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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16 16:47
처음 카페에 갔던 고딩시절
다들 파르페 처음 먹어본다고 시키는데 혼자서 아는척하며 커피는 에스프레소가 최고라며 그걸 시켰던 친구... 잠시뒤 나온 커피를 보고 우리는 이거 잔까지 포함해서 5천원 아니냐며 잔 챙겨가라고 녀석을 격려했었죠.
16/05/16 16:54
크크크크
일단 학생들은 가격에 한번 놀라고...요새는 막 리터단위로 싼값에 파는 가게도 있긴 합니다만 괜히 아는척하고 싶고 돈 있는척 하고 싶어서 오기로 비싼거 샀던기어이 나네요
16/05/16 16:58
전 지금도 모르겠네요.
위에파르페는 또 뭐고.. 에스프레소? 샷추가는 또 뭐고.. 카페 같은데가도 이런거 설명되있는 종이 붙어있지 않겠죠
16/05/16 17:27
파르페는 밑에 체리시럽같은거 깔고 시리얼 낳고 그 위에 아이스크림을 얹고 과자 몇개 올린거..
http://img.ezmember.co.kr/cache/board/2012/06/06/b4ef7c005db9c69c757a051dc59d9506.JPG 하나 시켜서 둘이먹기 좋아요. 에스프레소는 커피를 고온고압으로 추출한거라 엄청 쓰고 진하죠. 물에 에스프레소 한잔을 넣으면 아메리카노가 되는건데, 거기에 에스프레소 한잔을 더 넣는게 샷추가..
16/05/16 17:40
예전 커피숍에서는 가끔시켰었는데(고딩때..)
요새 프렌차이즈 커피숍은 파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크크 프렌차이즈에서 파는 커피 종류는 이 짤하나로 대략 이해가 되실겁니다. http://m.egloos.zum.com/esunny/v/2860018
16/05/16 16:58
어릴적 친구놈이 스타벅스를 처음갔는데 여자랑
값이 너무비싸서 밥집인줄알구 밥언제나오냐구 여자한테 물어봤던 스토리가있는데 비슷한거같네여 크크
16/05/16 16:59
지금도 커피는 안 마시지만 한 20년 전에 그냥 경양식 집에서.. 그때 너무 재밌게 보던 허영만 만화에서 하두 에스프레소를 언급해서
한번 시켰다가.. 하.. 진짜 ㅠ.ㅠ
16/05/16 17:06
사실 꼭 카페가 아니라 어디를 가도 모르겠으면 처음부터 잘 모른다고 설명해달라고 하는게 제일 좋죠 크크
애매하게 아는척 하기 시작하면 이미 늪에 들어간거;;;
16/05/16 17:16
전 카페를 한 번도 안가본 상태에서 카페에서 알바를 시작한터라
처음에 아메리카노, 카페라테, 카푸치노, 에스프레소, 카페모카 이런거 구분을 하나도 못했습니다. 첫 날 외우고 다음 날 오면 또 까먹고, 또 다음날 오면 또 까먹고.... 커피 종류별로 세팅이 다 달랐기 때문에 처음에 정말 고생 많이했네요 알바하면서 바리스타 누나가 알바 끝나기 전까지 에스프레소의 맛을 느끼게 해준다고 매일 에스프레소 한 잔씩 줬는데 결국 알바 끝날때까지 그 맛에 적응을 못하고 건진거라곤 굳이 커피를 마셔야 한다면 카페모카, 아닐땐 유자에이드가 답이다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16/05/16 17:29
주변에서 에스프레소 마시는 사람 한명도 못 봤습니다..그래서인지 주문할때 뭘 저렇게 물어보는건지 모르겠네요;; 학생도 아닌데 대략 정신이 멍해지는군요..자판기 커피 짱짱맨..
16/05/16 18:01
주제랑은 다른데 지인이 운영하는 까페에 아줌마들이 5명와서 에스프레소 5샷추가해서 시키고 뜨거운물 5잔 달라해서 멘붕했다는 소릴들었어요 크크
16/05/16 18:20
이탈리아에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니 우리나라에서 에스프레소 더블샷 주문하면 나오는 반응이 나오더라구요
그게 신기했습니다. 그래서 전 에스프레소를 시켰고 신세계를!!
16/05/17 00:31
저기에 옵션 중 룽고가 추가된다면?
커피 메뉴 봅잡하게 하면 한 없이 복잡하게 만들수있어 재미있는 부분도 있죠. 원산지별 원두 혹은 여러 지역 원두를 섞은 블랜드 원두인지 우선 나눌 수 있고 볶는 정도에 따라 약하게 볶았는지, 강하게 볶았는지, 추출 방법에 따라 에스프레소, 핸드드립, 융드립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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