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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14 14:14
사회초년생이 저런걸 몸에 익히면 10~20년뒤, 술자리 꼰대가 탄생합니다.
나 때는 저렇게 했는데, 너는 왜 안함 ㅡㅡ? 기본이 안되어있네? 술자리 예절 다시 배워야겠네? 너랑은 술맛떨어져서 같이 못마시겠네?
15/12/14 14:26
앞쪽 읽으면서는 맞는 얘기도 있어서 그려러니 했는데 뒤로 갈 수록...;;
이게 술을 같이 먹으려고 술자리를 하는건지 비서 역활을 하려고 술자리를 하는건지 애매해지는군요.
15/12/14 14:33
을 입장에선 알아두면 좋은게 맞는게 엄연히 현실입니다.
저런거 하나하나를 가지고 대놓고 트집을 잡지는 않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은밀하게 돌아오기 때문에... 다만 저런거 지키고 살아온 을은 나중에 갑이 되면 저런 대접받길 바라고 사는 경향이 강해 결국은 더러운 술자리 문화를 계속 강화시키게 되는 문제는 있습니다. 결국은 갑들이 적극적으로 저런걸 못하게 막는 수밖엔 없겠지요. 가령 매너 3. 같은 행동을 하고 있을 때 '자네는 소주잔이 무겁나?' 한마디씩 해주는 식으로... 근데 아마 제가 돌아가시기 전까진 그럴 일은 없겠죠?
15/12/14 14:33
술자리매너 2/3/8/9/10/12(첫잔만) 정도만 익혀도 딱히 애로사항이 꽃피진 않을 듯..
그 아래 술자리 tip이라고 써놓은 건 좀 어처구니가 없네요 허허 과유불급
15/12/14 14:35
입사초기엔 먼 xx짓이야 하겠지만 몇년 지나고보니 확실히 유용한 팁이 있기는 하네요
본인이 기분 안상하고 감내할수 있는것들만 선택적으로 가져가시면 될듯합니다 저걸 다하라는건 레알 정신나간소리겠구요
15/12/14 14:42
너무 과한 느낌있죠
뭐 사람따라 사업장짜라 상황따라 업무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과하다 봅니다. 저런거 지켜야 살 수 있는 혹은 불이익 받지 않을 수 있는 곳도 있고 저런거 지키는것과 관계없는 곳도 있습니다.
15/12/14 14:47
http://fimg3.pann.com/new/download.jsp?FileID=33621011
결국 남는건 본전의식에 "요새애들은 말이야~ 우리때는 말이야~" 하는 꼰대 탄생일뿐. 위 주소의 짤방이 하고싶은말이네요.
15/12/14 15:06
좀 과한 것도 있고 필요한 것도 있구요.
사실 가장 기본적인 건 술자리에서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해주는 겁니다. 본문에 나열된 많은 이야기들도 사실 그 바탕에서 나온 것들이구요. 제 경우 예전 상사가 중요시했던 건 술을 어떻게 받고 그런게 아니라, 술 안떨어지게 고기 안타게, 안주 안떨어지게 항상 체크하라였습니다.
15/12/14 15:10
개인적으로 굉장히 수평적인 직장에서 근무하는 터라 저런팁 같은거 신경안써도 되기는 한데, 술매너정도는 알아두면 손해 안볼겁니다.
저건 거의 상사가 쓰레기라는 전제를 깔고 얘기하고 있는 것 같구요. 보통의 정상적인 상사면 저렇게까지 저자세로 대하도록 두진 않을거에요
15/12/14 15:40
크크크크
상사와 술 마시는 방법이 술을 제외한 모든 음식을 먹는 방법보다 알아야 될 것이 많아 보이네요. 안 먹고 말지.. 제일 무서운 건 저런 현상들을 나름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요즘 세대들도 있어서 그게 또 되물림 되는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15/12/14 16:14
저런 분위기의 회사를 안 다녀서 다행입니다. 모두들 안 그러셨으면 좋겠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헬조선인데 저런 회식까지 하고 산다면 너무 끔찍하잖아요.
15/12/14 18:22
저도 그렇게 되길 기대합니다..희망적인 댓글 감사합니다 ㅠ 내년 1월부터 출근이고..나중에 자게에 이직 후기를 한 번 올릴까 합니다.
15/12/14 16:45
업무의 연장선으로 보는게 문제죠.
일은 일이고 회식에서 센스있던 없던 그 자리에서 끝나야되는데 현실적으로 그렇지 않죠. 회식한다고 점심시간에 그럴듯한 샐러드 부페에서 먹고오는게 최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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