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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3 17:29
예전같으면 저런 인간이 저런 사고방식으로 심의를 한다는게 놀라웠을텐데 ..
뭐 이제는 별 감흥이 없네요. 여기서 더한것을 봐버려서 ..
16/01/13 17:39
근데 여기껀 찾아보니 댓글이 문제던데요. 그걸보고 어떻게 그런연상을...-_-
제재를 엄한사람한테 더 쎄게한게 문제지 댓글러는 욕이 나올정도로 저질이더군요
16/01/13 17:29
레드오션, 언더 마이스킨은 멍멍이 소리가 맞지만,
수억개의 크리스탈은 어느 수준까진 연관 지을 수 있다고 봅니다. 얘기 나온김에 미로틱 뮤비나 보러 가야겠네요.
16/01/13 17:53
미로틱은 어느 정도 성적 함의를 가지고 있는 노래가 맞긴 맞아요. I got you under my skin은 해당 짤의 해석이 틀리다고 보기도 어려워요.
굳이 남성상위의 "체위"라고 꼭 성행위 자체에 연결시키는 게 황당하긴 하지만요. 요는 성을 노래한다고 해서 무조건 미성년자 금지 딱지를 붙이는 게 우스운 행태죠.
16/01/13 18:58
미로틱이 성적 함의를 가지고 있는 노래야 맞다고 생각하지만 I got you under my skin을 저렇게 해석하는건 말이 안되죠. ‘get under ~ skin' 이라는 숙어가 이미 널리 쓰이고 있으며 심지어 동방신기 가사에 나온 그대로의 표현으로 프랭크 시나트라라는 유명 가수의 곡에서 쓰인 표현인데요.
I got you under my skin은 영어를 알면 그 어떤 음란마귀도 야하게 해석할 수 없고, 영어를 모르면 어느정도는 성적인 뉘앙스가 있지 않나 하고 해석하는게 당연합니다만 분명한것은 어학적으로 접근했을때 저 문장을 설명하는데 피부 / 아래 / 살갗 이런 표현을 입에라도 담는 순간 그 사람은 영잘알은 실격이죠...
16/01/13 23:24
그러네요 이건 제가 잘 몰랐어요.
그런데 "영어를 잘 모르는 한국인" 대상으로 펄리는 노래에서 "노예"나 "널 갖겠어" 같은 대사와 끈적한 음으로 성적인 함의를 전체적으로 유도한다면 작사가가 그런 중의성을 의도했을 것도 같네요.
16/01/13 19:45
혈관을 타고 흐르는 수억 개의 나의 crystal 이부분은 뭐.. 좀 의도적이긴 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언더 마이 스킨으로 끝나야 듣는 입장에서 노래맛이 사는데, 그걸 언더 마이 스카이라고 하니까 들리기에도 이상하더라고요.
16/01/13 20:24
요즘 꽤 많은 노래가 성적 함의를 가지고 있다는 건 사실이긴 한데, 규제의 정도가 좀 심한 것 같아요.
줄타기 하면서 드립 치는 것과 그거 보는 것도 일종의 재미라 생각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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