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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19 13:15
일단 파란색 동그란 문양이 돌아가는 풍뎅이는 크립트 로드라는 언데드의 영웅입니다.
잠깐 체력바가 보이는데 색갈이 빨간색인 걸로 봐선 체력이 없는 상황이라 데나가 포탈을 넘겨줘서 포탈을 사용했다는 걸 알 수 있죠. 포탈은 스2 토스의 대규모 귀환과 비슷한 것으로 사용한 영웅은 무적이 되면서 2.5초(확인필요) 후에 그 영웅 주변의 모든 유닛이 아군 본진으로 귀환됩니다. 널뛰기를 뛰는 건 오크의 영웅 블레이드 마스터인데 rpg의 도적과 비슷한 포지션으로 강력하고 빠른 평타 딜링과 빠른 이속 상대적으로 부실한 맷집(?)을 가지고 있습니다. 블레이드마스터는 평타딜링을 15%의 확률로 일정 배율 뻥튀기 시켜주는 크리티컬을 가지고 있는데 그게 저 빨간 숫자죠. 매 평타마다 15%의 확률을 가지기떄문에 이게 3연속 뜰 확률은 15%X15%X15%로 0.3% 되겠습니다 ... 그 0.3%, 불운의 주인공은 언데드의 영웅 데스나이트입니다. 폼나는 이름과 달리 게임내에선 힐셔틀1인데요.. 그럼에도 언데드 전력의 70%정도는 차지하는, 이 녀석이 요소요소에 적절한 스킬을 쓰는 것에 언데드의 모든 것이 달려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쟤가 산다고 게임을 이기는 건 아니지만 쟤가 죽으면 남은 애들은 언제든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그런 시한부인생이 되거든요. 그런 애가 포탈타는 2.5초만에 0.3%의 확률로 순삭 당했으니 언데드는 그냥 망한 거죠.
15/10/19 13:31
완벽한 설명입니다 흐흐 고마워요 스피드왜건!
말탄 친구가 죽어가는 풍뎅이에게 스크롤을 줘서 풍뎅이는 무적인데 나머지는 포탈만 타지는 상황에서 연속 크리에 포탈을 못타고 죽은 거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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