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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15/11/03 22:50
다른 건 모르겠고 도입부 부분에 MSI 때 5세트 끝나고 나서의 모습이 나오는데...페이커는 머리 부여잡고 있고 벵기는 진짜 세상 멸망한 것 같은 표정으로 멍하게 있네요......
얼마나 분했을까요. 한끝 차이로 우승을 놓쳤으니. 13섬머 때부터 SKK 응원해왔던 팬으로서 정말 가슴아프지만, 저 쓰라린 패배가 롤드컵에서의 영광을 가져다줬다는게 안타까우면서도 뭔가 미묘하네요.
15/11/03 22:53
등등갓 말처럼 저때 아쉽게나마 우승하지 못했던 것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것 같습니다. 서머에서 부스터달고 내달리는 SKT를 보면서 확신했었죠. 다만 그 한끗차이 패배때문에 계속 LCK가 저평가 당하고 그로인해 SKT가 무슨 잔챙이들 사이에서 왕질하는 팀처럼 폄하되었던게 참 팬으로서 고역이긴 했죠. 그래도 그런 시련을 이겨내었기에 지금의 SKT가 있는 것 같습니다. SKT, LCK 선수들 코칭스탭들 모두 참 대단해요.
15/11/03 23:19
결승 3:2 한끗차 승부에 예선까지 합치면 3:3 으로 전적은 동률인데 SKT가 일방적으로 압살당한 것처럼 조작질 하는거 보고 정말 구역질이 날 정도로 역겨웠는데 롤드컵에서 제대로 밟아주고 몰락 시켜서 개인적으론 정말 기쁩니다.
15/11/03 23:24
그래서 SKT의 선전 뿐만 아니라 한국대표팀 전체의 선전이 참 반가웠죠. IEM때는 그렇다 쳐도, MSI 이후에 서머 시즌에 LCK 수준 폄하는 진짜 너무너무 속이 상했습니다. 간발의 차이로 2위인데 무슨 압도적으로 수준차가 나는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은 대회결과에 대한 분석조차도 편향되게 했다는걸 스스로 인지 못했던 거죠. 리그 수준이 대등하다는 시각조차도 납득하지 못하고 LCK는 수준이 낮다, 발전이 없다는 식으로 폄하하던 사람들이 PGR 뿐만 아니라 롤판 여론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던 시기라서... 만약 지금 롤드컵 결과를 그런 논리로 받아치면 정말 비참해지겠죠. 크크
지금에서야 말이지만, 올해 LCK 서머는 다시 LCK가 세계 최고 수준의 리그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최고 수준의 리그였다고 증명이 된 것 같습니다. SKT를 필두로 리그 상위권 팀이 치열한 노력을 통해 다양한 밴픽 전략과 운영을 갈고 닦으면서 노잼스를 탈피하고 꿀잼스를 만들어냈었죠. 선수, 팀 모두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고 LCK, LPL 둘다 보면서 느꼈는데(LCS EU는 플옵-결승만 봤습니다) 이렇게 완벽하게 입증되어서 기쁩니다. 선수들이나 관계자들이나 정말 그동안의 지나칠 정도의 저평가에 얼마나 속상하고, 별렀을까요. 당시에 상위 4~6개팀은 어느 리그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다고 말했는데 반발이 엄청났던 기억이 있네요 크크 SKT만 세계 탑급이고 나머지는 별거 아니라는 여론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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