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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9/12 18:14:30
Name flawless
출처 인터뷰 내용-이종격투기, 동영상-유튜브
Subject [스포츠] 골로프킨 경기후 인터뷰가 유머
어제 켈 브룩과의 타이틀전 후 인터뷰 중에...


-너무 많이 맞지 않았냐는 질문에

"1라운드에 잽을 내고 몇번의 펀치 교환을 통해 켈 브룩이 미들급 선수가 아니라고 판단 했습니다. 그냥 그의 펀치가 저한테 닿았던거지 별 영향은 없었어요. 미들급은 그의 장소가 아니라고 확신 했습니다. 그가 활동 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니에요"



-시합 전략이 극도로 공격적인 이유에 대해

"그가 치는 펀치들이 느껴지지 않았고 2라운드 들어서 자 이제 저놈 부러뜨려버리자 이렇게 생각 하고 그냥 전진 했어요."



-시합전에 몇 라운드를 예상 했었는지

"4라운드에 끝낼려고 했는데 켈 브룩이 잘했네요."



-시합전에 아파보인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그건 아니고 그냥 웃지 않았어요. 아시잖아요. 이번 영국 무대가 중요한 비즈니스구요. 그냥 안 웃어 봤습니다."



-다음에 붙고 싶은 상대는?

"빌리 조 사운더스입니다. 하나 남은 WBO 미들급 벨트를 수거 해야죠."

------------------------------------------------------------------------
상대에 대한 리스펙트가 없지 않냐고 물으신다면...




경기 보시고 판단하시면 될듯.

켈 브룩은 경기 후 안와골절 진단을 받았습니다. 4라운드 끝나고 세컨드가 안와골절 확인한듯 보였습니다.
3라운드때 브룩이 잠시 버팅에 대한 항의를 하기는 했지만, 딱히 버팅장면같은건 없는 듯 했고, 5라운드부터는 브룩 발이 바닥에 그냥 붙어 있네요. 잘 끊은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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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12 18:16
수정 아이콘
골로프킨을 한단어로 표현하면?

"줘팸"
비둘기야 먹자
16/09/12 18:17
수정 아이콘
때리지 않았다. 내 주먹이 상대의 얼굴에 닿았을뿐.
어리버리
16/09/12 18:17
수정 아이콘
어제 하이라이트로 봤는데 한국 해설이 말한대로 골로프킨이 진짜 맘먹고 후드려 패더군요. 그걸 5회까지 견딘 켈 브룩이 진짜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그것도 본인 체급보다 위에 있는 돌주먹으로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선수랑 하는데...경기 끝나고 후유증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진지하게 걱정할 정도.
16/09/12 18:19
수정 아이콘
벨트를 맡겨 놨으니 찾아와야죠...라는 발언이네요. 그런데 그게 사실이라는 게 유머의 완성.
마나나나
16/09/12 18:22
수정 아이콘
크크 박치기 했다고 착각이 드는 슈퍼 펀치
상대방도 챔피언 컨텐더인데 그냥 급이 다름
16/09/12 18:30
수정 아이콘
드는 생각 1. 누구나 그럴듯한 계획이 있다. 쳐맞기 전까진....
2. 복서들이 많이 때린만큼 많이 맞아봤을텐데 같은 복서끼리도 맞았을때 들썩거릴 정도로 세구나....
-안군-
16/09/12 18:32
수정 아이콘
권투 글러브가... 찰과상 및 골절상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끼우는건데...;;
안와골절이라니, 치료하기도 힘들겠어요. 이제 저 선수는 유리턱 된거고, 선수생활 어쩔... ㅠㅠ
응~아니야
16/09/12 19:40
수정 아이콘
안와골절이 복서에게 치명적인가요?
-안군-
16/09/12 19:42
수정 아이콘
일단 눈 주위 뼈가 부러진거고, 한번 부러진데는 아무래도 많이 약해지는데다가...
복서들이 가장 많이 맞는 곳이 안면인걸 생각하면, 저 선수는 치명적인 약점이 생겼다고 봐야.. ㅠㅠ
HeavenlySeal
16/09/13 08:46
수정 아이콘
툭툭치는 스파링을 할때도 혓바늘 나있으면 그냥 갖다대는 주먹도 아파 죽겟는데 뼈 부러진곳을 맞는다고 생각하면...
비익조
16/09/12 18:41
수정 아이콘
켈브룩이 한체급?두체급인가 올려서 붙은거라 그렇죠.
스터너
16/09/12 18:42
수정 아이콘
복알못이지만 나름 상대선수도 4라운드까진 잘싸웠네요.
골로프킨은 맷집과 펀치력떄문에 뭔가 잘한다는 느낌보다 무식하다는 느낌이 자꾸드네요.
그게 리얼 무서운거겠죠...
16/09/12 18:53
수정 아이콘
진짜 같은 체급의 메이웨더같은 존재가 있다면, 골로프킨이 저 강력한 주먹으로 숄더롤을 부실 수 있을까요?
메이웨더가 2체급 정도 낮은 선수라는게 정말 아쉽네요. 최고의 공격력과 최고의 수비력을 가진 선수가 붙는걸 보고 싶은데요.
연환전신각
16/09/12 19:04
수정 아이콘
WBO 챔피언이 붙어줄지 과연...
사실 WBA 도 잠정 챔피언이었다가 현 챔피언이 방어전을 거부해서 자동으로 챔피언이 됐고 WBC도 카넬로가 방어전 거부하고 반납해서 자동 챔피언
만약 WBO도 챔피언과 안 싸우고 획득하면 3대 기구 챔피언과 한 번도 안 싸우고 통합 챔피언이 되는 희한한 이력을 쌓을듯

그건 그렇고 켈 브룩이 자꾸 안면을 만지는게 아마 안와 골절이 났다면 3라운드에 난듯요
자꾸 오른쪽 눈 부근을 만지거나 방어하는게...
16/09/12 21:26
수정 아이콘
3라 처음 시작하는 부분에서 맞은펀치가 골절로 이어진듯 싶습니다.. 2라에선 왼손훅을 브룩이 제대로 맞은적이 없어서
엘룬연금술사
16/09/12 19:47
수정 아이콘
아무리 때리고 피하고 난리를 쳐도 똑같이 계속 들어와서는 묵직하게 퍽퍽퍽... 상대 입장에서는 어느 순간 무력감을 느끼면서부터 공포가 어마어마하겠네요.
16/09/12 19:48
수정 아이콘
부룩이 열심히 거리 벌리는데 코너로 좁히는 골로프킨이 진짜 무섭네요.
16/09/12 20:17
수정 아이콘
4라운드까지 확실히 켈 브룩도 잘한다는 느낌이 들지만, 그러면서도 간간히(생각보다 자주) 정타가 골로프킨한테 들어가는데도 전혀 개의치 않는거 같고, 브룩이 골로프킨의 주먹 대부분을 4라운드까진 잘 피한다 싶었는데 그 라운드 당 한두대 맞은 정타로 이미 4라운드 가니까 완전히 눈밑이 부어있는게... 무섭네요. 이미 안와골절은 4라운드에서 확실하게 온 듯.
그러니까 5라운드까지 "극도의 훈련을 받은 인간"이 서서히 망가지는 걸 본 셈이네요. 무섭습니다. 뭔가 균형이 완전 무너졌다 싶은 5라운드에서 수건 잘 던지거 같네요. 브룩 본인은 잘 모르는거 같던데 5라운드에서 더 끌었으면 나중에 스스로 후회했을 거 같네요. 어차피 질거면 몸이라도 덜 망가져야죠.
나가사끼 짬뽕
16/09/12 20:27
수정 아이콘
수건을 던졌는데 심판이 못봐서 그 와중에 골로프킨은 아예 골로 보내려고 줘패고 덜덜덜 결국 세컨이 수건을 집어던지네요 허허허
16/09/12 21:10
수정 아이콘
골로프킨이 정말 무시무시한건 맷집이죠.. 지금까지 단 한번도 '다운'조차 당한적이 없으니..
보통 정타좀 맞으면 데미지를 입어야하는데 골로프킨은 정타를 그냥 맞아버리고 그 틈을 노려 더 쌘 펀치를 날려버리니 상대입장에선 노답..
웨더처럼 완벽한 아웃복싱을 구사하지 않으면 다른 스타일론 이길수가 없어요..
이번에도 경기 끝나고 'It was like sparring'이라고 했으니 말다했음..
골절은 3R에서 처음 시작할때 온 거같네요.. 1~5R중에 2R가 그나마 제대로된 펀치 거의 안 허용하고 브룩이 잘싸웠는데 3R 시작하고 초반부에 맞은 펀치에서 골절온듯 싶습니다..
무무무무무무
16/09/12 20:57
수정 아이콘
하긴 무리해서 두 체급이나 올려서 경기한거니까.... 오히려 경기보고 브룩이 진짜 좋은 선수구나 싶었습니다.
원래 같은 체급의 선수였다면 GGG도 훨씬 고전했을거에요. 몸 잘 추스르고 앞으로도 자주 봤으면 좋겠네요.
서연아빠
16/09/12 21:20
수정 아이콘
아마 많은분들이 진선수가 대단하다고 생각하셨을거같네요.
데로롱
16/09/12 21:55
수정 아이콘
가드를 내리려고 배를 치는건 많이 봤는데 그게 잘 안통하는거 같았는데 GGG가 치는건 그냥 몸이 들썩하면서 가드가 절로내려가네요;;
Outstanding
16/09/13 12:24
수정 아이콘
골로프킨은 바디샷이 정말 무서워요. 바디샷 들어갈때 퍽 소리나는게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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