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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3 21:57
일반 사회와 비교하면 말도 안되게 적은 금액이지만, 모병제가 아니라 징병제다 보니...
20년전과 물가 차이 없이 비교해보면 한 20배 올랐네요. 제가 다닐때는 병장은 되야 1만원 넘었던것 같은 기억이...
16/03/04 09:25
윗선에서 '억지로 끌고간거니 더더욱 납득할만큼 줘야겠다'라는 생각을 해도 될텐데 말이죠.
사람을 너무 싸게 생각하는게 맘에 안들어요.
16/03/03 21:57
근데 많이 오르긴 했네요.
진짜 전화요금 10만원 넘게나오는데 월급이 7만원이라 한달한달이 눈물났었는데.... 제가 작전이였고 동기가 간부 급여 담당하는 회계였는데 간부들은 뭔놈의 보너스가 그리 많은지 크크 맨날 담배만 피고 하는 일 없던 화학장교가 명절마다 보너스 다해서 엄청 가져가더군요. 우리끼리 맨날 얘기할 때마다 밖에 사람들은 군대가 이렇게 꿀인 거 알까 했었는데 매번..
16/03/03 22:01
저 병장때 월급이 13,300원, 상병때 11,800원, 일병 때 10,800원, 이병 때 9,800원...
제가 월급 챙겨주는 역할이었는지라 비교적 정확히 기억이 나네요..
16/03/03 22:10
오히려 꾸준히 오르는게 좋다고 봅니다. 한번에 500%, 1000%인상하면 그것도 그것대로 문제가 많이 생길 것 같네요.
점점 괜찮아지고 있다고 봐요.
16/03/03 22:15
현 군인인데
동기들 중에 흡연자들 보면 참 안쓰럽습니다. 월급 올라서 18만원인데 담배값은 4500원이고 휴지나 세제 같은 일용품 죄다 피엑스에서 사야되는데 그것마저 비쌉니다. 크크 ㅠㅠ
16/03/03 22:20
사실 담배피는 순간 군대월급은 한없이 부족할 뿐이죠.,.
저도 전역한지 5년밖에 안됐지만 그당시 담배피면 남는게 없었어요 (병장월급 108,000원 정도)
16/03/03 22:27
군생활 중에 연초가 줄어들더니 상병달고 결국 끊겼는데 그때 월급이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담배사면 딱 맞아 떨어졌던걸로 기억하네요.
정말 많이 올랐네요.. 엥? 근데 담배값도 두배가됐네..
16/03/03 22:50
이등병 시급이 207원... 하루 월급이 5000원 정도 되니까 밖에서는 아침,점심,저녁으로 김밥 한 줄 + 하루에 생수 1병 사먹으면 끝이네요.
16/03/04 01:07
요새 다 유료로 바뀌었다고 하던데 그것 생각하면 장난 아니죠. 요새 군대는 돈 쓰고 사는 곳입니다.
생필품을 거의 안 주니 모든 걸 장병들이 돈주고 사야되니까. 저거 올리면서 아마 보급은 더 줄이겠죠.
16/03/04 09:39
진짜 쓰레기같은 공중전화는 없어져야 된다고 생각되네요. 그냥 부대에 전화기 설치하면 얼마 나오지도 않는데 그거 콜렉트콜 한 다고 돈 쏟아붓는거 생각하면 혈압이.
16/03/04 10:10
최저임금까진 줘야죠. 그래야 나중에라도 '군대에서도 최저임금은 주는데, 최저임금도 안되는 알바는 뭐냐...' 는 식으로도 말해볼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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