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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4 09:47
아버지들의 아버지
뇌 타나토노트 (저는 정말 재미있게 봤네요. 오히려 그 후속작인 천사들의 제국이나 신이 별로였음) 이정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16/03/03 21:38
저기있는 사람들 좋고 싫음과 장단점은 나눌수 있는것 같은데 김진명은 그냥 극불호에 장점은 없고 단점만 있는것 같아요...근데 잘팔리다니..
16/03/03 21:53
5위에 신도리코, 6위에 음모론자, 7위에 트위터리안 하... 한국 독서계의 현실이 이 모양이군요.
신도리코야 그렇다 쳐도 다른 작가들은... 그나마 조정래 작가가 자존심을 지키네요. 그나저나 기욤 뮈소가 저렇게 책을 많이 팔았나? 싶네요 흐흐
16/03/03 22:16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구해줘' 같은 제목을 잘 짓는 수입사의 위력도 큰 것 같습니다.
저도 표지만 보고 서점에서 '구해줘'를 잠깐 읽다가... 뭐야 이 내용없는 책은? 하고 내려놓은 기억이 크크 '당신'은 무려 샀는데, 다행히 재미있게 읽었네요. 어차피 책 사는 사람 거의 없다고 보면, 제목 잘 뽑고 표지 잘 만드는 게 전부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정의란 무엇인가만 해도 제목빨을 많이 받은 것 같고.. 반면 '옥스타칼니스의아이들'의 절망적인 제목 센스+표지와, 재판해서 나온 '팔란티어-게임중독살인사건'의 제목 스포일러(...)+혐오스러운 표지가 떠오르는군요.
16/03/04 00:10
제가 군대에서 처음 동기에게 소개받은 이후로 8권 정도를 봤는데
결국은 다 비슷비슷해서 재미는 있지만 그보다 식상함이 커서 아예 안 봅니다. 대신 더글라스 케네디가 있다능 !! 빅 픽쳐로 입문해서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16/03/03 22:39
읽어본 작가만 말해보자면
베르나르 베르베르 - 상상력이 정말 뛰어난 것 같습니다. '개미'도 재밌었고, '나무'는 독특했고, '파피용'은 놀라웠네요. 다만 '웃음'과 '카산드라의 거울'은 조금 실망이긴 했습니다. 무겁진 않지만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은 것이 편하게 읽기 좋았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 마침 오늘부터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를 읽기 시작했는데 아직 초반인데도 벌써 흡입력이 굉장하네요. 이걸 중고서점에서 거의 새 책으로 구했다는 사실이 참 기쁩니다. 히가시노 게이고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하나만 읽어봤는데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오컬트랑 전혀 관련 없을 것 같은 작품에서 갑자기 오컬트적인 요소를 통해 결말을 지어버리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작품에서는 꽤 괜찮게 느껴졌네요. 기욤 뮈소 - 스릴러라고 해야 하나요? 흥미진진하긴 한데 개연성이 좀 부족하다 느꼈습니다. 생각없이 읽기에는 좋은데 그래도 이거 읽을 시간이면 밀레니엄 시리즈나 로빈 쿡을 한 번 더 읽겠네요. 김진명 - 진중문고에 있어서 '고구려' 5권까지랑 '가즈오의 나라' 읽어봤는데 그냥 국뽕 한 사발 들이키기에 좋습니다. 확실히 진중문고에 어울린달까... 조정래 - '정글만리' 읽었는데 이건 소설이 아니라 설명서입니다. 중국 설명서... 광고를 하도 때려대서 봤는데 굉장히 실망했습니다.
16/03/03 23:50
저도 읽어본 작가만 말하자면..
베르나르 베르베르 - 중2때 타나토스,나무까지 나온거 다 읽고 팬이었다가 30살 넘은다음 다시 책읽는 취미 들이고 신작위주로 보고나니... 딱 청소년용 소설같다는 느낌이.. 자기생각 강요하는 느낌도 좀 받아서 이제는 좀.. 무라카미 하루키 - 여자없는 남자들 한권 읽어봤는데 좋았습니다. 문학적으로 평가받는다고 해서 문장만 좋고 내용은 별로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딱 제취향이었네요 고급 야설이라는 누군가의 평과는 다르게 딱히 섹스가 그다지 작품의 중심도 대부분도 아니었고 그냥 자연스러운 소재일 뿐이었고요. 역대급 명작이라는 느낌은 못받았지만 전작 한번 해볼만한 작가라는 느낌이 왔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 - 뭐...나온거 거의 대부분 읽었습니다. 다작도 많이하고 그안에 좋은작품도 나쁜작품도 많은데 좋은작품은 정말 제대로 좋아서 이분 작품은 신작이 나오면 무조건 사게되더라고요 두근두근 하면서 기욤 뮈소 - 좋습니다. 딱 3권정도 까지만, 다음부터는 거의 결말 알고보는 느낌이라서 이걸 계속 봐야하나..하는 회의감이 드는..그래도 그건 개인적인 감상일 뿐이고 그래서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겠죠. 종이여자는 정말 좋았습니다. 파울로코엘료 - 작품은 좋지만 재미는...? 문장은 원어로보면 죽이겠지만 번역본은..? 하는 느낌이네요 조앤 k 롤랭 - 뭐라 평가를 할 수도 없을정도로 제 독서취향과 100만광년 떨어진 책을 내셔서 다읽고 나서도 뭐라 욕할수도 없네요 내가 아는 분야여야 욕도하고 칭찬도 하지..
16/03/04 09:36
이제는 정유정만 믿고 가야죠. 공지영씨 소설은 취향안맞아 못보고 신경숙씨는 글을 정말 잘쓰긴 하는데 왠지 좀 지치는 감이 있고요. 다른 분들은... 딱히 재미있게 쓰시는 분들이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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