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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3 18:33
이런 글 끝에 보면 꼭 개독이 문제다 이런 말들이 많아서 ㅠㅠ 이런 거짓말은 안 하셔도..
왜 과학하고 종교가 대립각을 세워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충분히 상호 존중이 가능한 영역일텐데
16/01/13 18:38
주로 문제는 종교가 학문의 영역에 침입하려고 해서 생기는 것이라, 대부분의 충돌의 원인제공은 종교계에서 하는 거긴 합니다.
사실 교육의 장이면서 차후 학문을 준비하는 장인 학교에서 특정 종교의 교리를 다룰 이유가 전혀 없죠. 그냥 그 종교의 기관에서 다루면 그만인데.
16/01/13 19:19
오늘날 우리 시대에 직접적인 '행동'으로 옮기는 빈도가 종교쪽에 높을 뿐이지 그 대립각이 어디에서 시작됐는지, 원인제공을 거슬러올라가면 얘기가 좀 복잡해집니다. 오늘날 대중들에게 뿌리박힌 통설들인 '역사적으로 종교 때문에 과학이 발전못했다', '종교는 허무맹랑한 것' 같은 생각들을 종교쪽에서 심어줬을리는 없으니까요. 종교계의 과한 행동을 불러일으키는데에는 그런 생각들에 대한 반발심리도 만만치않게 작용하고 있죠.
16/01/13 18:47
저는 개인적으로 애초에 어느쪽이 맞고 틀리냐를 떠나 상호 존중이 어려운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과학으로 설명 가능한 영역이 넓어질수록 종교의 권위를 세워주던 교리적 설명으로 넘어가던 부분이 줄어드는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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