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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17 23:48
제가 무식해서 그런데 어문계열이나 프라임 사업할때 개별대학내에서 반발말고 대학생끼리 모여 데모 시위했나요?
카이스트에 문과가 없나요? 카이스트가 어문계열이나 프라임사업에 목소리 내지 못했다고 자책할 필요는 없다고 보는데 저 시가 뭘 말하려는 건지 이해가 가는데 이해관계자 말고 외부세력이 개입되면 문제가 산으로 가는 경우도 많이 봐서.. 외부세력이 개입되면 문제는 제쳐두고 세력대결화 되기도 하더라고요. 어려운 문제네요...
16/05/18 00:01
어려운 문제긴 한데(그 외부세력이란 게 개입해서 어떻게 행동하느냐, 이해관계자들이 그 외부세력들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서...네가 뭔데 껴들어? 이러면 이제 세력대결 대립구도 완성이니--;), 망하든 말든 뭔 상관이냐 남 일이지, 했던 걸 이야기하는 거 같아요.
실제는 어느 정도일 지 몰라서 조심스럽지만, 전문연 없애는 게 얼마나 큰 일인 줄 아냐 문과 애들아 이러면서 공격적으로 행동하는 분들에게 하는 말 아닐까...싶어요.
16/05/17 23:49
스누라이프에선 현재 공대생들 총궐기해서 뜬금없는 문과공격중...
본문같은 문제의식은 커녕 늘 하듯 '그래서 문과를 공격한다'패턴이네요. 이 나라 통치세력은 이렇게 편할수가 있나 싶습니다. 국가권위 앞에서는 그냥 찌그러지고 화풀이할 만만한 상대부터 찾아나서는 환상의 습성.
16/05/17 23:54
스누라이프는 노답이었고, 노답이고, 노답일 곳 아니었나요? 크크. 기본적으로는 농담이긴 하지만 가끔씩은 "아, 이런 애들 성공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던데.
16/05/18 00:00
하나의 주제를 기준으로 세력을 둘로갈라서 서로 싸우게 하는게 자기손에 피안묻히고 좋긴하겠죠..
근데 언제까지 저런 짓을 계속할지..
16/05/18 00:00
상당히 심각한 문제긴 합니다.
이공계 상위권 학생들이 국내 대학원을 진학하는 가장 큰 모티브가 없어지는거죠. 국내에서 박사를 하면 원래 5년의 학위기간 중 전문연구요원으로 병역까지 마칠 수 있었지만 해외에서 박사를 하면 따로 군복무를 해야했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국내 대학원에 진학했죠. 전문연으로 병역을 마친 사람 중 한명으로 참 안타까운 결정이네요. 당장 내년부터 의대와 공대의 차이는 완전히 벌어질듯 싶습니다. 지방의대 끝까지 돌고 서울공대 시작할지도..
16/05/18 00:26
의대야 수련먼저 받으려고
공보의 포기하고 전문의 후 군의관 가는 사람들도 워낙 많았으니까요.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공대생의 상당수가 전문연으로 군복무했던점을 감안하면 청천벽력같은 일이죠..
16/05/18 00:11
루틴하지만 그런 기본적인 자아성찰도 없는 이들이 많다는게 문제라...
카대전 짱짱짱이 아니라 저런 생각을 담은 글이 좋아서 가져온거니까요~
16/05/18 01:52
이전 사건들과 엮어 전문연 사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어 좋네요
전문연 했던 입장이지만 대체복무에 대해 안좋게 보는 시선들도 많았는데 이번 사태에 반대하는 입장이 주류라 좀 신기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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