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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경고누적으로 나설 수 없는 데니스 체리셰프(25)를 출전시켜 코파 델 레이(국왕컵) 탈락 위기에 몰렸다.



상황을 정리하면

1. 체리셰프는 비야레알 임대 기간 중 받은 경고 때문에 출전 불가 상태 (가장 최근 경고 받은 것은 9개월 전)

2. 그런데 체리셰프는 카디스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었으며 심지어 득점까지 기록.

3. 이 사실을 알고 있던 카디스 팬들은 '베니테즈, 트위터를 보라'며 실점 상황에서도 환호 (..)

4.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레알은 부랴부랴 체리셰프 교체. 그러나 이미 엎질러진 물.

5. 협회는 분명 경기 전 일괄적으로 징계로 인한 출전 불가 선수 명단을 전달했고,
   그 명단에 체리셰프가 분명 있었지만, 어찌 된 일인지 레알은 몰랐다고 함.
   (레알 마드리드 팩스 영구 고장설)

6. 단장과 라파 감독은 몰랐다며 선처 호소 중 (..)

7. 하지만 카디스가 항의할 경우 몰수패 유력. 그리고 이미 공식 항의..


레알이 이적시장에 이어 또다시 엄청난 예능을 만들어냈습니다..!!!
FM이라면 불가능한 일이 현실에서 벌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