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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27 19:30
돌이켜 생각해보면 스타1 까지의 스토리는 적당히 암울하고 선악의 구분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에서 각자의 종족의 생존을 위해 투쟁하는 느낌이라면 스타2 부터는 뭔가 소년 만화스러운 플롯이 너무 심하게 느껴지는... 그리고 그 절정이 군단의 심장 아닌가 싶습니다.
15/09/27 19:53
스타1의 경우는 스토리진행 자체가 스테이지 진행시 연출과 브리핑 화면에서 이뤄지다보니 서사적인 브리핑과 게임상의 진행에서 나오는 짧은 대화와 유닛연출로 표현해야했고 그러다보니 역사 소설 느낌이라면 스타2의 경우는 이것저것 스토리 진행을 위한 소도구가 다양해지면서 주 등장인물의 캐릭터에 더 집중이 가능해져서인지 블록버스터 영화의 느낌이죠.
스타1부터 플래이한 유저들이나 스토리에 집중하는 유저들은 그 괴리감에 어색하고 너무 당연한듯한 진행에 실망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겠지만 스타2부터 처음 접하거나 게임을 가볍게 즐기는 유저에겐 딱 맞는 스토리라고 생각합니다.
15/09/27 20:44
스타1은 서사시적인 느낌이 강하고 지금까지의 스타2는 SF판타지 소설 보는 느낌이...
스타2는 미션 구성은 다양하고 좋을지 몰라도 스토리는 별로...
15/09/28 14:08
1편은 사건을 위주로 미션이 진행되기 때문에 연대기 같은 느낌이 납니다.
그래서 몇몇 영웅들보다 종족이나 행성 단위의 흥망성쇠 흐름이 이야기의 주가 되죠. 그리고 처음 오리지날 스토리를 시작하면서 종족 배경이나 SF의 고전적인 주제인 퍼스트 컨텍트 등 설명해야 할 게 많습니다. 아무래도 전개가 드라이하고 감정적으로 절제되게 됩니다. 2부터는 1편에 깔아 놓은 설정 위에서 캐릭터들간의 관계와 드라마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스토리라는 측면에서는 이게 정공법이긴 한데 그만큼 잘 만들지 않는 한 진부해지기 쉽습니다. 더욱이 원작의 드라이하고 무거운 이야기를 선호하던 사람이라면 캐릭터의 감정 과잉 스토리에 젖기 쉽지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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