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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07 16:04
아오 진짜 군대에서 육본이나 사령부 보고할 때 만드는 주판/보조판 피피티 양쪽에 띄워서 200장씩 만드는 개 뻘짓들만 안해도 종이 엄청 아낄텐데요.
16/05/07 16:04
제가 듣는 교수도 비슷한 말을 하던데 진짜 요즘 대기업 분위기가 저런가요? ppt경시하는 분위기라고 하던데요.
본인이 ppt준비하기 싫어서 그런 말한 거라고 의심이 들긴합니다.
16/05/07 16:08
저희 회사의 경우 사내용 ppt 는 임원보고용이래도 최소 분량에 색깔같은거 없고 거의 기존 문서에 내용만 바꿔서 쓰긴 합니다..
다만 이런걸 만드는 횟수 자체는 크게 변하지는 않은거 같아요
16/05/07 16:20
아. 증말 무슨 주요 결정사항 같은 경우 회의 준비하고, 사장님 보기 편하게 자료에 표 셋팅하고 하는 시간이 정작 문제에 집중하는 것보다 많이 걸리죠.
16/05/07 16:49
PPT를 대체하기 위한 보고자료.rev14.ppt 같은게 생길꺼에요 저희회사는... 그리고 저 14개 버젼의
보고서를 다 출력한뒤 폐기하죠
16/05/07 16:53
엑셀로 해도 준비는 힘들거 같...
예전에 교수님한테 엄청 칭찬받은 발표할때 ppt로 한두장 넘기면서는 가독성이 떨어지고 도저히 다룰수 없는 내용이라 칠판에 크게 쫙 써버리고 발표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더나을수도
16/05/07 17:17
음.. 이건 ppt자체의 문제라기 보다 ppt를 ppt답게 제대로 활용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굳이 ppt로 하려고 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뭔가 ppt가 쓰잘데기 없다는 듯한 느낌의 글이라서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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