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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11 12:54
3년쯤 전에 스위스에서 러시아학생과 잠시 대화할 상황이 왔었는데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최근 한국에서 이런 저런 사진들 때문에 푸틴을 멋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해줬을 때 그 학생이 지었던 표정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15/11/11 15:25
심각하게요 크크
사실 저 이야기도 어디가 더 노답인가를 이야기하다 나온 말이었는데 일단 우리가 한 수 접어주는(?)걸로 결론이 났었습니다 크크
15/11/11 13:23
저번에 썰전에 비정상회담에 나오는 러시아 남자가 나오더니, 푸틴에 대해서 자국민들은 해외에서 보는 거 처럼 생각지 않는다고 하던데...
저래도 그렇게 생각하는 건 지
15/11/11 13:58
비정상회담에서 러시아인이 자국민들은 푸틴을 엄청 좋게 평가하지는 않는다는 말에 의아했는데,
친구의 친구가 러시아 유학생이라 물어보니 상당수가 우호적이라고 하더군요. 러시아의 영웅이라고 칭송까지 한다던데... 그래서 저런 행동도 지식인들의 소소한 저항 외에는 용납되는 것 같아요. 하긴 뭐 저기나 여기나... 휴
15/11/11 14:54
옐친이 너무 암군이라서 푸틴이 상대적으로 좋게 평가된다고 하네요.
푸틴이 올리가르히 일부를 좀 정리한 것도 있고, 경제도 성장했고. 물론 지하자원 빨이지만. 사실 러시아에선 스탈린도 서방세계보다 좀 더 긍정적으로 본다고 합니다.
15/11/11 17:34
일본 : 칼질 혹은 비닐봉지로 압박시켜 의문사
한국 : 마티즈를 태워 의문사 러시아 : 길가는거 총질 의문사 뭐 대놓고 한다는 점에서 러시아에 점수 더 드리겠습니다
15/11/11 23:05
에어 포스 원 보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부통령이 시키는대로 하는 꼭두각시로 나와요. 미국에서 만든 영화가 러시아를 대놓고 꼬봉으로 묘사하고
그게 대흥행하는데도 찍소리도 못할 정도로 러시아가 무너지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걸 끌어올린 게 푸틴이죠. 국내상황이 개판이나 마나 일단 국제무대에서 안꿀리니 됐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게 마냥 이상해할 일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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