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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16 18:20
상대선수들이 느꼈을 굴욕과 무력감, 절망..을 군시절 선출이었던 후임에게 느꼈었죠. 경쟁에서 밀려 대학진학을 못한채 고등학교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한 그놈은 막내시절부터 고작 한달선임인 저까지 포함한 모든 선임들에게 예의를 잃지않으면서.. 유린하더군요. 그 건장한 장정들이 잡고 차고 물고 뜯어도 묵묵히 골을 구겨넣던 위엄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도대체 메시는 얼마나 잘하는건가..
15/11/16 18:27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군요
지금 메시는 같이 뛰는 리그의 선수들을 군대 선/후임으로 여기며 후려까고 있다고..(..);;;;;;; 메시와 함께 뛰면 군대의 선후임이 될 수 있습니다(?)
15/11/16 18:26
저 훈련소에서 동기 중에 K리그 챌린지가 없던 시절 K리그 진출은 못하고 N리그에서 주전과 후보를 왔다갔다하다 나이 다 차서 군대 온 동기 형이 한 명 있었는데..
옆 중대 대학까지 선수였다던 애들이 셋이나 있었는데 그 셋을 놓고 메시놀이 하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도대체 메시는...
15/11/16 18:49
저도 보통 실축에서 백번의 한번꼴로 다 제치다가도 마지막 같은 장면에서 밸런스 무너지고 뺏기는 경우가 다수였는데... 저렇게 가랑이로 넣으면 쉬운거였군요?! 축구 참 쉽네요?! 크크
15/11/16 18:54
응답하라1994에서 해태에게 선임이 했던 말이 메시를 막을 유일한 방법이죠 크크
"야, 왜 공을 보고 태클을 해. 월드컵 나가냐? 사람을 보고 하란 말야. 사람을"
15/11/16 19:00
뭐 저정도가지고 그럽니까???
군시절 대대장님께서는 5~6명 정도는 기본으로 달고 중앙선에서부터 직선으로 돌파를 하셨습니다 페이크 모션 한번이면 3~4명씩 날라가곤 했죠 진짜 무서운건 부대마다 그런 선수는 한명씩 꼭 있다는겁니다
15/11/16 19:43
전성기의 야야 투레조차 "메시가 공을 가지고 달려올 때는 '제발 온가족이 지켜보는 앞에서 나한테 알까기를 하지만은 말아줘'라고 빌었다"고 말했죠
15/11/16 20:46
저 장면 보면서 품었던 의문이 있었어요,
마지막 가랑이 사이 공 빼기 전 태클 들어오는 선수 가랑이로 똑같이 공 뺴는 장면이 우연이 아닐까 싶었거든요. 그런데 짤을 보고 또 보고 하니까 메시의 견제 시선이나 움직이는 동선이 이건 우연이 아니고 의도한 거라 생각이 들었고 그 후론 오오 메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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