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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27 01:23
1-6으로 시작해도 마무리만 깔끔하면 개인적으론 별 문제가 안 되는데...
항상 문제는 뜬금없는 마무리... 싸우려다 갑자기 fin이 뜨질 않나, 클라이막스 직전에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가 나오질 않나... 차라리 죽었는줄 알았으나 안 죽고 몇 백년 후 후손을 만나거나 제국의 역사를 설명하는 이런게 낫지...
15/11/27 01:26
(전략) ... 품위 있고 고상한 켄턴 시장 말레스 츄발렉의 도움으로 출간된, 믿을 수 있는 바이서스의 시민으로서 켄턴 사집관으로 봉사한
현명한 돌로메네 압실링거가 바이서스의 국민들에게 고하는 신비롭고도 가치 있는 이야기
15/11/27 01:28
하늘을 불사르던 용의 노여움도 잊혀지고
왕자들의 석비도 사토 속에 묻혀버린 그리고 그런 것들에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 생존이 천박한 농담이 된 시대에 한 남자가 사막을 걷고 있었다.
15/11/27 07:42
세 바다가 한 바다가 되고
모든 대지 위에서 산맥들의 질주가 멈춘 그리고, 그런 것들에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 꿈의 적서가 남김없이 규정된 시대에 한 남자가 호반에 서있었다
15/11/27 02:47
1부터 6까지를 한 번 엮어보죠.
천장의 모습이 익숙하지 않다. 분명 택시를 잡아 타고 자취방에 도착한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어쩐지 머리가 조금 아프다. 천천히 생각을 정리해보자. 내 이름은 김피잘. 21세기를 살고 있는 평범한 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이다. 그렇다. 여길 보아도 저길 보아도 평범하기 그지 없다. 특별한 능력 한 가지를 가진 것을 제외하고는. 그 능력이란 바로, 여자친구가 생기지 않는 체질의 소유자라는 것! ......비참하니 그만 두자. 그보다 슬슬 여기가 어딘지 파악을 해야...... 큭 "으....... 허억, 허억." 숨이 찬다. 지금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일주일 전으로 돌아가야 한다. 학교를 가던 길에 만난 귀여운 고양이가 물에 빠지려는 걸 구하려다 내가 빠져 천식이 악화된 것이 바로 일주일 전이니 말이다. "으으." 아, 이제 좀 상태가 좋아지는 것 같다. 하지만 아직도 여기가 어딘지는....... 응? "뭐지?" 묘한 책이 보인다. 읽어볼까. "요정전쟁ㅡ 100년 전 신족과 마족의 존속을 건 그 전쟁은...... 언제부턴가 나타난 괴물들 그리고 그들을 잡기 위해 결성된...... 제국력 1042년......."
15/11/27 03:30
제국력 1042년. 그 해 여름에 있었던 일이다. 자경단원이었던 나는 훈련이 끝난 뒤 여느때처럼 붕대를 가지러 의무실로 향했다. 의무실엔 간호원 앨리스 뿐이었는데, 그녀는 책상에 엎드려 낮잠을 자고 있었다. '팔자 좋구나..' 앨리스를 깨우고 싶지 않아 혼자 두리번거리던 내 시선은, 이내 한 장면 앞에 멈춰설 수밖에 없었다. 바로, 그녀의 말려올라간...(후략)
15/11/27 09:39
그녀의 말려올라간 콧털.... 그순간 내 안의 숨겨왔던 감정이 소용돌이 치기 시작했다.
'.........뽑고 싶다........... 뽑고 싶다.........' 이 폭풍같은 감정은 나의 이성을 희석시키기 충분 했고, 정신을 차렸을땐 이미 나의 손가락은 잠자는 그녀의 콧털을 향해 다가가고 있었다. 엄청난 탠션속에서 나의 손가락은 전진했고 드디어 미세모의 끝에 다달았다. 순간 싸늘한 기운이 느껴졌다..... (후략)
15/11/27 07:17
"크아아아아"
드래곤중에서도 최강의 투명드래곤이 울부짓었다 투명드래곤은 졸라짱쎄서 드래곤중에서 최강이엇다 신이나 마족도 이겼따 다덤벼도 이겼따 투명드래곤은 새상에서 하나였다 어쨌든 걔가 울부짓었다 "으악 제기랄 도망가자" 발록들이 도망갔다 투명드래곤이 짱이었따 그래서 발록들은 도망간 것이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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