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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31 00:22
카토 쇼우지의 풀메탈 패닉에서나 보이던 용어들이 보이네요; 뭐지?!?! 이해가 안가네요 크크 뭐 풀메탈패닉이야 밀리터리 소설이 아니라
리얼계로봇 소설이지만서도..
15/12/31 00:25
일본 작품들 보면 소년병에 대한 어떤 거부감도 없는 거 같아요. 거의 당연하단 듯이 소년병이 주인공. 이건 뭐 크크크
대량으로 동원한 경력이 있는 분들이라 그런 건가..?
15/12/31 04:38
반파시즘에 운동쪽 인물이었던 토미노라는 거장이 정립한 거죠.
건담이 우연히 기체에 탄 소년으로 인해 움직이며 영웅이 되었고... 문제작인 점보트는 아예 그보다 훨씬 어린 아이들이 자기를 희생하여 적을 물리칩니다. 토미노는 이처럼 전쟁은 끔찍하다, 이런 걸 내놓은 거지만 정작 업계든 팬이든 젊고 어린애들 킹왕짱! 이러니(...)
15/12/31 00:39
우리나라도 대량으로 동원했어요.. 어떻게든 부정적으로 비꼬는 모습 참 보기안좋네요. 애니나 만화에서 어린학생들이 주인공인 이유는 주고객층이 그나이 또래라서 그런겁니다
15/12/31 00:43
미국 같은 나라 아니면 총력전 시 소년병 동원 경험이 없는 국가가 몇 개나 되겠어요.. -_-;
어떻게든 부정적으로 엮으려는 게 아니라, 아무래도 전쟁범죄란 측면에서 독보적인 국가 중 하나니 느낌이 다른 거죠.
15/12/31 00:53
같은 소년병 주인공이라도 소년병이라는 사실이 단순히 그 나이에 군의 엘리트! 주인공 군 짱멋져! 정도로 취급되는가, 풀메탈패닉이나 건슬링거 걸처럼 소년이 전장에서 피 흘리는 병사가 되었다는 사실이 하나의 비극으로서 진지하게 다루어지는가를 나누어 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전자는 당연히 말씀하신 부분에 해당 사항이 있지만, 후자까지 같이 취급 된다면 조금 안타까울 듯...
15/12/31 00:53
그냥 세일즈층에 맞추는거죠.
토미노 옹도 지온의 학도병 동원을 묘사하면서 비판했고, V 건담에서는 와타리 기라라는 인물까지 등장시키면서 소년병이 싸워야하는 현실을 비판했지만 그 작품들에서도 주인공은 대부분 13~17세의 청소년입니다.
15/12/31 01:07
따지고 보면 어릴 때 보던 애니메이션들도 다들 그렇죠.
소년병 수준을 넘어 초딩들한테 지구의 운명을 떠맡기고 있는 게 수두룩하니...
15/12/31 00:56
'백두혈통(웃음)' 같은 사례를 보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희소성이 낮은 금속으로 만든 수저를 물고 태어나서 원수가 아니라 대령인듯 합니....
15/12/31 00:44
풀메탈패닉의 주인공 소스케는 이보다 스펙이 더 뛰어나지만 별다른 말은 안 나오던데...
소스케는 대위는 아니고 중사니까 괜찮은 건가요 흐흐...
15/12/31 00:57
저도 rnsr님께서 리플 달아주시기 전에 위에 리리플을 단 것처럼, 그 점에 대해서는 rnsr님과 완전히 같은 생각입니다.
다만 본문의 주인공이 어떤 인물이고 본문의 작품이 어떤 작품인지 모르시는 분들도(사실 저도 모릅니다) 당연히 그만한 배경이 없는 막장이겠거니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단순히 스펙 나열만 하고 보면 소스케도 저런 느낌으로 보여져버리니까요. 흐흐...
15/12/31 01:09
소스케는 설정이 좀 더 개연성이 있으니까요.
어릴 때부터 소년병으로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굴러 각종 전쟁 기술에 관해서는 스페셜리스트. 하지만 그 대가로 일상생활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름. 그리고 작품에서 강조점이 먼치킨 주인공이 모든걸 해결함!이 아니라 후자 쪽에 좀 더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도 크죠.
15/12/31 01:09
진지하게 생각해 보면... 아마 소스케는 이렇게 "이것도 할 줄 알고 저것도 할 줄 압니다 이응이응" 같은 느낌으로 요약된 자료를 받아서 해당 캐릭터를 접한 게 아니라 작중의 전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저런 스펙들을 접할 수 있었고, 본문의 캐릭터는 그냥 "이것도 할 줄 알고 저것도 할 줄 압니다 이응이응"만 봐서 그런 게 아닐까 싶어요. 어쩌면 본문의 캐릭터도 소스케 같은 느낌의 인물일지도 모르죠. 아닐 수도 있지만... 그건 본문만 봐서는 알 수 없는 부분이구요.
풀메탈패닉 소설 1권&애니 1기의 중요한 명대사 중 하나인 "애송이가 아니야. 스페셜리스트다." 라는 말도... 본문에 [이 캐릭터의 명대사 : "애송이가 아니야. 스페셜리스트다."] 같은 게 기입되었다면 풉크크크크크 스페셜크크크크크 리스틐크크크크크크 같은 반응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당.
15/12/31 01:17
전 라노벨? 같은 소설에서 뭔가 지루한듯한 표정의 주인공이 모두의 마음을 꿰뚫어보는듯한
깊은 통찰을 가지고 온갖 현학적 용어를 구사하면서 평범한 학교를 다니며 어쩌다가 휘말려든 사건에 후우...어쩔수없구만... 하면서 다니는거 보면 오글거려서 잘 못읽겠더라구요 크크크크
15/12/31 01:19
동감입니다. 소년의 몸을 하고서는 달관한듯한 노인네 같은 행동거지에 현자같은 말투를 가지고 있는 각종 설정의 이야기들을.. 이제는 못 보겠습니다.
15/12/31 01:21
지루한 표정의 주인공... 모두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듯한 깊은 통찰... 평범한 학교... 어쩌다가 휘말려든 사건... 후우 어쩔 수 없구만....
현학적 용어만 빼면 완벽하게 오레키 호타로군요?! 우리 호타로찡 까지 마시라능 ㅠㅠ
15/12/31 01:29
무슨 캐릭인지 몰라서 검색했는데 맨 윗줄에 굵은글씨로 [귀차니즘 다크히어로] 써있는거 보고 브라우저 내렸습니다
저에게 시련을 주지 마세요
15/12/31 01:53
흐흐 사실 그런 종류의 작품은 아니고, 일본에서도 일상 미스터리 면에서 알아주는 작가의 좋은 소설입니다. 쿄애니에서도 훌륭하게 애니화를 해서 이쪽 업계(?)에서는 유명한 작품인지라 농담으로 쓴 것인데 모르셨군요.ㅠ.ㅠ;;; 죄송합니다. 말씀하신 예시의 주인공도 훌륭한 캐릭터가 될 수 있고, 그런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삼은 작품도 훌륭한 작품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작품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제 닉네임의 대사가 나온 작품이기도 하니 한 번 보시는 것도... 흐흐.
15/12/31 07:27
사가라 소스케는 훨씬 납득이 가는 설정이죠. 계급도 작전요원인 중사 계급에다 소년병 시절 십대부터 아프간, 이후 용병계에서 명성을 떨친 스페츠나츠 AS 부대 지휘관 출신 안드레이 칼리닌과 같이 다니면서 세계 분쟁지역 전전하고, 그나마도 헤어진 다음은 베테랑 AS 조종병으로 중동과 동남아에서 활약하다가 픽업되어 갓 작전요원 울즈 7로 뽑힌거니까요. 어린이 암살자로 뽑혀서 아프간 들어갔을때가 10살도 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때부터 계산하면 전장에서 십년 가까이 구른겁니다.
저기 나온것 마냥 언어를 천재적으로 하는것도 아니고 칼리닌한테 배운 딱딱한 영어. 러시아어, 일본어 정도고 영어와 일본어 말고는 작중에서 제대로 구사하는게 나온적도 없구요. 전투에서도 AS 조종의 스페셜리스트이지 저기 나온대로 특수부대로서 모든 것에 숙달하고 그런것도 아니지요. 스스로도 일개 용병이고 싸움꾼이라고 자조 하고 있구요. 사실 대위급 정도면 최소한 군사 업무를 위한 시스템을 짜내고 그걸 운용할수 있을정도의 자격이라는건데, 대체 17살이 어떻게 하면 소스케 이상의 경험으로 저렇게 대위 소리를 들을수 있는 정도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건지 전혀 짐작도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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