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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8 23:24
옆사람 피라고 안 물려줘도 주변에서 피면 연기 다 들어오니까 말이죠. 예전보단 훨씬 나아졌지만 아직도 타인앞에서 담배피는거에 관대하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뭐 술은 또 음주운전이라는 파생루트가 있으니 이렇게 단순하게 무조건 말할순없는 문제지만요. 그래도 심정적으로 술보다 담배가 더 짜증나긴 합니다.
16/04/18 23:35
음주로 인한 피해는 단순히 강권에서 그치는 게 아니죠. 흡연으로 인한 사고보다 음주로 인한 사고가 그 사고의 파장이 훨씬 크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서...
16/04/19 07:12
일상에서 간접흡연으로 피해받는 사람들이 가만히 있는다고 해서, 그게 별거 아니라서 그런게 아닙니다
더럽고 짜증나는데 억지로 참는거에요. 몇십년 전만 해도 버스나 건물 안에서 담배피는게 뭐가 문젠지 몰랐지만 지금은 아니듯이 길빵도 시간 조금만 지나면 절대 피워서는 안될 사회적 합의가 분명 올거라 생각합니다.
16/04/19 04:42
이런 식 해석이면 자가용 운전하는 사람들도 전부 운전 못하게 하고 지하철 타게 해야 겠네요. 왜 제가 그들이 만들어놓은 매연을 마셔야 하나요?
16/04/18 23:33
아니요 아주 명확합니다.
기호품 중에 이보다 더 명확한 인과관계가 증명된 게 없습니다. 폐암에 관련된 논문을 쓰려면 기본적으로 비흡연자, 흡연자 구분해야 할 정도입니다. 흡연자 폐암이 비흡연자 폐암에 비해 예후도 나빠요.
16/04/19 09:48
페인트칠 등 암유발 작업하다가 암에 걸린 경우 흡연자면 담배로 인한 것일 수 있다고 산재 인정 잘 안해주고
비흡연자면 업무때문에 그렇다고 산재 인정 비교적 잘해줍니다. 흡연자는 일하다 암 걸려도 산재인정을 못받을 수도 있어요.
16/04/18 23:37
질병과의 관련성에 있어서는 흡연 >>>> 넘사벽 >>>> 음주라 딱히 맞는 것도 아닙니다.
기호품의 건강에 대한 영향에서 어디까지 선을 잡을 것인가에는 의견이 다를 수는 있어도 의학적으로는 둘이 동급으로 취급될 레벨은 아닙니다. 흡연은 까면 깔수록 질병과의 연관성이 쉬지 않고 튀어나오는게, 마치 렝가와 버그는 절대 떨어질 수 없는 느낌과 비슷한 느낌마저 듭니다.
16/04/19 00:19
흡연으로 인한 역학적 연관은 이미 밝혀진 바이지만...
담배 vs 술의 문제를 떠나서 술로 인하여 발생하는 개인적/사회적 문제를 생각하면 현재 술의 이미지는 너무 좋게만 표현된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16/04/19 00:16
담뱃갑에 폐암환자 사진 넣는다고,
술병에 간암환자 사진 넣으라는 건 어림반푼어치 없는 소리이긴 한데.. 한편으로는 우리나라같이 술에 너무너무 관대한 나라 입장에서는, 적어도 술소비를 마구마구 권장할 만한 광고는 좀 제한하는 게 나을 수도 있겠네요. 현실성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16/04/19 00:28
아버지가 담배피고 어머니를 폭행하는 경우는 많지않아도
아버지가 술마시고 어머니를 폭행하는 경우는 많아서 저는 개인적으로 술도 세금을 강하게 때리던가 최소 금주 캠폐인이라도 진행되어야한다고 봅니다.
16/04/19 00:38
사회적 비용 발생은 술이 한수 위니깐 가만 내버려 둘순 없고 술먹고 음주운전해서 차가 박살난 사진처럼 술로 인해 자신 및 타인에게 심각한 손해를 발생시키는것을 연상케 하는 메시지를 담은 이미지를 실어주면 혐연 광고처럼 공익에 적합할듯 싶습니다.
뭐 어차피 정부가 금연 캠페인에 나서는것도 국민의 건강문제로 인한 사회적 비용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 하는것이니 알콜액체 역시 같은값이면 철퇴를 맞아야 제맛.
16/04/19 01:38
위의 분들 말씀처럼 둘다 쌔게 가는게 제일 좋은데... 연기가 아무런 문제가 안된다는 저 사고 방식은 정말 짜증나네요.
지금도 옆에 사람 길빵하면 그 냄새 싫어서 앞으로 뛰어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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