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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18 10:16
저도 정확히 그렇습니다
연애시대 여태 세번 정주행했는데 엊그제 티비에서 우연히봤더니 다음장면이 다 생각나버리더라구요 십년 지나고 다시봐야할듯
15/11/18 00:21
사실 우리는 하나 때문에 듀엣곡은 부부가수가 부르는 거라는 생각이 박혀있었습니다.
그건 그렇고... 우리는 하나, 이노래 80년대 초반 노랜데, 이거 아시면 아재에서 할배로 넘어갈 수 있어요.
15/11/18 00:42
부부가수가 듀엣곡 불러서 이혼하는 케이스의 시작이 서수남, 현혜정이었을 겁니다.
작고한 고 현인 선생님의 딸 현혜정이 노래 가르쳐달라고 서수남한테 접근해서 결혼하고 듀엣곡도 내고 그랬는데 3개월만에 이혼... 서수남이 서수남과 하청일 듀오로 꺽다리와 난장이의 코믹한 이미지만 있는데, 사실 서수남은 60년대 당시 미8군에서 활동했던 그랜드 올프리라는 한국 최초의 포크 4중창단의 리더였습니다. 포크, 컨트리 장르에서 쌓아놓은 음악적 업적이 꽤 많았는데 이혼의 충격으로 자료를 싹 불태워버려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한 면이 많죠.
15/11/18 01:21
조갑경이 피부가 안좋았었군요.......
제 어린 시절 처음 푹 빠졌던 연예인인데, 왠지 제 상상속의 이미지와는 너무 다르게 변한 첫사랑을 보는 기분이네요.
15/11/18 05:47
제 기억에 조갑경 씨는 결코 예쁜 가수가 아니었습니다. 미녀 가수 그러는 건 그냥 장난이라고 생각했고요.
그런데 요즘 조갑경 씨가 가끔 방송에 나와서 하는 이야기를 듣다 보면 제 기억이 잘못된 것인지 아니면 조갑경 씨가 지금도 장난을 치고 있는 것인지 혼란스럽습니다. 크크크
15/11/18 02:19
'내사랑 투유'와 '그대안의 블루', 그리고 개인적 취향에 의해 '그들이 사랑하기까지'가 떠올랐는데, 사랑의 대화도 참 좋았죠.
제가 태어나서 최초로 좋아했던 '가수'가 조갑경입니다. 이유는 모르겠어요. 푹 빠지다시피 좋아하기 시작했던 건 이승환부터였지만요.
15/11/18 05:53
원섬머나잇 하니까 주성치의 신정무문이 생각나네요. 가래침 뱉기 싸움 보면서 내가 원섬머나잇을 들으면서 생각했던 아비는 저런 사람이 아니야!!라고 속으로 절규했던 기억이...
15/11/18 10:25
김동률 이소은. 기적을 결혼식때 듀엣으로 부르려고 노래방을 열번쯤 가면서 연습했습니다. 막상 식이 다가오니 신부가 절대 못하겠다고 하더군요.
승환옹의 세가지소원을 급하게 준비했죠. 꽤 괜찮았는데 식장에선 긴장하니 잘 안되더군요. 사람들은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기적은 그 후에도 노래방 같이 가면 자주 불렀습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노래방 같이 못간지도 이년은 되가는 거 같네요.
15/11/18 08:58
전 제목만 보고 사랑보다 깊은 상처 떠올랐는데 (원래 노래를 즐겨듣진 않지만) 본문 노래들은 전혀 모르겠네요 크크
들어보면 아는 노래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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