아이콘
신기한 풍습이네요. 비슷한 문화가 또 있으려나요
동년배
22/06/01 13:04
수정 아이콘
성인이야 그렇다쳐도 자식 친구들한테까지 밥 안먹인다는게 너무 마상...
류지나
22/06/01 14:01
수정 아이콘
이라크의 예시인데, 이라크 점령한 미군이 테러범들이 기승을 부려서 민간에 저격 부대원들을 파견해 매복한 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이라크인들이 미군을 탐탁치 않게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매복하러 온 저격수들에게 손님 대접한다고 식사 한가득을... 문제는 미군 기준으로 이라크 식사들이 기름졌는지 먹고 나서 배탈이 나는 경우가 많아서 이후로는 식사 대접을 받으면 사양하라고 했다고...

그러자 이라크인들은 식사가 안된다면 기어코 차라도 대접했다고 합니다.
abc초콜릿
22/06/01 16:02
수정 아이콘
사실 더 심각한 경우는 소련-아프간 전쟁 시기에 길 잃어서 헤매고 있던 소련군 부대가 어떤 집에 들렀는데 마침 그 집에 남자가 없어서 여자만 있던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접대의 관습에 따라 여자들이 외간 남자들(소련군)에게 일단 먹을 것을 주긴 했는데 그 소련군들이 집에서 나오자 마을 사람들이 파슈툰왈리를 따르지 않았다고 그 집의 여자들을 죽여버렸다는 골 때리는 일화가 있습니다
이른취침
22/06/01 17:52
수정 아이콘
역시 마지막까지 방심하면 안되는 그 종교...
22/06/01 17:56
수정 아이콘
유목민에게 털려본 적이 없는 스웨덴
당근케익
22/06/01 18:43
수정 아이콘
뭐든 적당해야..
제공 안하는것도 이상한데, 강요하듯이 하는 것도 정말 싫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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