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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03 16:53
지금 언론에서 송군의 논문 복붙, 정부 지원 프로그램 보고서 복붙(심지어 번역기를 쓴듯한 흔적도 있습니다) 등을 보도하면서 파헤치면 저런 반응이 나올 가능성이 높을거 같아요
시사프로그램에 제보도 되었고 국민신문고에 프로젝트 감사 요청등이 들어간 상태인데 시기를 조율하다 몇 년후에 보도될지도 모르겠어요
15/12/03 17:03
사람이 선동을 얼마나 잘당하는지 잘 보여줬죠.
제가 그당시 엠비씨를 엄청 깠었거든요. 그 뒤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알아보려고하는데 쉽지않네요. 그냥 뭐든 기계적 중립인 자세만 취하는것 같기도하구요.
15/12/03 17:34
전 군대 있을 당시 일어났던 일인데... 간부랑 같이 티비 보면서... 아 저거 드러눕는거 보니까 뭔가 구린거 있을꺼 같은데... 라고 한마디했다가 진짜 매국노가 따로 없다고 엄청 욕먹었습니다. 진짜 막 여성들이 줄서서 난자 기부하고 꽃길 뿌리고 그런거 보면서 반감은 커지기만 하고 크크
15/12/03 17:36
왜 언론이 있어야하는지. 왜 언론을 믿으면 안되는지 극단의 두 측면을 그대로 보여준 사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성적일 수 있어서 사람이지만, 이성적으로 판단하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느꼈던 사건입니다.
15/12/03 19:25
참 충격적이었죠.
황우석씨 관련하여 슬슬 기사가 나올 무렵이었는데, 사촌누나가 확신하듯 말하던 것이 떠오르네요. "언론이 실수한 것이다! 황우석 박사가 바보가 아닌 이상, 쉽게 들통날 거짓말을 티비까지 출현하며 했을 리가 없다. 티비에서 저렇게 당당한 것을 보면, 거짓말이 아니다!" 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씁쓸한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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