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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5 19:16
요즘은 예비군 한정지어 외국에 6개월 이상 체류하고 있으면 그 해 예비군 훈련이 면제죠.
저 장기유학은 예전에 나이 어느 정도 채우고 몇 년 이상 외국에 체류해있으면 군대 면제라는 제도가 있었는데 이게 아닐까 합니다.
16/01/25 19:17
35살까진가 학업을 이유로 국내에 안 들어오면 면제될겁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차인표씨가 이 사유로 안 갈수 있었는데, 군대가서 엄청 인기몰이를 했었죠.
16/01/25 19:55
예전에는 32살까지 해외에 채류하면 군결격사유로 지정되어서 해외에서 학사->석사->박사 코스 밟거나, 석사과정 길게 밟으면 한국에 안들어올 수 있었고 이렇게 되면 면제가 되었습니다. 몇년전에 발치사건등으로 인해 35살로 강화되었을겁니다.
16/01/25 19:16
부정맥이 얼마나 심하면 면제가 되죠? 저도 신검 때 담당군무원에게 얘기해봤지만 '이응이응'하더니 쿨하게 무시하던데요. 자대에서도 자꾸 심해져서 수도병원에 가고 싶다고 하니까 '뭐야 이 또라이는'이라고 질타하는 듯한 주위의 눈빛이란... 결국 못 갔습니다.
16/01/25 19:59
제가 부정맥 면제인데 가서 얘기 하니까 진단서 떼오라고 하던데요?
떼가니까 바로 면제 주던데.. 20대 중반까진 증상을 느낀적도 없었는데..
16/01/25 20:00
부정맥 자체가 종류가 다양하고, 이 중에서 심각한 부정맥은 급사할 수 있으므로 꽤 자세히 기준이 나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군대 신검에서 이 '급사'가능성이 있는 질병은 꽤 중요하게 다뤄지거든요. 물론 진단서, 치료기록, 검사소견 등등이 있어야 합니다.
16/01/25 21:09
수술하고 재발가능성 있으니 경과 봐야 한다는 진단서+검사 자료 가져갔는데 읽어보지도 않고 2급 주던 병무청 의사분이 생각나는군요.(2급 사유는 난시가 심한 눈...)
결국 그것 때문에 군대에서 돌연사 할까봐 불안하다고 훈련소에서 방출되고 '완치 소견서'랑 문제 생겨도 자기들은 책임 없다는 다짐을 받고 나서야 군대를 다녀올 수 있었죠.
16/01/25 19:19
담낭절제는 면제받을 이유가 전혀 없고...
부정맥은 기준이 칼 같은 편이라서 아마도 실제로 군생활 못할만한 부정맥이 있지 않나 싶네요.
16/01/25 19:31
이런건 다 합법하게 면제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반인들은 정밀 신체검사를 비싸서 안하고 그냥 군대가는 경우가 많지만 기업인들에 경우엔 정밀 신체검사를 통해 몸에 이상이 있으면 그걸 통해 안 갈 수 있고, 그게 아니어도 변호사 팀의 상담을 받아서 체중을 늘려서 안간다거나 해서 편법으로 빠져나갈 수 있거든요. 일반인들은 그런 상담도 못받으니 그냥 군대가는 것이구요. 일반인들도 군대 안갈 확률 높이려면 정밀 신체 검사를 받아 병사용 진단서를 만든 후 신검 전이나 입영 전에 재신검을 통해 문제있는 부분이 있다고 얘기하며 제출하면 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카페같은데 가면 알 수 있구요. 진단서 안떼가고 그냥 신검보러가면 무조건 현역받는다고 보면 됩니다. 병무청은 인간들 군대보내려는 기관이지 군대 빼주기 위해 정밀 신체검사를 본인 돈으로 시켜주는 곳이 아닙니다.
16/01/25 23:32
이거 리얼이죠
아마 여기 댓글다는 많은 현역분들중에 진짜 정밀검사해보면 안갈수 있었던 분들 많을겁니다 20대초반 쌩쌩하니까 크게 티가 안나기도 하고요
16/01/26 11:55
엄밀히 얘기하면 탈법을 통한 병역회피에 해당 하겠죠.
탑법이 위법은 아니니 처벌은 못해도 병역회피라는 의심이 드니 도덕적으로 비난을 면치는 못 하는 것이고요. 더욱이 사회적 책임을 요하는 재벌가(현실은 그런거 개나 줘 겠지만...)이니 더 욕을 먹는 거죠.
16/01/25 19:34
저런 면제사유들이 분명 상류층 재벌가들 사이에서 일어나는일이 훨씬 많은데 저 사람들이 저러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연예인들이 면제라고 하면 득달같이 달려 들어서 마녀사냥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스티브유 예외)
16/01/25 22:16
아마 VSD, ASD 둘 중 하나이실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요 (둘이 합쳐서 선천성 심기형의 90% 가 넘습니다)
혈역학적으로 문제가 될 정도가 아니면 정상인과 다르지 않기 때문에 군 면제 사유가 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이 문제가 되지 않는 정도이고요.
16/01/25 20:10
한가지 고려해야 할 것은 저 위엣 분들 군대 갈때가 아마 군자원이 가장 넘칠때라서 면제 받기가 쉬웠습니다. 기준 자체가 널럴했고요.. 제 주변에도 110kg + 였는데 면제 받더라고요. 자원 넘쳐서 입대 대기타다가 그냥 면제되었다는 전설같은 이야기도 있고.
16/01/25 20:10
강호동이 군면제된 유명한이유가 체중과다였죠. 지금에 비해서 체중에 대해서는 좀더 너그러웠던걸로 압니다. 90년대 군복무 지정이신분들중 과체중으로 면제 혹은 공익 받으신분을 심심치 않게 볼수 있죠,
16/01/25 20:11
정용진의 나이면 130킬로그램 이상인가 그랬을 겁니다. 예전에 강호동은 면제 몸무게에 살짝 모자라서 신검 전에 먹어서 살찌운다고 스포츠 신문에 1면 기사로 나오기도 했던 기억이 나네요.
뭐, 저때는 2대 독자만 되어도 6개월 방위 나오고 그랬던 시절입니다. 지금에 비하면 현역 안 가기가 상당히 쉬웠습니다.
16/01/25 20:21
저들과는 나이가 한참 차이가 나지만 제가 신검 받을 때만 해도 인원이 넘쳐서 현역 대상이었다가 공익으로 바뀐 사람도 있었습니다.
재벌들이 하나 같이 비리 없이 군대 안 갔다고는 생각하진 않지만 확실히 널널할 때가 있었습니다.
16/01/25 20:21
지금기준으로 생각하면 안됩니다.
99학번인 제 기준으로 봐도 저보다 2년선배는 저와 눈 상태가 비슷한데 그분은 면제 전 공익입니다. 물론 저 역시 지금 신검 기준이면 현역일겁니다.
16/01/25 20:28
응팔세대(70년생 전후) 형님들 보면 별의 별 이유로 면제된 케이스가 많더군요.
저희 외삼촌은 아예 영장이 안나와서 장기대기로 면제받으셨고요. 또래 박명수 정준하 이런 연예인들도 당시로선 납득될 이유로 빠진 거라고.. 물론 지금 기준으로 보면 말도 안되는 사례가 많지만, 소급효는 불가능하니.
16/01/25 20:34
폐 한쪽 없는건 별거 아닌가요? 저 폐 한쪽 기능정지 되어있다는데 그래도 신검 받으니 3급 받던데;;
폐 영향으로 심장이 중간으로 가있어서 엑스레이 찍을때마다 의사들도 다 신기하다 할 정돈데 그래도 3급받던데;;
16/01/25 20:43
진단서 떼가셨나요?? 병무청에는 직접 자료내야지 안그럼 잘 안해준다고 하더군요. 대략적인 기준이 있으니까 군대아직 안가셨으면 병원 가서 군대 공익이나 면제판정 날거같은지 물어보시고, 될거 같다고 하면 재검 받으시는게 좋을지도요..
16/01/25 22:12
한 쪽 폐 전체가 아니라 폐엽 하나가 허탈된 상태이실 거 같은데, 딱히 군생활 못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폐기능 검사하시면 정상 범위 나오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좌폐, 우폐 중 하나가 완전히 기능을 못한다 하더라도 젊은 사람은 검사하면 정상범위로 나옵니다.)
16/01/25 20:42
저 아는 분은 면사무소 공무원한테 쌀 열섬 주고 면제 받았노라고 당당하게 자랑하시더라구요.
80년대 초반이니까 요즘보다는 훨씬 큰 금액이긴 하겠지만 면제 받는 게 그리 어렵지 않은 시절이었습니다. 시골 같은데는 뭐 국방부도 아니고 면단위 정도에만 아는 사람 있으면 빼내기도 했었으니까요.
16/01/25 20:53
근데 30~40년전엔 정말 기준이 널널해서 지금이랑은 좀 다르게 봐야할겁니다.
실제 주위 평범한 어르신들보면 지금 생각하면 별거 아닌 기준으로 면제나 방위로 빠지신 분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중요한건 저 사람들이 아니라 아들 손자들이 어떻게 판정을 받느냐죠.
16/01/25 20:56
요듬 시대엔 어차피 높으신 분 자제분들은 지휘관들이 알아서 어쩔 수 없이 잘 챙겨주는데 구지 그렇게까지 안갈 이유가 있나 싶네요...
16/01/25 21:15
체중과다 기준이 제가 04년 신검기준에 183에서 114kg면 4급 공익 이었을꺼에요. 그때 100키로 남짓이라서 엄청 고민했어요 14키로 쪄서 공익갈것인가
결국은 군대갔지만 후회해요 ㅠ
16/01/25 21:18
저도 미주신경성 실신이라는걸 자대 가고 2달 후에 판정받았는데(막 갑자기 쓰러져서...) 그게 작년부터 4급 기준으로 바뀌었습니다.... 제가 전역하고 1년후에...
16/01/25 22:14
그거 가진단으로 판정하는 것과 실제로 운동 부하 검사 혹은 경사대 검사에서 양성 나와서 진단 확정되는 것과 차원이 달라요. 4급 기준에 맞으려면 저 검사에서 양성 소견 나올 정도로 심한 미주신경성 실신이어야 하고요. 미주신경성 실신 의심되는 사람 검사해서 위에 말씀드린 검사 양성 나오는 사람 열에 하나 정도입니다. 이런 분들은 뭐 굳이 검사 안해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일부 있을 정도라...
16/01/25 22:16
저는 면제인데요 이런거보면 뭔가 죄인된거같아요 크크 저는 진단서랑 검사지 cr mri 씨디 다준비해가서 묻지도 않고 5급주더군요.. 병원을 십년넘게 다니다 신검받아서 그런지
16/01/26 01:11
저도 5급 면제 받았는데 엄청 허탈했어요 뭔가 더 얘기해야하지 않나 싶었는데 아무말도 없으니
가서 기다린 시간이 얼만데 이렇게 끝난게 아쉽기도 하고
16/01/26 01:17
보통사람 혹은 보통사람처럼 보이는 사람도
신체 장기 하나하나 전부다 정밀하게 검사해보면 이상있는 곳이 몇군데는 나옵니다 재벌들은 전신MRI찍어본다는 말도 있죠
16/01/26 08:48
4급입니다.
저 역시 위에 어느 분처럼, 이것보다 더 자세히 설명하고 말해야 할 지 알았는데 그냥 4급을 바로 주더라구요. 저야 정말 병이 있어서 4급 판정을 받았지만, 만약 누군가 이러한 병력 사항을 꾸며서 군대를 빠지고자 한다면 충분히 그렇게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심지어는 더 자세히 알아봤으면 5급 면제도 가능했던 상황 같아서 요즘 아쉬워하곤 합니다.
16/01/26 16:31
군대배틀이네요
03군번이고 수기사 군악대 병장 전역했습니다. 평발인데.. 현역1급으로 나왔죠.. ^^v 어느날.. 농구하다가 발목을 접질러서 병원에 갔는데.. 발에 뼈가.. 하나 더 많다더군요.. 그러면서 묻는 말이 군대 다녀왔냐고... 다녀왔다니까.. 엄청 고생했을거라고... 위로 아닌 위로의 말을;; 군대 가서 훈련때도 행군때도.. 군악대 행사때.. 마칭이나 분열할때.. 발이 아퍼도.. 평발이니까 아픈갑다.. 하고 참았는데.. 짬 없을때는.. 짬 없다고 열외 못하고.. 짬 차고는... 쪽팔려서 열외 못하고.. 차라리 몰랐으면... 억울하진 않았을텐데... 차마 더 물어보진 못했습니다. 뼈가 하나 더 많으면.. 현역이 아닌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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