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12/08 15:24
저도 좀 듣고 어색했는데 충청도 사투리랑 합쳐진거 같더라고요. 충청도에서 ~할겨? 할걸 조금 위쪽에서는 ~할거? 이정도로 묻는거 같습니다 크크.
15/12/08 15:25
'~여' 로 끝나는 구미사투리도 신기했어요. 친구가 구미로 이사갔다가 처음 만났을 땐 구미 애들 존댓말하는것 같다면서 재밌다고 막 그러더니
몇 달 뒤에 만났을 땐 자기가 그 말투를 쓰더라고요 크크
15/12/08 15:26
중부 방언도 종류 많죠
수업 때 이야기해주면 자기네 할매가 썼다는 얘들도 있는데, 대개는 지들도 쓰면서 사투리라고 생각 안 하고 있더군요 제일 많이 이야기하는 건 역시 부분충, 각충, 인정충이지만요
15/12/08 18:13
하긴 평택분들은 대부분 충청도 어투를 쓰죠. 바로 붙어있는데다 지역이 계속 평야지역이라 천안 아산 이런데랑 접촉이 잦아서 그런가....
15/12/08 15:33
전 제주도 사투리인줄 크크
예전 군대 있을때 6개월 선임이 제주도 사람이었는데 말끝을 항상 줄이더군요. "왜 그런?(왜 그래?)""밥먹언?(밥먹었니?)", "기?(그래?)" 같은 크크 그거 말고 "무사그러멘?"이라는 말도 많이 들었는데 처음에 못알아들어서 엄청 혼낫던 기억도 나네요.
15/12/08 17:00
크크크... 제 군대 시절 선임도 제주도 사람인데, 사투리는 거의 안 쓰던데요. '무사그러멘' 은 왜 그러냐? 는 뜻인가요? 신기하네요.
15/12/08 16:11
이거 처음 들었을 때 약간 충격적이었어요.
이게 그냥 질문할 때만 하는 게 아니라. 그냥 평서문에서도 씁니다. 이래야 진짜 수원 사투리예요. 음 예문을 적어 보자면, [나 어제 공부하는데 친구가 계속 시끄럽게 하는 거.] 이렇게 말해요. 평서문에서 저 사투리가 나오면 처음들을 때 되게 어색합니다. 의문문일 때는 어느 지역이더라도 비슷하게 질문하는 경우가 좀 있거든요.
15/12/08 16:25
괴물에서 배두나가 저런 수원사투리를 쓰죠
제주도도 평서문에서 저런 말투를 쓰고요. 예: 나 학교 감신디 어멍이 조반먹으랜 뭐랭 고르는 거.
15/12/08 16:29
아하 그게 사투리였구나
대학 다닐 때 경기 지역 동기들 하는 말투가 뭔가 잠깐 유행하는 말투인 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사투리네요.
15/12/08 16:45
음 경기도 의정부근처서 평생살다가
대학교를 수원근처로 다녔는데 어린여자애들 인터넷말투 오프라인에서 쓰는걸로 알고있었네요 7년을 다녔는데 크크
15/12/08 17:03
거? 할 때 살짝 올리는 게 특징이죠. 대학때 수원 친구들이 있어서 익숙합니다. 원주 사투리도 은근 재밌어요. 원주가 경기도 인근이라 영화 나오는 것처럼 심한 사투리는 아닌데, 잘 들어보면 음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게 북한 사투리와도 비슷한 것 같고 그렇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