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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1/06 18:15:05
Name 삭제됨
출처 1
Subject [서브컬쳐] 1 (수정됨)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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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킬칼켈콜
16/01/06 18:16
수정 아이콘
일단 보는 연령대가...무협보는 진짜 중년 아재들도 현대깽판물로 넘어오고 이고꺵 보던 고딩들이 나이들어서 최소 예비군아재가 되버렸으니..
휴잭맨
16/01/06 18:24
수정 아이콘
고룡 , 김용을 거쳐 요세는 겜판 던전레이드물 보고있는 아재 여기 있네요...
Lightsaber
16/01/06 18:21
수정 아이콘
갑질물의 시대...
누군가 이르길 유료 웹소설 연재란 글을 잘 쓰는 일이 아니라 독자와의 대화와도 같다고 하더군요.
독자들 입맛에 철저히 맞춰야 글먹할 수 있다고 크크

현대 판타지 주인공 아재의 갑질 + 적은 나타나본들 1~2화만에 리타이어 + 레이드물 + 스탯이 눈에 보임 + 절묘한 18금 묘사가 합쳐진다면 과연?!

한편으로는 고전적인 스타일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요즘 트렌드가 좀 아쉽긴 합니다.
알킬칼켈콜
16/01/06 18:23
수정 아이콘
저도 고전적인 스타일을 좋아해서 현직 작가들이랑 얘기해보면 고전물은 워낙 안팔린다고...실제로 가-끔 고전적인 작품이 문피아나 조아라에 연재되서 열심히 추천해도 잘 못썼다고 악플 달리는 아재깽판물보다도 조회수가 낮더군요 ㅠㅠ
Nasty breaking B
16/01/06 18:40
수정 아이콘
이거리얼...
사실 찾아보면 클래식한 고퀄 작품들이 없는 건 아닌데(분명 있음) 하나같이 빠르게 묻히거나 인기가 없어요.. ㅠㅠ 그러다 보니 작가 입장에선 동기부여도 안 되고 그냥 접고 다른 거 쓰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죠.
아예 완결까지 내고 투고하는 쪽이면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요새 작가들이 1순위로 노리는 건 유료연재다 보니 여러모로 전업작가들은 그런 시도를 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Leviathan Wakes
16/01/06 18:33
수정 아이콘
영어권에는 아직도 고전적 스타일 소설이 나오고는 있는데, 안타깝게도 번역은 거의 안되네요.
16/01/06 18:41
수정 아이콘
현재의 유료연재 시스템하에서는 고전스러운 판타지는 정말 초명작은 되야지 팔릴듯...
아니면 작가 인지도가 거의 한국 장르소설 탑수준이거나 말이죠
같은 글을 읽는거라도 사실 책으로 보는거랑 매일 한편씩 보는거랑 재미가 틀릴수밖에 없어서..
그렇다고 이 유료연재시장으로 장르소설 파이가 커졌는데 그 시스템안에 안 들어갈수도 없고 말이죠.
유료연재를 베이스로 하지 않는 단순 책 출판시장은 오히려 이전보다 더 시궁창이라...
Nasty breaking B
16/01/06 18:25
수정 아이콘
인정합니다
16/01/06 18:27
수정 아이콘
갑질 트렌드 따라가려니 힘듭니다...하지만 힘들어도 요즘만큼 장르판 황금기가 없습니다. 어서 꿀을 빨아야 되는데 글이 안 써지네요.
16/01/06 18:31
수정 아이콘
전자는 알고 후자는 모르겠는데 후자 아재갑질의 예시를 좀 들어주실 수 있나요?
16/01/06 18:43
수정 아이콘
대체로 석유를 대체하는 신 에너지와 그 신에너지를 채굴하는데 사용되는 기술을 주인공이 과점하면서 기존의 정치인이나 기업가들을 뛰어넘는 세계구급 갑이 되어서 날뛰는 뭐 그런 얘기들이 대부분이죠.

신에너지는 대체로 현대에 나타난 몬스터의 사체에서 나오는 무언가, 신에너지 채굴기술은 초능력,혹은 마법 등이라 보시면 되고요.
16/01/06 18:47
수정 아이콘
주인공만 순간이동 능력이 있어서 우주의 자원을 끌어다가 지구최고 거부가 되고 그런식인가요? 크크
알킬칼켈콜
16/01/06 19:19
수정 아이콘
모태가 장르소설이다보니 요새는 판타지랑 많이 섞는데요. 예를 들면 고질라마냥 갑자기 괴물이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주인공의 초능력이 마침 이 괴물 사냥에 특화된 거라서 마누라한테 욕먹고 세상에 치이던 아재가 갑자기 갑오브갑으로 변해서 미국 대통령한테 제발 오셔서 고질라좀 퇴치해달라고 절 받고 몇천억 받고... 자기 무시해서 이혼하려던 마누라 걷어차버리고 이쁜여자겸 고질라샤낭서포터랑 붕가붕가...이런..;
Endless Rain
16/01/06 18:36
수정 아이콘
예전 판타지 소설이 생소한 세계관에서 성장하는 주인공을 다뤘다면
요즘은 하도 세상이 살기 빡빡하니까 주인공을 통해 대리만족 하는걸 바라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초딩같지만 막무가내로 지멋대로인 주인공이 넘쳐나는 것 같고....

장르소설 플랫폼들이 예전보다 좀 좋아져서 벌이가 인세(이 단어가 맞나요?)밖에 없던 시절보다 훨 좋아졌음은 분명한데
유행에 따라서 쓰지 않으면 외면당하는걸 보면 이런 트렌드가 좋은건가 싶어요
16/01/06 18:44
수정 아이콘
인세가 훨 좋아졌는데 독자들의 갑질도 함께 생겼다는게 크크
칼라미티
16/01/06 19:08
수정 아이콘
고전적인 판소 좋아하시는 분들 조아라에서 바람의 제국(미완),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연재중, 완결까지 갈 듯) 추천합니다.
16/01/06 19:31
수정 아이콘
좀 신기한건 우리나라 판소시장이 이렇게 된건 이상한 일은 아닌데 애꿎은 일본 장르소설이 우리나라 판소 대세를 따라가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는 거죠. 무직전생이 사실 한국 이고깽물이랑 크게 다를게 없는데... 소아온 때문이라고 보기엔 소아온 자체도 오래된 글인데 말이죠.
Leviathan Wakes
16/01/06 19:41
수정 아이콘
그런 흐름이 시작된 게 일본에서 인터넷 판타지 소설 붐이 일어난 이후라고 보는데요, 어쩌면 웹소설이라는 구조가 특정한 양식을 이끌어내는 경향성이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일본뿐 아니라 중국도 비슷한 길을 따르는 것처럼도 보이고요.
16/01/06 19:44
수정 아이콘
네 소설가가 되자 인기 작품들은 죄다 그런 느낌이더라구요... 중국 웹은 잘 모르겠는데 가끔 한국에 번역되서 나오는 물건들 보면 환생물 전생물 등이 제법 있던 걸로 보아 비슷할 거 같기도 하네요...
Leviathan Wakes
16/01/06 19:53
수정 아이콘
중국 인기 장르소설인 투라대륙의 만화판인데( http://mangafox.me/manga/doulou_dalu/ ) 살펴보시면 굉장히 한국 판소스러운 플롯이죠 크크. 반면 웹소설이 상대적으로 비주류이고 출판사로의 투고가 아직 주류를 이루는 영어권 판타지는 그런 흐름과는 거리를 두는 편이고요.
John Snow
16/01/06 19:42
수정 아이콘
요즘 판타지 소설 중 제일 인기 있는 작품은 뭔가요?
최근 게임 판타지는 달빛조각사 10 몇권 까지 읽은 게 전부라...
예전에는 이영도 작가님 작품은 다보고 무협지도 많이 봤었는데 요즘 갑질 소설도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Leviathan Wakes
16/01/06 20:01
수정 아이콘
문피아 베스트 목록에서 한 번 찾아보시는 게 어떠신지요.
John Snow
16/01/06 20:0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그리고또한
16/01/06 20:04
수정 아이콘
플랫폼 따라 다르고 장르따라 달라서...
플랫폼으로 따지면 아직은 조아라/문피아가 투탑일테니 거기서 원탑을 찾으면 되지 않을까요. (저는 이용중이 아니라...)
John Snow
16/01/06 20:0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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