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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0/22 13:34:10
Name 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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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유머] 90년대 국/초등학교 다닌 사람 공감




맨 마지막거 빼곤 안 겪어본게 하나도 없어서 좀 놀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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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연덕후세우실
15/10/2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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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마지막만 빼고 다 겪어봤네요
아이유
15/10/22 13:40
수정 아이콘
3번 비슷한걸로 아직 기억나는건 평화의 댐...
제가 그때 성금 내서 63빌딩이 무려 절반이나 물에 잠기는 사태가 일어나지 않는 것이니 모두 감사하세요 에헴...은 개뿔 문어대가리...부들부들
SonicYouth
15/10/22 13:42
수정 아이콘
민수가 정말 효자네요.
켈로그김
15/10/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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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님.. 정말 만나고 싶습니다. 만나서 으슥한 곳으로 끌고가고 싶어요.
15/10/2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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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정말 레알
돌이켜보니 정말 쓰레기같은 분들도 있네요
15/10/2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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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아무 생각없이 당연하다고 여기면서 따랐죠. 커서 생각해보니 정당하지 않은 게 더 많은 거 같고, 차차 고쳐지겠죠 뭐.
요즘에는 이거보단 훨씬 나아지지 않았나요?
Fanatic[Jin]
15/10/2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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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큼 실드를 치자면...

1.물품사오라는거는 저 당시 시스템의 문제이며 학교 행정실의 잘못이죠...

90년대면...당시에 어린 교사들 월급이 170도 안되었을텐데...물품까지 교사가 사는건 무리고요...

2.저건 학생 기억의 오류일수도 있습니다. 어렸을때는 몰랐는데 실외화같이 생긴 실내화가 있더군요...새신발을 사서 실내에서 신고다니는 분들도 은근히 있고요.

3.저당시 상황은 모르겠지만...99%확률로 교육청에서 요구한 교사당 할당량이 있었을겁니다. 교사나 학생이나 모두 빡치는거죠.

4.이건 촌지를 얘기하는거 같은데...이건 교사 개개인의 인성문제죠...물론 시대가 변하면서 촌지에 대한 의식이 많이 변하긴 했는데...예나 지금이나 비율의 차이일뿐 쓰레기는 존재해서...
15/10/22 13:56
수정 아이콘
하긴 어머니가 저때만 해도 촌지 주는게 당연했는데 (안주니까 그렇게 절 괴롭혔다 하더군요...전 기억 잘 안나요. 나는 것도 쪼금 있긴 한데) 제 동생들 때는 촌지 안줬다고 하시더군요
아케르나르
15/10/2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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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게 아마 환경 미화 때문에 사라는 걸겁니다. 일년에 한번.
2. 전 80년대 중후반에 국민학교를 다녔는데, 선생님들은 그냥 신발 신고 다녔어요.
3. 교육청 아닐거에요. 실제로 학교 내 어려운 학생을 지원한다거나, 제 경우는 쌀도 라면봉지로 하나 가져오라고 했었는데, 그거는 학교 축구부에 지원했었죠.
회색사과
15/10/2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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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때는.. 선생님들이 신발을 신고 계시긴 했지만 외부용, 내부용 구분하여 신으셨습니다.
실내용 실외화를 신고 계셨던 거죠...
로켓 트리스타나
15/10/2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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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중반까지도 교사 초봉 170이 안됬...
15/10/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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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 90년대 초등학교다녔는데 정말 실내화 안가지고 오면 양말만 신고 다녔습니다 하하
신동엽
15/10/2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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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립 다녔는데 진짜 가관입니다.
머리 다 크고 어머니께서 얘기해 주셨는데
2학년 때 반 tv가 우리 집에서 사 준거더라구요....
우리집은 29인치 아남전자 평면도 아닌 tv였는데

4학년 때는 학기 초에 노골적으로 요구하길래
수표로 50만원을 줬는데
제 성적이 떨어졌다고 뺨 때렸다가 제가 집에 전화해서 그날 맞은 애들 엄마들 전부 총출동 하고
다음 날 부터 담임을 볼 수 없었습니다.

수표로 준 돈도 돌려 받았어요.
타츠야
15/10/22 15:37
수정 아이콘
그 촌지 담임은 잘린건가요 아님 그냥 교체인가요? 참 대단한 선생이네요.
신동엽
15/10/22 16:28
수정 아이콘
짤렸습니다.
타츠야
15/10/22 16:34
수정 아이콘
다행이네요 다른 데서도 선생 못 했길...
박용택
15/10/22 13:56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때,

떨어뜨린 쓰레기 하나 치우다가, 주변에 하나도 안치웠다며, 온갖 인간 쓰레기 성공하지 말아야 한다는 둥 악담을 날린 담임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2~3년 지나고 들어보니 부모님이 촌지 안줘서 대놓고 칭찬과 악담으로 차별을 한거였더군요.

수학교사, 느브르 보고 있나?
언젠간 죗값 톡톡 받기를
*alchemist*
15/10/22 13:56
수정 아이콘
다 겪어봤네요.... 쩝
잠원동김군
15/10/22 14:01
수정 아이콘
6학년때 담임선생님! 제가 2학기 반장되고 얼마 후 였죠.
오늘 넌 점심먹지 말고 옆반에 들러서 우리반에 없는게 뭔지, 필요한게 뭔지 써내라고 하셨죠.
그때나 지금이나 어리숙한 저는 우리반엔 급우들간의 협동심 등등이 더 필요한거 같습니다라고 말씀드렸죠.
죄송합니다.
저는 정말 그때는 선생님의 깊은 뜻을 몰랐습니다. 옆 9반 처럼 창가옆 예쁜 화분들과 깔끔한 베이지색 커튼과 선생님 술한잔 하실 소정의 용돈이 그 답인지 그 때는 몰랐습니다. 반장씩이나 되서 그런것도 모르고 지금도 생각하면 창피할 따름입니다.
정말 죄송했습니다.
15/10/22 20:10
수정 아이콘
협동심 크크크
一本道
15/10/22 14:01
수정 아이콘
저런건 겪어보지 못해서 잘 몰라도 체벌 부분은 확실히 요즘 다시 생각해보면 아찔하네요. 초등학생인데(물론 당시엔 국민학교) 교탁 옆에 불려 나가서 반 아이들 다 보는데서 뺨을 막 때렸으니;;
무식론자
15/10/22 14:03
수정 아이콘
학교에 급식소 짓는데 돈 부족하다고 학부모들 돈을 걷어갔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이가 없네요.
고전파이상혁홧팅
15/10/22 19:08
수정 아이콘
그리고 그거 횡령하던 교장이 짤렸죠 크크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썩은게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크크
E.D.G.E.
15/10/22 14:06
수정 아이콘
국초중고 12년 어떻게 살아냈나 싶습니다.
15/10/22 14:16
수정 아이콘
진짜 초등학고 6학년 담임여자가 학교에서 준비물 안가져온 15명중 1명인 저를 날잡았다 하고 발로 무릎을차고 등을 발로 밟으면서 씩씩 거린 기억이 있네요 무서워서 말도 못하고있는 저를 친구 어머님들이 이런일이 있다고 말할때까지 저를 못살게 굴던 정모 교사 지금 아주 잘살고 있나 궁금하네요...
촌지 안받는다며 안준게 저 밖에 없다고 그리 갈구는건지...
중 고등학교때 선생님들을 좋은분 만나 다행이지... 성장하면서 선생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색안경 끼고 욕하고 살뻔했네요... 좋은 분도 있지만 쓰레기가 아까울 만큼 냄새나고 더러운 인간도 있다는걸...
유진호
15/10/22 14:31
수정 아이콘
저도 20살이넘어서들었습니다
국민학교때 반장어머니가 반얘들부모님들에게 다전화를 해서 누군뭘준비하고누군돈준비해달라고 했답니다 그걸저는너무늦게들어서 정말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흐릿한기억으로 다른얘들보다 잘해주었던 담임선생님이 그런것들이었나....
아무튼 세상참 더럽다고느꼈네요
요즘도 그러나요?초등학생 키우시는 부모님들~~
태연남편
15/10/22 14:41
수정 아이콘
제가 딱 해당되는데 3 4번은 기억이 안나고 1번은 저랬던 경우도 있고 안 그런경우도 있고 반반이었고
2번은 저런 경우 거의 없었는데 안갖고와도 양말신기는 선생은 없었던걸로.. 보통 그냥 신발 신거나 예비용 실내화 신었던듯

전 체벌이 쇼크였던게 6학년때 여선생이 국어시간때 여자애가 발표같은거 하면서 버벅거리니까 화를내는데 화내는거보고 애가 제대로 발표를못하니 무슨 발표안하고 똥고집을 부린다면서 애들 다 엎드리래놓고 싸대기를 몇대를 때리는지.. 두번정도 그랬었는데 한명은 그냥 넘어가고 한명은 부모님 찾아오고 난리 나고 전학..
15/10/22 14:43
수정 아이콘
1번경우는 반장 부반장들에게 강요는 아니고 권유식으로 했던것 같습니다.
신발 놓고온날 걍 신발신고다니다가 맞고
나머지는 뭐가 잘못인지도 모르고 시키는대로 했던것 같아요. 마지막내용은 꼭 촌지라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네요. ;;
그러지말자
15/10/22 14:45
수정 아이콘
국민학교 산수시간에 2km가 몇 cm냐는 문제가 나왔어요. 20만cm라고 했더니 선생님이 대뜸 나무라셨지요. 수업시간에 딴생각을 하니 그런 말도안되는 답을 내는게 아니냐며.. 보통 초등학교 산수문제에 나올만한 답치고는 아득하게 큰 숫자라 잠시 헷갈리셨나 봐요. 반 애들 모두앞에서 저를 면박주고 난 뒤 한참 지나서야 2000이 아니라 20만이라는걸 깨닫고선 짓던 그 애매한 미소의 의미를 바로 다음날부터 알게 되었어요.
선생님 주도로 이지메가 시작됐거든요. 열살남짓한 꼬꼬마가 진지하게 자살을 생각하게 하신 홍선생님. 부디 제 후배들에겐 그러지 않으셨길...
tannenbaum
15/10/22 16:21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국민학교 2학년인가 3학년인가 시골에서 다닐때였는데 지구의 공전, 자전 이야기가 나왔을 때 전 '달도 한달에 한번씩 자전해요'라고 했다가 반 아이들 앞에서 온갖 수모를 다 겪었었죠. 달이 무슨 자전을 하냐고 뭣도 모르는 게 나댄다고... 하지만, 제가 맞다는 걸 나중에 지도 알았는 지 그 뒤로는..... 뭐... 아시죠??
몽키.D.루피
15/10/22 15:04
수정 아이콘
학생이 교무실 선생들 컵까지 닦는 건 진짜 이해안됐습니다. 지가 먹은 컵은 지가 닦아야지..
복말전도
15/10/22 15:10
수정 아이콘
국민학교로 입학해 초등학교로 졸업한 나이대인데 초1때 쉬는시간 종을 못 듣고 밖에서 놀다 늦게 들어와 담임한테 뺨을 맞았습니다
나중에 들으니 그 선생이 촌지 받기로 유명했다 하더라구요 엄마 모시고 오라는데 우리 엄마는 식당일해서 바쁘다고 천진난만하게 답했고 그땐 그게 돈가져오라는건지 몰랐죠 저희 엄마는 결국 안오셨고 전 뺨을 맞은거죠
초3때는 제가 인생 살면서 유일하게 그림대회에 나갔던 때인데(전 개발이라 그림을 그때나 지금이나 지독히 못그립니다) 알고보니 촌지덕이었죠 왠만하면 다 상을 주는 대회인데 저희반에서 저만 상을 못탔습니다 -_-
저희 어머니가 항상 초2때 선생님을 참 좋으신분이라고 자주 얘기하셨는데 어렸을적엔 의아했습니다 좋은 분이긴 했지만 그정도로 나한테 잘해준건 없었는데 왜그러지 싶었는데 알고보니 촌지나 물품 요구를 일체 안하던 선생님이셨던거죠 아닌 분들도 많았겠지만 지금과 비교하면 그땐 수준이하의 선생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써네즈
15/10/22 15:12
수정 아이콘
저도 초등학교 3학년때 처녀 선생이 진짜 쓰레기였죠.
특히, 아직도 얼굴에 흉터가 남아있는 상처를 그 처녀 선생이 만들었다는 게 믿어지실지 모르겠네요.
첫 신입생 개학식때 줄 삐딱하게 섰다는 게 이유였죠.
많은 사람들이 교권 추락을 이야기 하지만, 그 교권이라는 것의 실체가 이 정도였다고 생각합니다.
시지프스
15/10/22 15:21
수정 아이콘
86년 국민학교 담임을 지금도 못잊습니다. 당시에도 노인이었으니 지금은 사망했겠죠. 11살짜리 꼬마 눈에도 모든 비리가 횡행하던 시절임에도 이 선생은 진짜 심하다고 생각했죠. 그 양반(선생이란 말도 입에 담기 싫습니다)이 하는게 수업시간 내내 되도 않는 그림 그려서 그걸 사진으로 찍어 매달 네장씩 강매를 했습니다. 장당 오백원(당시 짜장면 한 그릇이 오백원이 채 안됐습니다)이니 매달 60명에게 일인당 이천원씩 걷어 간거죠.
이건 공식적인거고 부모님 면담이 일년 내내 하루당 평균 다섯명이었습니다. 물론 촌지와 함께. 울 엄마도 4학년동안 학교를 매달 왔네요

저 만화 엄청 미화된거에요
류시아
15/10/22 15:24
수정 아이콘
저도 8/90 년대에 국딩이였지만 . 운이 좋았던건지
부모님이 촌지는 커녕 대게 반장 학부모인데도 소풍/행사때 학교한번 안가는 방임주의 .. -_-;
반 아이들에게 제가 다 미안할지경 ..

하지만 단 한번도 선생님들께 차별받는다는 느낌을 받아본적은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 전 이런 게시물 올라오면 공감이 잘 안돼요 -_-a

고등학교때 쓰레기같은 선생놈 하나는 있었네요.
맨날 현관앞에서 복장검사한다고 여자애들 종아리 만지작만지작 하고
명찰 달아준다면서 가슴터치하고 ..

만화에서나 나올법한 쓰레기가 실존한다는게 놀라웠습니다.

졸업식날 그놈 차 거의 폐차수준으로 망가지더군요 .. 깨소금
타츠야
15/10/22 15:51
수정 아이콘
남자 중학교였는데 남자 영어 선생이 학생을 수시로 앞에 불러서 성기를 만지작 거리던 쓰레기 같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저도 몇 번 당했죠)
특히 예쁘장하게 여자 같이 생긴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많이 당했죠. 그 때는 좀 기분 나쁘다 수준이어서 부모님께 이야기 안 했는데 나중에 크고 나서 생각해보니 대놓고 성추행... 진짜 나쁜 놈이죠.
티나한
15/10/22 15:35
수정 아이콘
국민학교 3학년 때였나
반에서 시험 보면 항상 1등 햇었는데
담임 말이 너는 공부 잘해도 태도가 안좋아서 안돼 이얘기를 맨날 들었는데
전 상당히 바른 학생이었거든요 제 생각에
아마 어머니가 촌지를 안줘서인지도 모르겠군요.
4학년 이후 부터는 선생님들로 부터 칭찬듣고 좋은 말만 들었던 걸로 봐서
3학년 담임이 이상한 담임이었던거 같네요
솔로11년차
15/10/22 15:45
수정 아이콘
전 이것과 관련한 스토리가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시리즈물로 써도 될 정도로요.
왜냐면 전 본문에서 글쓴이가 '하지않았던 말'을 선생님께 하던 애였기 때문이죠. 물론 그럴 때마다 혼나서 반에서 쫓겨났고, 그 때마다 어머니는 학교에 촌지를 찔러야했지만요. 물론 그것만이 아니라 엄청난 불이익도 겪었지만.(전 교사가 왕따를 유도해서 왕따를 당한 경험도 있습니다.)
여기 불효자가 있습니다.
정의의 백기사
15/10/22 15:47
수정 아이콘
학급회장이 됐다고 말씀드렸을 때 어머니가 좋아하시면서도 어두운 표정을 지으셨던 게 지금도 생각나네요 흐흐
가만히 손을 잡으
15/10/22 15:54
수정 아이콘
아. 돈가져 오라고 갈구던 신선생 보고 싶네. 정말 진지하고 끈적하게 좀 만나고 싶은데.
15/10/22 15:59
수정 아이콘
1,3,4 전부 경험해 봤던 거네요.

2번은 그렇게까지 깐깐하게 했던 분은 없는 걸로..
tannenbaum
15/10/22 15:59
수정 아이콘
80년대 초반 국민학교 출신이라면 누구나 다들 겪었을겁니다.
그 시절 국민학교 중,고등학교 선생들이 얼마나 개차반이었는지요.
저도 수도 없이 겪었습니다만, 그 중의 제일은 중학교 1학년 때였습니다.
저를 불러서 앞에 세우더니 제 칭찬을 합니다.
'tannenbaum 좀 봐라, 부모님 이혼하시고 할머님 밑에서 이렇게 가난하게 사는데도 공부를 열심히 하잖니? 너희들은 뭐가 부족해서 얘보다 공부를 안하는거니? 공부 좀 열심히 해'
그때 반에서 그 여자에게 돈봉투 안 준 애들이 저 포함해서 몇 있었는데 성적 안 좋은애들은 별걸로 시비를 걸어서 때리거나, 벌을 주었고 전 그나마 성적이 좋아서 저렇게 복수를 한거죠. 혹여 길가다가 만일 그 여자를 다시보면 침 한번 뱉어주고 싶네요.
성동구
15/10/22 16:09
수정 아이콘
요즘은 왜 우리가 교무실청소해야하냐고 이의제기하던데, 세상이 계속 진보하고 있음을 느끼네요. 교과서정책은 거꾸로 가고 있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을겁니다.
一代人
15/10/22 16:21
수정 아이콘
좋은 분들도 많았지만, 쓰레기들의 숫자도 만만치 않았기 때문에...
교권 어쩌구 하는 이야기 들으면 웃음이 납니다.
그 교권이 보장되던 시기에 자기들이 한 짓들을 돌아봐야죠.
기타쟁이
15/10/22 16:21
수정 아이콘
댓글을 읽으니깐 옛생각이 많이 나네요.. 저도 국민학교로 입학을해 초등학교로 졸업한 세대인데 6학년때 정말 무서운선생이었는데
집에 권투글러브있는 아이보고 가져오라고 해서 수업시간에 1번부터 끝번까지 돌아가면서 권투를 종종시켰던 기억이납니다..
여자아이들은 하기 싫은거 억지로 울면서 했던 기억도 있구요 명퇴 얼마남지않은 남선생이였는데 다른반 고령의 여선생까지불러와서
관중석을 만들어서 자기들은 아이들 권투하는걸 즐기더군요 그때 권투글러브도 맞으면 정신이 멍해지는것을 처음알았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정말 쓰레기다라고 생각이 되는데 그때는 어리고 철이없어서 그런걸까 지금은 상상도 못할일이다라고 그당시에는
생각을 못했어요
몇몇 힘있는 친구들은 그걸 즐겼던걸로 기억이나고 힘없는 친구들은 항상 맞기만 해서 나중에는 비슷한 체급끼리 붙이더군요...
복말전도
15/10/22 16:32
수정 아이콘
완전 미친놈이네요..듣기만 해도 빡치네요 정말
기타쟁이
15/10/22 16:42
수정 아이콘
지금도 같은 동네사는 친구 (그당시 같은반)놈 만나면 가끔 그선생이야기를 하곤합니다...
지금쯤 돌아가셨을꺼라고...
15/10/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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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때 선생님은 정말 좋은 분이었는데, 6학년 때 담임은 진짜 쓰레기였습니다. 장구채로 발바닥이랑 허벅지를 얼마나 많이 맞았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어쩔 땐 학생 다 무릎꿇려놓고 책상 발로 차면서 머리에 X만 찬 개XX들아 라고 하기도 했고... 생각해보니 X라니.. 피지알러였나!
제 어머
15/10/22 17:38
수정 아이콘
지금 많이 좋아졌습니다. 교육환경은 점점 더 좋아질 거에요.
정공법
15/10/2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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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때 담임이 원래 9시까지 등교였는데 8시까지나와서 200m짜리 운동장 뜀걸음 시켰습니다
처음에 2바퀴씩 뛰다가 졸업할때쯤되니 12바퀴까지 뛰었던....
급식먹을때는 칠판에 정숙이라고 써놓고 시끄러우면 밥먹다가 대가리박았습니다
잔반남기면 다 먹게하구요 따귀도 맞아봤네요 크크
수업하다가 떠든다고 우유를 던지길래 받았더니 가져오라고 하시더니 다시받아보라며 체중을 실어던져서 우유가 터지는바람에 옷이다 젖은적도있구요
15/10/22 18:09
수정 아이콘
저는 초등학교를 새천년의 시작과 함께 입학했는데 흠 거의 없었던것 같네요 지금 성인되고 궁금해서 부모님한테 촌지 내보신적 있냐고 물어봤는데 전혀 없었다고하시고 오히려 지금 생각해 보면 초등학교 때는 때리는 선생님이 몇분 계셨는데 중학교 고등학교때는 진짜 전과목 통틀어 한 두분? 계셨던것 같네요
프로토스 너마저
15/10/22 18:20
수정 아이콘
뭐 중요한 건 요즘은 어떠한가.. 하는 그런 거죠.
덱스터모건
15/10/22 19:15
수정 아이콘
초딩때는...특별한 기억은 없는데.. 고등학교때 이상한 선생님들이 많았어요..
빨간색 나이키 에어포스 사서 신고 갔더니 '니가 빨갱이냐!' 이러면서 뒷통수를 진짜 세게..안경이 날라갈 정도로 맞았거든요...
진짜..X같은...
Remy lebeau
15/10/22 19:42
수정 아이콘
저흰 고딩때도 빨간색 신발 신고 등교하면 압수했었...
착한 외계인
15/10/22 20:57
수정 아이콘
이것고 케바케의 원칙에 해당되는 주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초등학교는 물론이고 중,고등 모두 지극히 올바르고 청렴을
공통분모로 엄하거나 혹은 자애로운 선생님들만은 뵈었습니다.,
30대가 지난 지금 연락도 하고 몇 몇 은사님 집에 찾아 뵙는 경우도
있었고요.. 위 만화의 사례 같은 경우도 오늘 처음 알게 되었네요.

지극히 운이 좋았다라고 하면 할 말이 없지만 혹여 저런 사례가
학교에 많이 보편화 되었다고는 상상조차 하기 힘드네요,
nearfield
15/10/22 22:56
수정 아이콘
제 주변의 경험으로 미루어 보면,
수도권보다는 지방일수록
명문사립보다는 공립, 공립보다는 관리안되는 사립일수록
버러지같은 짓을 일삼는 질 나쁜 선생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15/10/23 07:33
수정 아이콘
저 중1때도 나이 좀 있던 수학선생님이 있었는데 수업시간에 수학 문제 못 풀은 학생들 바지벗기고 팬티만 입은 아이들 거기를 잡고 엉덩이 때리던 선생이 있었죠. 그때는 그냥 수학 문제 못 푼 우리가 잘못이구나 했었는데 나중에 생각할 때마다 성추행이었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그것도 처음부터 대놓고 그런건 아니고 처음에는 그냥 엉덩이 두번째는 바지내리고 엉덩이 그 다음에는 거기 잡고 엉덩이 이렇게 강도를 높여가더군요. 그때도 주임급 되는 직분이었는데 지금은 뭐 정년퇴직했겠지요. 그때는 아직 중1까지는 어린애삘이었으니깐 그랬던것 같아요. 아마도 지금은 그렇게 못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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