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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03 14:04
간단히 말해 수비 등의 투수가 제어할 수 없는 부분을 제외한 평자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수비 도움을 받는 맞혀 잡는 투수가 높을 수 밖에 없는 수치죠. 대충 혼자 삼진 잘 잡으면 낮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흐흐
15/09/03 14:15
야구에서 타자가 투수 공을 친 순간부터 투수는 제어력을 잃게 됩니다. 온전히 수비의 몫이죠. 투수가 혼자 제어 가능한 부분은 삼진과 홈런이고 삼진을 많이잡고 홈런을 안맞을수록 fip이 낮아지게 됩니다. 방어율이 좋아도 fip이 높은 선수는 구위가 좋지않고 수비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 선수는 곧 방어율이 높아지겠다 예측이 가능하죠. 아주 잘 적중하기때문에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신뢰하는 세이버 지표입니다. 이 선수의 미래를 보고싶으면 fip을 보라는 얘기도 크크. 시즌초 커쇼가 방어율 3점대 중반에 있을때도 fip이 워낙 좋아 다들 걱정하지 않는다는 말이 많았었죠. 역시나 올라왔구요.
15/09/03 14:17
그쵸. 바빕의 투수 평자책 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빕과 마찬가지로 예측 가능한 스탯이라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fip이 평자책보다 낮은;; 지금도 커쇼는 운이 없는 투수입니다!! 크크크
15/09/03 14:17
인플레이 타구가 되지 않는 상황(탈삼진, 볼넷, 피홈런) 가지고만 평자책 스케일로 바꿔서 만든 스탯입니다. 인플레이가 되면 투수가 미치는 영향보다 야수의 수비 내지 운이 개입된다고 보기 때문에 보다 순수하게 투수의 실력을 분별하기 위해 고안한 스탯이죠. 실제로 세이버매트리션들은 인플레이 상황이 되면 투수의 실력은 28프로정도만 개입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통 커쇼나 세일, 한화시절 류현진같은 탈삼진형 투수가 fip가 낮습니다. 류현진은 다저스 와서도 2014년에 era가 fip가 낮은 편인데 탈삼진은 많이 줄은 대신 홈런을 거의 안 맞아서.....반면 올 시즌 그레인키는 탈삼진율이 낮은 편이라 낮은 era에도 불구하고 fip이 커쇼에 비해 높습니다.
15/09/03 14:03
시즌 초반에 이상할 정도로 안타를 많이 맞는 바람에 (바빕신의 저주였나...) era가 생각보다 높아져서... 아무래도 사이영은 그래잉키겠죠?
15/09/03 14:29
근데 300K 달성하면 또 모르죠. 2002년 이후 첫번째 300K라서...
하지만, 저라면 그레인키. 이 아저씨는 올해 미친거 같아여.
15/09/03 14:33
아까부터 피츠버그, 다저스, 텍사스 경기 중간부터 연달아 해주는데 므르브 재밌더라고요 한국 선수 소속팀 말고 상대에 대한 지식, 정보 아예 모르다시피 해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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